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NBA에 진출한 야오밍선수. 그를 광고모델로 광고판을 만들어 한국 대도시의 번화가에 세워놓으면 그 광고에 대해 호감을 가질 한국인이 얼마나 될까. 야오밍 선수의 열렬한 팬이라면 모를까,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고 찬탈하려 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대부분의 한국인의 감정이 상해 있는 요즘 그런 광고는 넌센스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광고판이 서울 한복판에 버젓이 서 있다. 위 사진은 지난 주말 리포터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 맥도널드 매장 앞에서 촬영한 것이다. 야오밍 선수의 실제 키와 똑같은 크기의 사진을 이용해 만든 거대한 광고판이다. 이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은 찾지 못했지만 유사한 동영상은 많다. TV용 맥도널드 CF도 그렇고 나이키 CF도 그렇다.
9월부터 시작된 이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히 부정적이다. 디씨인사이드의 '맥도날드 XX거 아녀...'라는 글의 리플을 살펴보면
▽야오밍 나오는 시에푸보면 괜히 주는거 없이 짜증나오..저너믄 왜 나오지?..하면서..대략 돈버리며 기업이미지 깍아먹는 마이너스 광고... ('소햏도'님),
▽최홍만으로 바꿔 ('0-0'님),
▽저도 그 선전을 보고..안 그래도 요즘 중국에 대해 감정 안좋은데 왜 야오밍 나오는 선전을 할까 하고 좀 의아했어몀..-_-;; ('껌'님) 등 중국에 대한 안좋은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또 '고래밥'님은 "햄버거 먹고 2M나 클수 있겠소? 뚱땡이나 안되면 다행.."이라며 광고를 비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야오밍 광고를 계속 진행중인 맥도널드 홍보대행사와 전화를 통해 그 쪽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현재 야오밍 광고에 대한 반응이 부정적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중국과의 역사 왜곡 사건이 터지기전부터 야오밍 광고를 준비해왔다. 현 시점을 미뤄볼때 시기적절치 못한점을 인정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10월부턴 다른 광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 이번 광고를 통해 전하고자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
현재 맥도널드 본사에서는 "Balance the life style"이란 주제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맥도널드 역시 이번 주제에 맞게 빅맥광고를 구성하였다. 즉 '골고루 잘먹고 균형있는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각 매장 입구에 전시되어있는 야오밍의 전신포스터를 살펴보면 '야오밍과 하이파이브를'이란 문구를 볼수 있을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점프를 유도함으로써 운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 왜 야오밍 선수를 모델로 채택하였는가?
맥도널드에서는 각국의 스포츠 선수들과 계약을 맺고 스폰서 활동을 진행중이며 동시에 이번 캠페인을 운동선수를 통해 표현하고자 이들을 광고모델로 등장시키고 있다. 계약된 선수들 중 아시아권 스포츠 선수가 야오밍이었고 이번 결정은 본사에서 내린 것이다. 우리의 빅맥 프로모션은 소비자에 좀더 다양한 즐거움과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이런 측면에서 행사를 지켜봐 줬으면 한다.
저도 저 만화 보고 심하게 오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한 나라와 감정이 않좋다고 단체로 그 나라 배우나 광고가 우리 나라에서 사라져야 합니까? 그리고 야오밍은 현재 맥도널드의 대표 모델입니다. 아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니고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타겟으로 하고 있죠. 그리고 우리 나라 광고 회사에거 만든
첫댓글 '최홍만으로 바꿔' 대박. (야오밍 빅맥에 기댄 사진이 참으로 요염하네요.)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NBA에 진출한...?? ㅡㅡ;; 대략 난감... 나야 반감은 없지만...사실 첨에 광고보고 의아했음...왜 야오밍이...하는 생각이...야오밍이 유명하긴 하지만...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겐 인지도도 떨어지는 편이고...
그러게...옛날 농구대잔치 시절에 별로 악감정 없을때면 몰라도...대체 어떤 일반인이 야오밍 알까여?
ㅡ.ㅡ 왕쯔쯔 무시당했네-_-;
불쌍한 즈즈... 그러게 3점 좀 아끼랬잖아... (=_=)
한국 맥도널드 참 어이없다는-_-; 개념이 없는 듯
야오밍 포샵했네요ㅎㅎ
저도 맥도날드에 야오밍사진있어서 좋아했었는데...다른분들은 아닌가보군요...
빅맥 맛있던데... ㅋㅋㅋ 전 야오를 NBA 선수로만 봐서 그런지 중국까지 연관해서 보진 못했는데... 부끄러운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
지금 생각해보니 야오밍을 모르는 일반사람에겐 조금 -_-;;;그렇겠네요.
흠...이런 말 하면 분명 태클 걸리겠지만..우리 나라 사람들 괜히 오버하는거 아닌가요? 단순한 광고고 야오는 농구 선수일뿐..그걸 지금의 중구과의 관계로 연결 시키려고 하는 것은 좀...너무 크게 생각하는듯..광고와 지금의 중국과의 관계는 연관성이 없는거 같은데요..
뭐..분명히 너나 오버하지 말라고들 하지만 사실이 그렇지 않나요?ㅋ 중국 사람이 티비 나오면 요즘 중국하고 안좋은데 왠 중국놈이 티비에 나와! 하면서 화내실건 가요...괜히 광고를 크게 생각하지 말았으면..물론 저도 중국 안 좋게 보고 있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전 단지 좀 오버하는 거 같아서..ㅋ 논쟁성이 있는 글 달아서 죄송합니다..ㅠㅠ
저도 저 만화 보고 심하게 오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한 나라와 감정이 않좋다고 단체로 그 나라 배우나 광고가 우리 나라에서 사라져야 합니까? 그리고 야오밍은 현재 맥도널드의 대표 모델입니다. 아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니고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타겟으로 하고 있죠. 그리고 우리 나라 광고 회사에거 만든
거 아닐 겁니다. 저 만화 그린 분이 nba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 같네요. 전 정말 우리 나라 사람들 지나친 애국심과 민감함이 때론 짜증 납니다. 피해 망상증 같기도 하고요.
'하승진으로 바꿔'.승진이도 뽀샵때리면..그럭저럭 봐줄만..ㅡ_ㅡ 할꺼라고 믿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