아침에 깨 시를 올리고 강의를 들었다. 아침을 먹고 소설을 읽었다. 무도회. 상상이 어설펐다. 신춘소설 북바인딩과 미니멀리즘을 읽고 감상문을 요약했다. 큰애와 돈까스를 먹고 자다가 운동하러 나갔다. 몸이 무겁고 피곤했다. 마트에 가서 케첩을 샀다. 2023. 10이라고 찍혀 있었다. 빨리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빵이나 만두 순대를 사려고 큰애에게 전화를 하니 꺼져 있다. 집에 와. 냉장고에 있던 케첩과 마요네즈는 버렸다. 박문호박사의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강의를 듣고 싱잉볼이 떠올랐다. 7가지 금속의 합금으로이뤄진 싱잉볼의 울림이 인간의 내면과 공명하는 이유였다. 컴퓨터를 켜고 퇴고 작업하려 했지만 피곤해서 도저히 할 수 없었다. 오늘은 쉬어야겠다.
https://youtu.be/QvEor-eb0CQ?si=IOW8JZgfvyFpC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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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다 자다 자다 깨다 9시에 일어났다. 식사하고 씻고 컴텨 켜고 시조를 봤다. 계속 보다가 시간이 되어 교회에 갔다. 오늘 설교는 일꾼의 기준에 대해서였다. 1. 헌신된 사람. 2. 부활 증언할 사람 3. 직분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란 내용이었다. 집에 와서 컴텨를 켰지만 일하기가 힘들었다. 몸이 계속 피곤했다. 오늘 마치려고 했으나 결국엔 못했다. 하루 미뤄야할 듯하다. 운동하며 순대와 찐빵 감자 등을 사가지고 와 큰애와 먹었다. 그리고 잤다. 저녁 때 일어나 남은 걸 다시 먹었다. 니트는 취소했다. 옷감 질이 문제였다. 나일론이 대부분이라했다. 사실 니트 성분은 디자인과 기능 따라 혼용율을 잡는다. 명품도 그렇다. 그래도 본인이 싫다면 그런 사실은 무의미하다. 급하고 눈 어두운 내 탓이다. 뭉개면 나아지던 몸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나도 늙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