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누나의 생일을 위해 어머니에게 연락드린다.
“재언이 생일…. 아, 오늘이에요. 음력으로 오늘이네요.”
양력 생일만 생각했지만, 권우성 씨의 가족은 음력으로 생일을 챙기고 있다.
어머니가 생일을 챙길 때 권우성 씨가 준비할 일이 있는지 물었다.
“안 챙겨줘도 괜찮아요.”
미안한 마음에 하시는 말이다.
권우성 씨와 누나에게 전화를 건다.
한참의 통화음에도 묵묵부답이다.
“누나가 전화가 안 되어 문자로 인사를 남겨볼까요?”
누나, 엄마의 단어는 권우성 씨가 반기는 말이다.
웃는 얼굴로 휴대폰을 바라보는 권우성 씨의 뜻을 담아 누나에게 생일 축하 문자를 보낸다.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전종범
한 명뿐인 누나 생일 챙겨야죠. 신아름
누나 생일 앞두고 어머니와 의논하니, 의논하게 거드니 감사합니다. 생일 축하해요. 월평
첫댓글 "안 챙겨줘도 괜찮아요." 이 말이 우성 씨가 동생 노릇 잘하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로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