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성식당 (평택)

[붕어생각]

꽃게탕 맛집입니다


작년가을 회사에서
제가 꽃게탕맛집 중 최고로 꼽는
'강화 충남서산집'에 관하여 얘기를 나누던중
이곳도 꽃게탕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길래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잘 하더군요
맛도 좋고 친절하고 밑반찬도 괜찮고......


꽃게탕도 맛있지만 반찬으로 주는 꽃게장과
양념게장도 훌륭합니다

(사실 꽃게의 특성상 꽃게탕 보다 꽃게장이
먹을게 더 많아요)


규모가 크지 않은게 좀 아쉽긴 하지만

'잘하는 꽃게요리란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과연
'강화 충남서산집'과 비교해서는 어떨까요?


단번에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울 정도입니다
식구들도 같은 생각이구요


혹시 근처 지나갈 일 있으면 한 번 들러보세요
비싸기는 해도 먹을만합니다



요즘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마주할 때면
한국에서 살고있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젊었을 적엔 안 그랬는데 말이죠
아마도 이런게 나이들어간다는 증거겠죠


속절없이 지나가버린 세월에 한숨짓다가도
아직은 가끔씩 이런 삶의 여백을 음미할 수
있다는 것에 다소나마 위안을 받곤 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더 바르게, 더 건강하게
살려고 다짐하게 됩니다




이리저리 헤매다보니 어느새 반가운 주말이
되었네요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나 아까운 세월


좋은 분 많이 만나시고
맛난 것 많이 드시고
아름다운 풍경 많이 담으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인생은 두 문틈 사이로 백마 두 마리가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두보-








(쉼표 하나 #)

[붕어생각]

https://youtu.be/Y-G3dsUBHfE?si=Bs0uD2DrenruwC1w


♬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오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오 나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   

[오세요]

한번 가보고 싶군요

[붕어생각]

네~
가족들이 좋아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