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양평동사거리에 박가부대찌개를 들어왔습니다 여긴 체인점인데 1인분 주문도 당연하듯 가능하고 다른 체인 박가도 먹어봤지만 맛이나 내용물이 더 뛰어납니다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24시간이구요
오늘 쉴려고 하다가..항생제 쎈 놈 들어있는 감기약도 먹고 있기에..꼭 쉬어야 하는데도 나왔습니다 아이둘 가장의 책임감이 뭔지요..
8시10분..연말에 재미를 많이 본 여의도역에 도착합니다 근데..근데.. 이건 머..황량한 사막이 따로 없습니다 마포 10k짜리 망원 10k짜리 목동 12k짜리 몇 번 올라오고는 10시까지 2시간을 암것도 안한째 멍때리게 하네요 이게 바로 그 보릿고개라는 거구나 싶은데 마음은 초초해지고 전업기사 수년차의 관록과 여유는 온데간데 없어진채 초초함이 극에 달합니다 이렇게 출근하자마자 2시간을 죽어본적이 없기에 더욱 그렇겠지요..
10시20분경..자동으로 역삼 15k가 경제회관으로 뜹니다 정말 잡으면 안되는 똥콜인데.. 초조함이 극에 달한 저로선 수행을 하고.. 다행히 손이 역삼 제네바 업소로 들어가며 까먹은건지 팁인건지 잔돈받을 생각도 안하고 사라지기에 20k를 수령..
그이후 11시30분 될때까지 갈만한 콜이 정말 안뜹니다 큰 인심써서 갈까 싶은 콜도 없습니다 오기가 나서.. 30k만 넘으면 무조건 간다~~한것이.. 용인 강남대..ㅠㅠ 내가 이 가격에 용인을 가는구나 그것도 강남대를..
밤 12시30정도가 넘어 횡한 강남대역에서 멍때리다 택틀 탑승한 기사님이 감사하게도 강남을 외쳐주시네요 여기도 강남대이긴 한데...ㅎㅎ 결국 택틀로 강남 학동사거리에 오니 1시가 훌쩍 넘고.. 이 시간에 5만 매출 기록한건 대리하면서 처음인지도 모르겠다 싶고..밥이나 먹자 해서.. 청담사거리까지 걸어가서 신선설농탕서 밥을 먹으며 한 술 뜨는데 오잉~부천 옥길지구 40k가 아이콘으로 떠주네요 평소같으면 고민 많이 할 금액인데 10만매출 달성을 할 수 있는 디딤돌 콜이라 8000원짜리 설렁탕을 버리고 프리마호텔 아지트로 잽싸게 갔습니다
그 이후론 아시겠죠? 오지 옥길에서 죽은게 아니라.. 이 빌어먹을 종자가 취소를 하네요 결국 밥도 못먹고 취소당하고.. 속으로 씨~8888 거리며 분을 삭이고.. 3시가 넘도록 청담이란 동네는 우면동 15k 방배동 12k 신월동 20k 이렇게 세콜 울리고 끝이더군요 카카오는 전혀 울리지 않았구요 3시30분에 역시 프리마에서 양평동이 울려 20k짜리 잡고 오늘 운행을 마칩니다
근무시간 8시간..매출 7만원.. 차포떼고 밥값 2번 떼면 4만원도 못벌은것 같습니다 오늘 카카오 주변을 보면 기사님들 평소보다 30%는 안나오신것 같았는데 콜이 너무 없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관록있어 보이던 기사님이 1년중 콜이 가장 없는날은 추석전날도 아니고 구정전날도 아니다 신정 다음날이다 했던 말씀이 일하면서 불현듯 떠오르더군요 그 말씀 정말 맞습니다 오늘 쉬신 분들 정말 잘 하셨습니다 운이 좋아서 15만~20만 찍으신분도 계시겠지만 극히 일부였을거라 감히 주장해봅니다
대리계의 고수는 절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저는 한장소 대기시간 한계는 20분 입니다. 한장소 고집 안합니다. 내가 떠난 자리에서 설령 꿀콜이 나오면 나오면 그냥 웃습니다. 버스를 타든지 걷든지(걷는 경우는 지리적 상황이나 특성 나름 파악) 아무튼 전열 재정비하고 다음콜 기다립니다. 저도 어제 좋은 콜 기다리다 약1시간 소비하는 돔안 환승 이용해 3번 장소이동하다 콜 캐취. 물론 제 방법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 그런 기사도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아무튼 어제는 찬바람에 상당히 고전들 한듯 싶습니다. 오늘은 꼭 어제의 고생을 떠블로 만회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첫댓글 글 참 재미있게 잘쓰시네요
현실감도 있고
재미도 있고
글좀 자주 올려주세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솜씨는 부족해도 자주 올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천화대님 콜은 가져가길 싫을것 같습니다ㅎㅎ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진솔한 말씀 잘 보았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수락산 박가부대 자주 애용하는데 거기도 혼자가면 1인 주긴해요...
수락산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편한 밤 보내시구요~^^
옥길동 가는 주제에 잡아준것도
황송할텐데 취소까지 하다니ㅜㅜ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좋은날이 더 많을겁니다
힘내세요
얼마나 욕이 나오던지요ㅠㅠ
밥한술 먹다 선택한거라 더 속상했습니다
좋은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안돼는 날은 아무리해도 안플리더군요
내일은 또 태양이 떠오를 겁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차라리 마포로가서 제정비하고
다음콜 받았으면 어쨌나 싶네요
수고하셨네요
정말 그랬다면 어땠을까 싶네요ㅎㅎ
이미 지나간 것이라ㅠㅠ
편한 밤 보내세요^^
안 되는날은 이상하게 안 되더군요
한숨 푹 주무시고 잊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8시 여의도면 63빌딩근처 추천합니다 그쪽이 조금 콜이 일찍 나오고 가격도 괜찮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연말 여의도 재미를 본지라 또 찾게 됐었지요ㅎㅎ
동백 근처 강남대를 가셨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편안히 주무세요
신대방님 항상 댓글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신대방님도 편한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8개 찍고 갑니다.
콜없는 날은 카카오플 있으면 우배의효과를 느끼는게 나을듯합니다
숙제 부담도 없애고 ᆢ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푹 주무시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답
대리계의 고수는 절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저는 한장소 대기시간 한계는 20분 입니다.
한장소 고집 안합니다. 내가 떠난 자리에서
설령 꿀콜이 나오면 나오면 그냥 웃습니다.
버스를 타든지 걷든지(걷는 경우는 지리적 상황이나 특성 나름 파악) 아무튼 전열 재정비하고
다음콜 기다립니다.
저도 어제 좋은 콜 기다리다 약1시간 소비하는
돔안 환승 이용해 3번 장소이동하다 콜 캐취.
물론 제 방법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 그런 기사도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아무튼 어제는 찬바람에 상당히 고전들 한듯 싶습니다. 오늘은 꼭 어제의 고생을 떠블로 만회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