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와 날씨
■더불어민주당에 들어가겠다고 신청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손금주 의원을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의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많이 해왔고,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비난했던 점 때문에 부정적 입장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동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 북한과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흘 전에는 북한과 대화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간 발언으로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점점 가속도가 붙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공군이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 가운데 2대가 오는 3월 말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음 도입되는 F-35A 2대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오는 4, 5월쯤 실전 배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지방 의원들의 국외연수 일탈 행위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회 의원의 공무 국외여행규칙을 전면적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개선안에는 그동안 지방의원이 맡았던 공무 국외여행 심사위원장을 민간 인사가 담당하고, 회기 중에는 공무 국외여행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갈 곳 없는 개·고양이 구조 활동으로 유명한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최근 4년간 동물 2백여 마리를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예견된 비극'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박 대표가 윤리 논란에 휩싸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 개선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가짜뉴스, 확인되지 않는 주장까지 마구 올라와 사회 갈등만 부추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올라 온 국민청원은 약 38만건 가운데 가짜뉴스였거나 명예훼손 등에 해당해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삭제한 글은 7만건이 넘습니다.
■매년 약 1,500명 안팎의 변호사가 배출되고, 수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문직인 변호사조차 육아휴직을 쓰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합니다. 중소형 로펌에 고용된 경우, 대부분 팀으로 일하기 때문에 파트너 변호사의 호의에 기대지 않고는 휴직이 어렵다고 합니다.
■자동차보험료가 보험사별로 당장 이번 주부터 줄줄이 오릅니다. 대형 손해보험사 4곳 가운데 가장 먼저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오는 16일 보험료를 올립니다. 인상률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3.9%, DB는 3.5%, KB손해보험도 오는 19일 3.5%, 삼성화재는 이달말 3% 인상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선 '카풀 서비스' 도입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에선 승차 공유서비스가 이미 대중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용자가 1억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뒤쳐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몸통 길이 20cm 이하의 작은 새끼 오징어를 기관총 총알처럼 몸통이 작고 날렵하다고 해서 '총알 오징어'로 부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상품 가치가 낮아서 수협 위판 단계로 오기 전에 버려지거나 했는데, 이제는 큰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위판장에 등장했고, 요즘엔 이것도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귀로 듣는 책, 이른바 '오디오북'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명 작가가 자신의 책을 낭독하고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를 내세운 오디오북은 팬심을 자극하며 10만권 가까이 다운로드 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판사들과 대형 IT기업까지 오디오북 제작에 뛰어들고 있고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OTT'라는 말을 아시나요. OTT는 'Over The Top'의 준말로, 여기서 Top은 TV에 연결된 셋톱박스 같은 기기를 뜻합니다.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인터넷망으로 영상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의미입니다. 일반 TV시청은 줄어들고 OTT가 영상산업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를 둘러싼 업계의 합종연횡이 치열합니다.
■지난 2015년 국내 한 교육 업체가 북미권 구전 동요를 한국어로 편곡한 노래, 아기상어라는 동요가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까지 올랐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아이들의 애국가라고 할 정도인데요. 싸이나 방탄소년단 등 한국 가수의 노래가 아닌 동요가 빌보드 차트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영화 '말모이'가 개봉 닷새째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9일 개봉한 이 영화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수도권과 부산, 충청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노후 경유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하고, 주차장도 폐쇄됩니다. 오늘 출근길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 한 주 미리보기입니다.
오늘 고용노동부가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에 나섭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고용동향'에서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천6백만 여명이었는데요.
1년 전보다 3만 4천명밖에 증가하지 못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연말정산이 시작되죠?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의료비나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안경 구입비나 의료 보조기 구입비 등 간소화 서비스에서 나오지 않는 자료들도 있으니 꼼꼼하게 챙기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첫 재판도 내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해학생 4명은 인천에서 또래 중학생을 집단 폭행한 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 입니다.
같은 날,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떠오른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1회전을 치룹니다.
상대는 세계 랭킹 76위인 브래들리 클란 선수로 이번 대회로 재도약하여 4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16일 수요일에는 한국과 중국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1위를 놓고 맞대결을 벌입니다.
두 팀 모두 2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조 1위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17일 목요일부터 기존 규제가 신기술과 신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는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본격 시행됩니다.
기업들이 신기술·신산업 규제 존재 여부와 내용을 문의하면 30일 이내에 신속히 확인해주고, 불합리한 규제로 시장출시가 늦어질 경우 '임시허가'를 통해 출시를 앞당겨 기업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18일 금요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권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법원은 1심에서 근로정신대 피해자 할머니에게 "일본 기업 후지코시 측이 1인당 1억원씩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같은 날,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에 대한 1심 선고도 열립니다.
송 지사는 자비 800만 원 가량을 들여 도민 약 40만 명에게 자신의 업적을 소개하는 문자를 발송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오늘의 날씨 ◇
월요일인 14일로늘은 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날보다 더 짙어지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
센터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까지 치솟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