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엔알 막바지라 한참 바쁘네요~
10월달 까지만 하기 때문에 열심히 통덫을 준비해 둡니다~
개월수는 7개월인데 아직 체중이 덜나가는 애기들 열심히 살찌워서 마지막 티엔알을 하려고 하는데 요것들이 눈치껏 안들어 갑니다ㅠ 이번에 못하면 내년에는 아깽이를 낳아서 분명히 제몫으로 남기 때문에 꼭 성공해야 합니다~
일 끝나고 집에 오니 어디서. 이렇게 나타나는지 다들 몰려옵니다~ 이제 막 7개월된 다섯냥이 애기들이 너무 이뻐요~ㅎ 놀아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시간만 주어진다면 좋으련만ㅠ 너무 바쁩니다ㅠ
구조하고 입원한 애기보러 병원도 가야하고ㅠ
간식 달라고 문앞에서 아우성을 벌입니다~
먹을때까지 안가는 이쁜 녀석들~ㅎ
빨리 안주니까 결국 집안으로 넘어오려고 방묘문을 올라 갑니다~ 7개월 아깽이들이 겁도 없는 행동들을 하지요^^
방묘문을 붙잡고 한바탕 난리 부르스~
간식을 주니 드디어 조용합니다~
우리 못난이는 사교성이 없어서 혼자 구내염약을 탄 간식을 먹습니다~
우리 나비는 한결같이 그 시간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꼭 밥엄마 앞에 나타납니다~
발소리만 들어도 아는지 저멀리서부터 야옹대며 자기 있는곳을 알려주지요~
요즘은 나비도 구내염약과 하피스 약을 같이 먹입니다~
입주변이 검게 되었고 콧물이 계속 안떨어 집니다ㅠ
살은 많이 올랐는데 콧물은 왜 안떨어지는건지ㅠ
요녀석 흰둥이~ 작년부터 티엔알 하려는데 완전 빠꼼이랍니다~ 절대 안들어가니 미치겠어요ㅠ
제작년 아이들 집앞 문지기로 삼형제가 밥먹고 작년 아이들은 다섯냥이었는데 하나는 교통사고로 별이 되었고 하피스가 너무 심해서 구조하고 치료해서 둘은 입양 보내고 둘은 아직 저희집에 있습니다ㅠ 또 올해에 두아기를 데리고 내앞에 나타나 속썩이는 녀석~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해야 합니다~
안잡히는 흰둥이 녀석 올해에 아기들중 꼬리가 짧은 꽁지입니당~요녀석도 이번에는 티엔알 해야해요ㅠ
흰둥이. 올해 애기들중 예쁜 설지랍니다~
꽁지와 설지~ 체구가 작아서 기다렸다가 이번 마지막에 티엔알 하려구요~
밥자리 다 돌고 집에 가려는데 얘는 어디에서 나타났는지ㅠ
꼴은 깨끗하고 도망가지도 않고 집나온것 마냥 밥을 주니 맛나게도 먹네요~9개월정도 되보이는데 ~
머리가 뿌샤질것 같아요ㅠ
오늘 통덫 세군데 설치하고~
어제 설치한 통덫 아침에 보니 이런 젠장할ㅠ
비둘기도 티엔알 하나요??
통덫문이 닫혀 있어서 성공이구나 했더만ㅠ
오늘 밥자리 돌고 있는데 나비 약밥을 주려고 서성거렸는데 왠 아저씨가 수고가 많다고 음료수를 주고 가셨어요ㅠ
완전 감동해서 눈물이 날뻔~~
저희 동네에서 집에 19냥이 있는집이라면 왠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어서 밥주는건 머라 안해요~ㅎ
첫댓글 대단하세요 ..
전 겨우 얼집 뿅중댕이라고 간식주는데..
아고 비둘기야 너 티엔알 당할뻔했구나~ㅋㅋㅋ
비둘기녀석..겁 없이 고양이 밥을 탐내다니요. 티엔알은 둘째 치고 ,,냥이 밥 탐내다가 큰일날 뻔 했네요...
티엔알하고 제 한몸 간수하며
가뿐히 살면 좋겠어요.
날도 쌀쌀해지는데 특히 아기냥
지나칠때 맘이 시려요.
해바라기님 마음의 짐도 덜고..!
사랑 많으신 님^^
잘 먹고 살쪄서 티엔알 잘 받고 건강하게 겨울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