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리오넬 메시(22, 바르셀로나)가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축구 선수로 올라섰다.
프랑스의 ‘풋볼 매거진’은 23일 메시가 지난 2009년 506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위이자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친 것. 2년 연속 수입 1위를 기록했던 호날두는 베컴에게까지 밀리며 3위로 떨어졌다.
메시는 지난해 말 주급 18만 파운드(약 3억원)를 약속 받으며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2016년까지로 연장했다. 순수 급여만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세후 20만 파운드(약 3억 4천만원)의 주급을 받는 호날두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각종 광고와 보너스, 수당을 합할 경우 메시의 실제 주당 수입은 주급의 3배인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게 총 6개의 우승 트로피(챔피언스리그, 리그, 코파 델레이, FIFA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 스페인 슈퍼컵)를 안겨준 메시는 스폰서 업체들로부터 61억원 가량의 별도 보너스를 한번에 챙기며 연말을 따뜻하게 보냈다.
2위를 차지한 베컴은 샐러리캡이 있는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스폰서십, 초상권 사용 등의 옵션 계약을 통해 호날두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카카, 티에리 앙리는 각각 4, 5위를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에 모인 별들의 위용을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서는 갑부 구단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카를로스 테베스가 7위로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테베스는 추가 수입이 거의 없이 순수 연봉만으로도 약 235억원을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는 9위를 기록했고 최근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웨인 루니는 10위 내에 들지 못했다.
감독 중에서는 ‘스페셜 원’ 인터 밀란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약 200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몸값 역시 특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로 약 184억원을 벌었다.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비유럽권 감독임에도 약 145억원의 거액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댓글 베컴이 아직도 넘버2네 우와...
그나저나 주급이 점점 미쳐가네 ㅡㅡ;;;
주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콜라리쩐다... 감독한테 저돈주느니 구단전력강화하는게 더 빠를꺼같긴한데
저정도 돈이면 지폐 태워서 난방해도 정말 따뜻하겄넹
일년만하고 축구선수 때리쳐도 되겟네 -_-.. 흐미 ..
145억원이면 k리그 한개팀 1년 운영자금이다...
헐 대단하다. 근데 바르샤 재정이 저정도 주급체계가 될 정도인가? 명성과 다르게 좀 짠구단인걸로 알고 있는데 샤비 이니에스타 푸율도 주급이 1억 안쪽인데.
오메 스콜라리 --;
베컴은 뭐 아직 빅토리아한테 자랑은 할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