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터호른 입니다.
지난 10여년 포에부스 725에 캪틴 사일런스 캡을 올리고 625의 삼발이를 잘라서 높이를 맞춰 사용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지기님 노고로 별도의 삼발이가 필요없는 사일런스 캡이 탄생했으니 축하할 일이며 감사할 일 입니다.
택배 받자마자 바로 불 올려서 달리고 또 최근 화력테스트 124대801 혹은 기타 여타의 스토브로 물끓이기가 몇건 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늘 해왔던 놀이이자 논쟁꺼리도 안되는 사안이기도 하며 그냥 재미 그 자체인 것입니다.
결론은 팔뚝 힘 좋은 사람의 버너가 화력이 좋다........
불변의 진리 입니다.
화력하면 울고갈 포에부스인데 어찌 포에부스를 빼고 화력을 논한다니...
그것은 황진이를 빼고 조선 기생을 논하는 것과 같으니 좋은 버너.... 강한 버너... 튼튼한 버너에는 포에부스를 꼭 ㅎㅎㅎ
둥근 줄로 홈을 약간 연마해주면 아주 잘 맞습니다.
일명 펌핑이 필요없다는 자기기화식 스토브 특성상 점화초기에는 약한 화력으로 인해 캡이 달아오릅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자기기화식 버너들은 로라플레이트 방식을 채택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금방 화력이 강해지면서 정상적으로 변합니다.
포에부스 725를 빼고 화력을 논한다는 것은 모순 입니다.
거침없이 마구 달려가는 증기기관차 같은 포에부스 725의 화끈한 로라식 불꽃도 재미가 있지만....
사일런스 불꽃 또한 데리고 놀기 좋은 장난감 입니다.
물끓이기 테스트 한번 해봅니다.
양은냄비.... 뚜껑 따위는 잡버너들 몫이고....
물 0.5리터 스텐 코펠에 뚜껑 덮지않고 그냥 달려 1분48초....
포에부스의 강인함은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완성도 높은 사일런스 캡 한조에 몇십년 즐거운 불놀이 기약해봅니다.
화력도 좋고 재미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안전한 불놀이가 제일이라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점검과 수리는 필수이며 안전수칙을 잘 지키며 불을 올려야겠습니다.
좋은 아이템 만들어주신 지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불놀이와 함께 행복하게 보내세요.
첫댓글 포에부스725는 우선 고장이 없고 매우 튼튼합니다.
그리고 사용법이 간단하고 화력이 엄청 쎄기때문에 40년이상 사용하고있는 버너입니다.
이번에 지기님이 개발한 사일런스캡이 입수되면 저도 포스팅을 해드리겠습니다.
연료 반정도 채워 바닥까지 재미나게 놀았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한창 산에 다닐때 시끄러운 버너중 하나였는데 이제 좀 조용하겠네요~~~^^
매력 넘치는 버너인데 많이 얌전해졌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동영상속 소리를 들어보니 사일런스도 제법 앙칼지네요
불꽃이 참 파란색으로 매력적이네요
로라플레이트 소리도 제법 좋은데 비하면 사일런스 캡은 많이 얌전하네요.
편안한 밤 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명품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