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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TV트랜드, 더 이상 제조사가 인위적으로 주도해선 안 된다
▶삼성-LG에 의해 주도 될 2014년 대표적 인위적 TV는→곡면(가변)TV 비효율적이고, 곡면에 대한 제품의 안정성도 전혀 검증이 안 된 상황.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LCD TV를 LED TV라 불렀다가, 최근에 그 이름을 다시 LCD(LED) TV라 부르고 있습니다. LCD TV가 LED TV로 불리게 된 것은 세계 1위 삼성전자가 그렇게 부르면서, 시작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2010년 삼성-LG에 의해 주도되기 시작한 3D스마트TV는 소비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HDTV에 강제 내장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3D스마트TV를 구입한 대다수의 분들은, 그 3D스마트TV가 삼성-LG의 광고에 엄청 좋은 것인 줄 알고, 선택의 여지도 없이 비싸게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 LED TV나, 3D스마트TV가 등장을 하면서, TV시장은 묘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모든 디지털 제품은 가격이 하락을 하였지만, 유독 TV가격만 오르거나, 3~4년째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유독 국내에서만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바로 삼성-LG가 국내 TV시장을 95%이상 독과점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은 TV가 비싸도, 또는 단순 HDTV기능만 되는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도, 매장에 가면, 한쪽 구석에 있거나, 매장 직원들이 거의 추천을 하지 않아, 선택의 여지도 없이, 거의 반 강제적으로 LED방식의 3D스마트TV를 세계 최고가로 구입을 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 소비자들은 항의한번 못하고, 삼성-LG가 추구하는 대로 TV를 구입해 왔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014년 전 세계 UHDTV가 LCD(LED)형 UHDTV로 가면서 TV가격이 급격히 하락하자, UHDTV의 대중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데, 국내 TV시장은 곡면(가변)TV 또는 OLED TV에 대한 홍보성 글들로 연일 IT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간다면, 우리는 또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3D스마트TV를 비싸게 구입한 것처럼. 곡면(가변)TV 또는 OLED TV를 초 고가로 구입을 할 처지에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삼성-LG가 국내 TV시장의 95%이상을 독과점 하고 있는 현실에선, 선택의 여지도 없이, 곡면TV와 OLED TV를 구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래 도표를 한번 봐 주셨으면 합니다.
위 도표는, 현재 시판중인 삼성-LG의 HDTV 가격인데, 단순히 HD방송을 수신하는 기능이 내장된 55인치 제품과, 3D스마트TV+약간의 부가기능이 들어갔다고 해서, 같은 HDTV임에도 가격은 150만원으로 거의 두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럼 이러한 가격 차이가 정말 TV시청에 있어서 그 만큼 가치를 할까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HDTV로 TV방송을 주로 시청하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3D스마트TV기능의 HDTV는 상당수 거품이 낀 가격이라고 봅니다. 물론 3D스마트TV가 패널의 상태나 부가 기능이 좋다고 제조사들은 이야기를 하겠지만, 그러한 것을 감안해서 원가를 더한다 해도, TV가격이 2배정도(150만원) 차이가 나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삼성-LG의 TV에 사용되는 대다수의 AD보드는 1~2종류밖에 없어, 거의 같고, 나머지는 패널 사이즈와 옵션 기능만 일부 다른데, 실상 대다수의 제품이 원가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TV제조사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삼성-LG는 이렇듯,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일부 부가 기능을 넣어서 고가로 판매하는 영업 전략을, 2014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곡면기능과 OLED TV가 TV를 TV의 혁신이라며, 연일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삼성-LG가 TV를 잘 만들어서 고가로 해외 시장에 판매를 하니, 우리 경제가 좋아진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틀린 지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허나, 언제까지 우리 소비자들이 봉이 되어, 선택의 여지없는 애국주의적 TV를 비싸게 구입해야 할까요?
이제 우리소비자들은 알아야 합니다. 더 이상 삼성-LG의 꼼수의 마케팅에 현혹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물론 곡면(가변)TV나 OLED TV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곡면(가변)TV는 80인치 이상에서나 어느 정도 몰입감(효과)이 생기는데, 그나마 그 몰입감도 특정위치(1~2명)에서나 느껴지기 때문에, 실제 실효성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TV가격을 더 받기위해, 효용성도 크지 않은 기능을 55~70인치 이내 제품에도 넣어, TV가격을 최소 20~30%이상 더 올려서 판매를 한다고 하니, 과연 이게 소비자를 위한 제품인지 묻고 싶다는 것입니다.
80인치 이상은 일반 엘리베이터로도 운반이 안 되고, 가격도 수천만 원이 넘으니, 일반 소비자는 사고 싶어도 살수가 없어, 20~30%이상 더 올려 받는다 해도, 티가 나지 않겠지만, 삼성-LG가 중심적으로 판매하려는 55~70인치 LCDLED)형 UHDTV에 이러한 곡면(가변)기능을 넣어 제품 가격을 올려 받으려 하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OLED TV도 아직은 제품의 수명과 안정성이 더 검중이 되어야 하는데도, 일단 제품부터 내 놓고 보지는 식이어서, 이 또한 문제의 심각성이 큰데도, 최근 OLED TV의 홍보성 기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현실을 모르는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수천만 원 할 것으로 보이는 4K OLED TV를,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구입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TV-방송'은 2K(HD급)→4K→8K로 급격히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즉, 'TV-방송'시장은 곡면(가변)TV나 OLED TV가 TV의 트랜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계TV시장은 빠른 화질(해상도)향상으로 화질경쟁이 주가 되고 있고, 그러한 빠른 변화에, 소비자들에겐 값싸면서, 화질(해상도)의 변화에 쫒아가는 것이 TV의 트랜드인데, 국내에서만 유독 이러한 변화에 반응하지 않고, 곡면(가변)TV나 OLED TV 같은 것들이 인위적으로 TV트랜드로 부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소비자인 우리 사용자들은, 더 이상 삼성-LG의 마케팅전략에 끌려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적어도 TV에 대해 아는 우리 카페 회원님들만이라도, 천만 원 이상 하는 고가 TV, 즉, 곡면(가변)TV나 OLED TV에는 눈길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삼성-LG도 이제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TV로, 시장의 분위기를 맞추어 나가지 않을까 봅니다. 물론 곡면(가변)TV나 OLED TV의 가격이 LCD(LED)형 UHDTV처럼 대중적 가격으로만 나온다면, 소비자들이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삼성-LG가 출시하는 곡면(가변)TV나 OLED TV가 나빠서 만들지 말거나 판매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다만, 그러한 제품이 어느 정도 대중적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할 때,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해주고, TV의 트랜드로 해주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제품 광고를 무기로 언론들을 동원해서, 효용성도 크지 않은 제품을 홍보해서, 인위적으로 제품을 가치를 높여, TV가격을 세계 최고가로 판매하려는 작금의 형태는, 이젠 좀 지향해 주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삼성-LG의 2014년 신제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소비자들은 천만 원 이상 하는 곡면(가변)TV나 OLED TV보다는, 화질(UHD)만 받쳐주는 단순한TV, 즉, 저렴한 평면 LCD(LED)형 UHDTV로 TV시청을 해도 크게 불편하거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곡면(가변)TV나 OLED TV가 LCD(LED)형 UHDTV랑 가격적으로 비슷한 수준이면 몰라도,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삼성-LG가 2014년에도 국내시장에서 LCD(LED)형 UHDTV를 또다시 세계 최고가로 내 놓는다면, 삼성-LG는 국내 UHDTV대중화에 최대 장애요소가 될 것이고, 그에 따른 소비자들의 원성은 다 감 내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젠 소비자들도 더 이상 삼성-LG의 고가 TV정책을 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을 해봅니다. 2014년에는 자국산 TV를 미국에서 구입하는 일이 없게 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구구절절 맛는 말씀입니다...
불필요한 기능을 잔뜩 사게하는 상술은 현기차도 마찬가지죠. 소비자를 위해 대기업이 존재하는 것인지, 대기업을 위해 소비자가 존재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세상...
쓸모없는 기능을 넣고 가격 올리는 것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대기업이 아닐런지요.
삼성, LG 55인치 UHDTV가 HDMI 2.0지원에 199만원에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 올수 있을까요?
글쎄요. 쉽진 않을듯 싶은데, 그렇다고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그렇다고 고가에 내 놓기도 쉽진 않을듯 보입니다. VIZIO 55인치가 150만원이 안되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보급형 제품은 200만원 안쪽에 나올 공산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 이러한 형태를 볼때,국내 대기업들의행위는 반감과 불신을 자초하며,자국민에게 비싸게 파는 행위는 국민정서에 정당화 되지 않고, 또한 자국민의 세계제일의 자부심의 긍지를 주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일즈맨의 판촉용에 호구 밖에 안됩니다,하루빨리 자국민을 챙기는 ....정신을 기뜰길 바랍니다
경쟁의 방향이 잘못잡힌것 같습니다. 굽히는 정도가 기술력의 차이라고 하면서, 중국제품도 굽히기 시작해서 기술력을 따라오고 있다고 하던데여 ㅋㅋ, 원통형 360도 디스플레이가 기술력의 완성이 아닐까요? 지하철 기둥에 붙이는 안내판이 될지도 모릅니다. 맥프로 원통에 붙이는 모니터가 나올것 같습니다.
곡면tv보면 정말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길만큼 매력적인가요? 실제 본적이 없어서..
ㅋㅋ 제가 작년에 웃자는 얘기로 삼성이 80인치 곡면 tv 내놓는 다고 했었는데 그게 실제가 돼려고 하다니? ㅡ,.ㅡ^나원~~~~~~~~ 이것참 삼성 사장급 머리엔 응가만 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