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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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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수필 그려서 만든 지폐
곽흥렬 추천 1 조회 173 24.02.26 05:00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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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26 08:09

    첫댓글 천마디의 훈계나 설교보다,
    단 한 번의 관용이
    더 귀하기도 하지요.
    곽흥렬님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02.26 17:18

    '혜전'이라는 별호가 아마도 서도의 길을 가시는 분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게 만듭니다.

    봄이 저만치서 시나브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지요.
    이 봄이 우리 인간에게는 따뜻한 사랑으로 느껴지는 건 지난 겨울의 추위를 겪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날이 봄날이기를 빕니다.

  • 24.02.26 21:46

    @곽흥렬 원래 친구가 혜전1이기에 .
    혜전2를
    닉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청담스님께서
    친구에게 지어주신
    법명인데,
    저도 닉으로 쓰고
    있습니다.
    서도의 길을 걷고 있지는 않으나 요즈음 사찰,불교관련 일을
    하다보니 명함에도
    법명으로 혜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2.26 08:46


    법과 도덕,
    양심과 객기는
    우리의 삶에서 흔하게 함께하는 것이지요.

    도덕은 법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객기는 양심을 넘어서지 못하지요.

    위의 혜전님의 말씀처럼,
    훈계나 설교보다 더 귀한 것이
    관용이기도 합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2.26 17:19

    백 마디, 천 마디의 훈계나 설교보다 따뜻한 사랑 한마디가 우리에게 더욱 진한 울림을 주는 것이겠지요.
    아름다운 봄날 보내시길 손모읍니다.

  • 24.02.26 09:1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위조지폐를 들고 점빵에 갔을때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렸을까요.
    그리고 주인장의 말과 내어준
    과자봉지를 들고 가슴 쓸어내렸을 어린시절.

    예전에는 닭이나 참외서리가
    묵인된 풍습처럼 여겨지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절도죄가 되지요.
    대학원생 사연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희 친정집 강아지 이름이 창원이었습니다.
    이녀석이 목줄을 잘도 풀고 도망가서
    이름을 그렇게 붙여주었었지요.

    용서를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좋은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24.02.26 17:23

    친정집 강아지 이름을 '창원'이라 지으신 것, 참 의외다 싶습니다. 저의 글에 등장하는 인물과 같은 이름이 어떻게 강아지 이름에 쓰였을까 좀 의아하기도 하네요. 그 강아지 지금도 식구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따뜻한 봄날에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빕니다.

  • 24.02.26 10:40

    가짜돈인즐 알면서 눈감아 주신 그시절 구멍가게아저씨.. 참 고마우신분입니다. 지금 아이들은 꿈도못꿀 동화같은 이야기입니다. 사람이란게 일말에 양심이 있기에 죄짓고는 못산다는게 마음속에 있는겁니다.
    중고등학교다닐때 버스표10장을 11장내지는 12장으로 짤라서 만들어 쓰던때가 생각납니다. 차비가 없어 걸어다니던 시절의 머라굴림이 그런거 였답니다.

  • 작성자 24.02.26 17:25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시절엔 기다랗게 이어진 버스표 10장을 교묘하게 11장 만들어 쓴 아이들이 있었지요.
    추억을 소환해 주셨네요. 그 시절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 24.02.26 13:06

    그려서 만든 지폐.
    어쩌면 점빵 주인은 다 알고
    있었을 것 같네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어린아이들에게
    과자를 주셨듯이
    전기를 끌어다 쓴 그 대학원생에게도
    그런 관용을 좀 베풀어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적은 액수의 돈이라도 엄연히
    범법 행위지만요~
    학생이 먼저 아파트측에 허락부터
    구해야했음이 옳았겠지요.
    암튼 넘 아쉽습니다.

  • 작성자 24.02.26 17:27

    저 역시도 당연히 그랬을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때는 그래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났던 것 같지요.
    세월이 흐를수록 세상이 너무 삭막해져 가는 것 같아서 씁씁한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 24.02.26 13:31

    어째튼간에 나라가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면
    법의지배 하에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배운사람들은 배운만큼 공평한것이고
    못배운 사람들은 못배운만큼 공평합니다
    What is the ,rule of law?
    Everyone must follow the law.

  • 작성자 24.02.27 09:13

    법이라는 것이 필요악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세상은 아마도 영원히 오지 않겠지요.

  • 24.02.27 08:42

    선생님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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