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여동생 내외가 지나는 길이라며 다녀갔다.
형제가 그처럼 방문와 주기는 오랫만이다.
저희 밭에서 딴 애호박과 가지, 철 이른 고구마 등을
가져다 주고 갓다. 제가 부친 전 조금도.
집 안을 치우고 세탁기를 돌리고 그리고 컴을 켠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간다. 역시 조용한 건 좋다. 베란다
창틀에 매달아 놓은 풍경이 가끔 청량한 소리를 낸다.
오만하지 않으며 내 주장을 내려 놓으며 일상으로 돌아
간다.
햇밤은 나왔는지, 햇대추는 익었을지 .. 올 햇나이 73세는
그런 것들이 두루 궁금하다. ^^*
첫댓글 햇밤을 샀지만 후숙해서
삶아먹으려고 김치냉장고에서
묵이고 있어요.
그래도 햇밤이죠?ㅎ
아침마다 5분 동안 밤을 주워요. 딱 먹을 만큼만^^
'후숙해서' 정겨운 말이네요. 한자어이긴 한데도. ^^ 바람숲님 이동마을 산밤 빤질빤질하네요.
구워 먹기 딱. ㅎㅎ
어디선가 밤 줍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다람쥐도 청설모도 신나는 가을 입니다~^*^~
저는 연시감이 기다려져요~가을하면요..항상 추석 때 있었는데 올해는 함께하지 못했네요..^^
막내 여동생 !!
말만 들어도 귀엽고 정겨워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우리 막내 여동생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