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진정한 UHD영상과 진정한 UHDTV는?

[이군배]

요즘 UHDTV와 UHD영상 관련 정보를 보다보면, 좀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첫 번째가 왜 UHD영상은 60fps이상을 강조하고 있고, 일부 회사는 UHDTV에서 HDMI 2.0(4K@60Hz)을 진즉에 지원을 하고 있는데, 다른 TV제조사들은 왜 아직도 HDMI 2.0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헌데,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첫 번째 의문인 UHD영상은 왜 60fps이상을  강조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던 중 아래와 같은 답을 하나 얻을 수 있었습니다. ETRI에서 20111년 8월에 발표한 자료를 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의 정보가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휘도가 높아질수록 깜박임(flicker) 현상이 높아지게 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디오의 초당 프레임(fps) 수가 높아져야 한다. 가령 82인치 300cd/m2 디스플레이의 경우, 60fps이상이 필요하다.

이 자료는 ETRI가 일본 NHK가 분석한 자료를 인용한 것인데,  결국 UHD영상에서 30fps이 사람의 눈으로 구별이 되어, 프레임 부족으로 인해 60fps 또는 120fps로 가는 것이 아니고, UHDTV의 패널이 기술적으로 따라오질 못하여서, 60fps/120fps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UHDTV의 패널이 30fps만 제대로 구현을 해준다면, 굳이  60fps/120fps은 갈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물론 영상 프레임이 많으면, 좀 더 부드러운 영상을 구현하여 시청자 입장에선 나쁠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60fps/120fps을 구현하려다보니, 영상을 저장하고 전송하는 용량이 커져서, 프레임 용량 때문에, 질감(색감)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UHDTV의 화질(질감)을 개선하려면, UHDTV의 패널을 개선하는 게 최선책 이라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UHDTV는 단순히 해상도만 상승하는 게 아니고, 질감 향상까지 같이 가줘야 하는데, 최근 UHD시험방송이나 인터넷으로 서비스되는 스트리밍 서비스(VOD), 또는 구글의 4K UHD 동영상의 품질이 무늬(해상도)만 4K UHD영상이지, 질감은 그리 썩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4K UHD영상이, 자칫 4K UHD영상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보려했던 분들이 실망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UHD패널에 대한 문제는 두 번째 의문과 연관이 되어 있어, 아래에서 더 고민을 해보기로 하고, 두 번째 의문인 HDMI 2.0지원이 UHDTV가 왜 일부 회사만 출시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먼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HDMI 2.0(4K@60Hz)을 지원하는 UHDTV는 2013년 4월에 출시한 소니 4K UHDTV와 2013년 9월에 출시한 파나소닉 65인치 4K UHDTV가 HDMI 2.0을 지원하는 유일한 UHDTV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소니는 2013년 4월에 출시한 LCD(LED)형 4K UHDTV가, 폼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HDMI 2.0을 지원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대다수의 유명 TV제조사들도 아직 HDMI 2.0을 지원하는 UHDTV를 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니는 근 1년 전 제품이 HDMI2.0을 폼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지원을 했다는 것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럼 다른 UHDTV제조사들은, 왜 HDMI2.0지원 UHDTV를 아직도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도 대다수가 HDMI2.0지원 칩셋을 개발한 업체들 칩셋을 받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HDMI 2.0지원 UHDTV를 신속하게 출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올 3월 전후로, 칩셋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대다수의 UHDTV는 이제 HDMI 2.0지원은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지 않을까 보여 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은 또 남습니다. 소니가 2013년 4월에 출시 UHDTV도 폼웨어 업그레이드로 HDMI 2.0(4K@60Hz)을 지원하게 하면서, 왜 자체 개발해서 시판중인 4K UHD재생기(FMP-X1은)는 HDMI 2.0(4K@60Hz)을 지원하지 못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소니는 블루레이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번 CES2014에서 4K 블루레이를 선보이지 못하였습니다. 소니는 삼성-LG에 빼앗긴 세계1위 자리를 어떡하든 되찾으려 할 텐데, 왜 소니는 4K 블루레이를 출시하지 못하였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부분이 좀처럼 납득이 가지 않는데, 자의적 해석이긴 하지만, HDMI 입력(4K@60Hz)에 대한 기술은 있지만, 출력(4K@60Hz)에 대한 기술은 소니도 아직은 확보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최근 CES2014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회사들이 바로 HDMI 2.0(4K@60Hz)지원 칩셋을 공개한 회사들입니다. 이들 회사들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들 또한 4K@60Hz 출력 구현이 쉽지 않았음을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HDMI 2.0(4K@60Hz)지원 칩셋을 개발한 회사들은 대다수가 HDMI 2.0지원을 기본으로 하면서, HEVC(H.265)디코더를 함께 내장해서 칩셋을 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CES2014에서, 주요 UHDTV제조사들은 한결같이, 2014년 출시 UHDTV부터는 HDMI 2.0(4K@60Hz)지원과 HEVC(H.265)디코더를 지원한다고 발표를 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대다수의 TV제조사들은 상품화된 칩셋을 사용하여, 4K UHDTV나 4K 재생기를 출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DMI 2.0(4K@60Hz)지원과 HEVC(H.265)디코더 지원 칩셋   

제조사	칩셋명
Broadcom(www.broadcom.com)	BCM7445
STMicroelectronics(www.st.com)	STi8K
Sigma Designs(www.sigmadesigns.com)	SMP8750/SMP8756 4K@120Hz
Siliconimage(www.siliconimage.com)	SiI9777 / MHL3.0 지원 HEVC디코더 미지원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이들 HDMI 2.0/HEVC 칩셋을 개발한 업체들이 그동안 칩셋을 빠르게 내 놓지 못한 이유가, HEVC압축 표준이 정해지지 않아서, 칩셋을 제조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엔, 구글의 VP9압축 코덱과 4K@120Hz 부분까지 요구하는 일도 있다 보니, 칩셋 상용화가 늦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들 칩셋 제조사들이 공개한 칩셋 정보를 보면, 4K UHD해상도는 기본적으로 지원을 하면서, 영상 프레임(Hz)과 컬러 샘플링, 화소당 비트수까지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UHD해상도+UHD질감을 높이는 문제까지 상당한 기술적 고려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도 지적을 드렸지만, UHD영상은 단순히 해상도만 높아지는 게 아니고, 질감이 HD영상 대비 최대 25%정도까지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UHD영상은 해상도는 물론 질감까지 향상이 되는 그런 영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UHD영상은 굳이 3D가 필요 없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입니다.

▶위성/케이블 UHD방송 표준 규격과 HD방송과의 특성 비교
구 분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케이블TV 4K UHD방송	HD방송
		4K UHD	8K UHD
영상	해상도	3840x2160	7680x4320	3840x2160	1920x1080
	주사율	30/60fps		30/60fps	30fps
	화소 당 비트수	8/10bit		8/10bit	8bit
	샘플링	4:2:0/4:2:2/4:4:4		4:2:0	4:2:0
오디오	샘플링 주파수	44/48/96KHz		48/96KHz	44KHz
	샘플 당 비트수	16/20/24bits		16/20/24bits	16bits
	채널	2.0~5.1, 7.1, 10.2		2.0, 5.1, 7.1, 9.1, 10.2, 11.1	2.0~5.1채널
	부호화	AC-3/DTS		AC-3/DTS HD	AC-3
기타	전송시스템	DVB-S2		DVB-C2(?)
	전송스트림	MPEG-2 TS		MPEG-2 TS	MPEG-2 TS
	압축방식	HEVC(H.265)		HEVC(H.265)	H.264
	압축 비트레이트	25~120Mbps 유동적 보편적으로는 32(4K)/64(8K)Mbps 정도 예상		26.97Mbps (64 QAM)	6.5Mbps
				38.81Mbps (256 QAM)
	부가서비스	자막/EPG/데이터		자막/EPG/데이터	자막/EPG/데이터
*위 내용은 TTA발표 자료를 근거로, 알아보기 쉽게 정리를 한 것입니다. *케이블TV UHD방송(4K) 발표 : 2013년 10월 10일 *위성(KT스카이라이프) UHD방송(4K/8K) : 2013년 12월 18일 *지상파 UHD방송 발표 : 미정

지금 우리들이 주로 보고 있는 HD영상의 경우, 1920x1080@30fps/8bit/4:2:0으로 색 재현률이 75%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UHD영상에서는 컬러 샘플링을 4:2:0→4:2:2 또는 4:4:4로 가려하고 있고, 화소당 비트수도 8비트→10비트 또는 12비트까지 가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UHD영상은 해상도 상승과 함께 엄청난 질감 향상(원색에 가까운 영상 구현)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허나, 이러한 질감의 구현은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컬러 샘플링이나 화소당 비트수를 올리게 되면, 그만큼 압축 비트레이트가 높아져서, 용량이 많아서 방송은 송출이 어려워지고, 미디어는 용량부족으로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질감을 높이기 위서는 영상프레임을 120fps/60fps→30fps로 낮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UHD패널은 그에 맞게 더 발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두에서도 지적을 드렸지만, UHD영상에서 프레임(fps)을 높이려는 이유가, 패널이 기술적으로 받쳐주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하였지만, 당시의 기준에선 그렇게 바라볼 수도 있었겟지만, 지금처럼 UHDTV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고, UHD패널의 기술이 더 진보한 상황에서는 굳이 4K UHD에서는 60fps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즉, 현재 4K UHD는 50~70인치 내외의 제품이 주가 되고 있고, 또한 UHD용 패널의 기술이 좋아져서, UHD영상을 30fps로 하여도 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8K UHD영상은 TV가 80~150인치 정도는 되어야 화질(질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30fps로는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패널 응답속도가 빠른 8K OLED TV가 80~100인치 제품이 대중적 가격으로 나온다면, 어느 정도 30fps로도 가능은 하겠지만, 화면크기를 생각한다면, 최소 60fps 정도는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보여 집니다.

그럼 가정을 해서, 4K UHD는 30fps으로, 8K UHD는 60fps로 간다면, 4K UHD는 LCD(LED)형 제품 정도면 무난할 것 같고(50~70인치), 8K UHD는 8K OLED TV가 적합해(80~120)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프레임에 대한 기준만 세운다면, 이제 남는 문제는 컬러 샘플링과 화소당 비트수를 UHD방송이면, 최대 전송 용량에 맞게 정해서 방송을 하면 될 것이고, 블루레이는 미디어 용량에 맞게 압축 저장을 하면 될 것입니다.

현재 지상파 UHD방송은 1채널당 6MHz폭에 안정적인 전송이 35Mbps까지(최대 41Mbps) 가능하기 때문에, 컬러 샘플링은 4:2:2에 화소당 비트수는 10비트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질감은 HD방송 대비 최소 10%이상 질감 향상(색 재현력 85%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시>4K UHD(3840x2160) 해상도에 60fps로 놓고, 화소당 비트수를 10bit로 해서 HEVC(H.265)로 인코딩을 한다면, 그 용량(bps)은 얼마나 될까요? 아래 용량을 참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압축방식	4:4:4	4:2:2	4:2:0
HEVC(H.264)	78Mbps	59Mbps	39Mbps
주1>지상파 1채널 주파수 6MHz폭에 DVB-T2로 전송 시, 최대 전송 용량은 41Mbps이지만, 안정적 전송을 위해선 35Mbps 정도가 적당하다고 함. 주2>60fps로 전송으로 4K UHD영상 질감은 HD방송대비 크게 달라지지 않음. 스포츠나 뮤직 방송 같은 일부 빠른 장면에선 다소 60fps가 필요할 수는 있겠으나, 대다수의 UHD방송 영상은 30fps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프레임 향상보다는 질감향상이 시청자에겐 더 이득이 될 수 있다. DVB-T2(1채널 6MHz폭)전송 기준 3840x2160@30fps/10bit/4:2:2(35Mbps) 정도가 가장 현실적인 4K UHD방송 질감(HD방송대비 약15%정도 질감 향상)이 될 것으로 보여 짐. 물론 추후, HEVC(H.264) 인코더 기술이 좋아지면, 샘플링(4:4:4)을 올려준다거나 프레임을 올려준다면, 비록 4K UHD영상이지만, HD방송대비 15~20%까지 질감이 향상되고, 더욱 부드러운 4K UHD영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블루레이는 4:4:4에 12비트까지도 가능은 하겠지만, 현재 그를 받아들일 수 있는 디스플레이(TV)가 없기 때문에, 다소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만일 8K OLED TV가 60fps에 4:4:4/12비트까지 처리가 가능하다면, 우리는 99%에 가까운 8K UHD영상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결국 진정한 UHD영상과 UHDTV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작금에 우리는 곡면(가변)TV와 OLED TV가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TV시장은 초 고화질(4K/8K UHD)과 질감 향상을 위한 기술 경쟁이 중심이지, 곡면(가변)이나 OLED TV가 이슈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한 UHD영상과 UHD디스플레이(TV)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OLED TV는 좋은 대안이긴 하지만, 아직 가격과 수명, 화질(8K)을 극복하지 못하였고, 또한 패널 영상을 12비트까지 처리가 가능한 기술까지 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중화는 2~3년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보이고, 결국 4~5년 뒤에나 8K OLED TV로 가면 적절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참고로 4K UHD영상 30fps로 간다고 해서, HDMI 2.0(4K@60Hz)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UHDTV에서 HDMI 2.0지원은 30fps→60fps으로 업스케일링도 해줄 수 있고, 4K 3D를 위해선 48Hz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HDMI 2.0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UHD영상을 압축 저장(송출) 할 때는 30fps로 하여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어짜피 영화 원본자체도 24fps밖에 안되고, 우리가 보는 영상 자체도 초당 30fps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UHD패널에서 30fps만 제대로 구현이 된 다면, 30fps이상의 영상은 낭비가 될 수 있고, 매일 같이 UHD영상을 편집하고 송출하는 방송사들도 60fps의 영상 편집은 많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제 4K 블루레이 타이틀과 4K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출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4K UHD영상이라며 선보이는 인터넷상의 부족한 4K UHD영상과 UHD시험방송의 UHD화질(질감)에, 실망을 하지나 않을까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소 늦긴 하였어도, 4K 블루레이가 속히 출시가 되어, 진정한 4K UHD영상의 질감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또 그렇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전수현]

많은 부분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진주]

60hz를 표준화 하는 이유가 이런것도 있을거 같네요
지금 운영자님은 tv에 국한해서 30hz방송도 지장없겠다 하셨지만 디스플레이가 tv만 있는게 아니고
모니터용도로도 개발 사용되기 때문에 60hz를 반드시
준수할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모니터는 반드시 60hz라야 하니까요
그런데 4k tv는 30hz로 해버리면
기업 제품판매 자체도 걸림돌이 되겠죠
따라서 모든 uhd는 60hz를 지켜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여

[이군배]

모니터용으로 개발 사용되기 때문에, 60Hz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어떤 의미인지요? 아시겠지만, 모니터는 정적인 화면이 주가 되고, TV는 동영상 화면이 주가 됩니다. 그래서 프레임수로 따진다면, 오히려 모니터는 30Hz도 과하다고 봅니다. 물론 요즘은 모니터로 동영상과 TV도 보기 때문에, Hz를 높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편적으로 모니터는 정적인 영상을 주로 표현하기 때문에, 시야각도 TV만큼 부족하고, 패널의 응답속도도 모니터용보다는 TV용이 빠른게 사실 입니다. 그래서 저는 박진주님의 모니터용으로 개발 사용되기 때문에, 60Hz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권순택(FilmLike)]

표준이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밀가루와 팥이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 붕어 틀이 없으면 무용지물 ^

[김형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주]

그리고 제가 4k tv55인치를 모니터 용으로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점이 바로 픽셀피치가 정교해지면서
현격하게 사라진 모니터와의 가독성 화질 갭 극복이었습니다
광활한 편집 화면에 글자 가독성까지 기존 모니터와 전혀 차이가 없으니 전 60hz부분만 개선된다면
비용이 들더라도 반드시 tv를 구입하겠다 마음먹은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이군배]

현재 UHD모니터는 60Hz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TV용이나 모니터용 패널 자체는 대다수 120Hz이상도 처리가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영상을 받아서 처리하는 AD보드(HDMI 입력)가 60Hz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삼성이든 LG든 2013년 제품이라해도, AD보드만 교체를 하면, HDMI 2.0지원은 문제가 없습니다.

[김영현(skdi)]

LG 2013년 제품을 사도 무방한다는 말씀이네요..LG본사와 통화시 HDMI2.O지원이 가능한데 뒤쪽 단자에 잭을 이용 업그레이 할지 세탑박스으로 할지 개발중이다..걱정할 부분이 아니다 라고 하던데요..LG 사도 될까요?

[이군배]

삼성이든 LG든 HDMI 2.0과 HEVC디코더가 지원이 되는 AD보드로 무상 교체헤 해준다면, 2013년 제품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어짜피 2014년 제품이라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있다면, 스마트TV기능과 일부 부가적인 기능이 향상이 되겠지만, 특별히 달라 질것은 없다고 봅니다. 헌데, 삼성은 추후 지상파 UHD방송 실시시, 세톱박스(AD보드/에볼로션키트)를 교체헤 준다고 하였지만, LG는 TV자체를 뜯어서 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에 대한 공식 입장이 없는 상황인데, 가능한가 봅니다. 그 부분만 확실히 통화를 하시면 되는데, 저는 이왕 기다리신거 1~2달 더 기다려보면 어떨까 합니다.

[이군배]

그래도 2014년 제품이 나을것 같고, 2013년 제품이 다소 급조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라 권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김영현(skdi)]

알겠습니다...조언 감사합니다..

[강승룡]

고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박진주]

운영자님 말씀대로라면 그동안 지론으로
누누히 강조하시던 hdmi 2.0 필수론이
이젠 별 의미없어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군배]

헉~ 제 글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신것 같습니다. HDMI 2.0지원은 필요하다고 본문 글에서 밝히고 있는데... / 제 본문글을 다시한번 차분히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저는 UHD방송이나 4K블루레이 같은 UHD영상을 60fps로 하면 좋지만, 그로인해, 질감이 떨어질수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분문 글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UHD영상은 단순히 해상도만 높아지는게 아니라, 질감도 최대 25%까지 향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질감 향상을 위해서, 과연 60fps이 필요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HDMI 2.0지원과 UHD영상을 30fps로 하지는 내용과는 사실상 별개의 이야기 입니다.

[이군배]

아시겠지만, 우리들이 지금까지 보아온 Full HD영상과 3D영상 모두 30fps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Full HDTV는 60Hz를 지원하였습니다. 심지어 120Hz까지 지원이 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60/120Hz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영상 자체를 60fps로 인코딩해서, 송출(재생)하는 문제는 고려를 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상 자체를 60fps로 하려다보니, 그 늘어나는 프레임 용량으로 질감을 떨어트린 다는 것입니다. 제 글의 요지는 그래서 4K UHD영상도 일단은 패널에서 구현하느데 큰 문제가 없으니 그냥 30fps로 가고, 질감을 살려 주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HDMI 2.0지원 문제랑은 별개의 이야기 입니다.

[박진주]

하지만 결국 방송이 30hz로 가도 괜찮다는 의미아닌가요? 제 생각에는 수십년동안 방송이 60hz를 고수 해 온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걸 30.hz로 낮춘다면 전 반대합니다
개개인의 식별.지각 감디 능력도 다른데
굳이 품질 올린다는 이유로 다운그레이드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30hz와 60hz의 눈의 편안함 차이를
알테니까요

[이군배]

헉~ 전세계 어디든 방송을 60fps로 하는 곳은 없습니다. 60fps는 재생기등에서 업스케일링을 해준 것이지, 영상 자체가 60fps이 아닙니다. HD방송의 경우 1920x1080@60i로 방송을 하는데, 이 경우는 영상을 홀짝으로 나누어 1920x540@30fps로 보내게 됩니l다. 그러면, 이것을 HDTV에서 1920x1080@30fps로 합쳐서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UHD영상은 p로 송출을 하니,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패널에서 30fps만 제대로 구현을 해준다면, 더 더욱 60fps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가 최고의 화질이라는 블루레이 영상은 1920x1080@24fps입니다. 또한 극장용 영상도 24fps입니다.

[이군배]

물론 60fps로 보내면 영상이 더 부드러워 시청자 입장에선 나쁠건 없다고 본문에서도 제가 말씀은 드렸지만, 효용성이 크지 않은 60fps로 전송을 한다고, 질감이 떨어지는 누가 범해 진다면, 결국 시청자는 더 손해라는 것입니다. 물론 본분에서 밝혔지만, 60fps로 되면서, 질감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UHD방송이든 4K 블루레이든 전송 용량의 한계와 미디어 용량의 한계로 인해 어렵기 때문에, 저는 UHD패널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30fps로 4K UHD영상을 구현해도 우리가 눈으로 그걸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저는 질감 향상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전수현]

이 글을 한번 읽고는 저도 박진주님처럼 운영자님이 HDMI 2.0에 대해 회의론을 제기 하는 줄 알았습니다. 또 일부는 잘 이해가 안 되기도 하였는데, 3번을 읽었더니, 이제 좀 정확히 이해가 됩니다. 운영자님도 기술적 부분을 풀어서 글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받아 들이는 분들도 일정 수준의 기본 상식이 있어야 본 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의 내용이 상당히 의미가 있고, 좋은 제안이고, 깊이가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임방은]

폼웨어
http://blog.daum.net/autonics/11313463

[이군배]

링크의 의미가 어떤 의미신지?

[임방은]

폼웨어가 뭔지 찾아 봤습니다^^

[이군배]

<공지>본 글 내용이 100%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는 사실을 근거로 하였고, 신중을 기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는 특별한 오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회원님들처럼 생업에 종사를 하면서, 시간을 내어, 아마추어 입장에서 이러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혹 제가 몰라서 오류를 범한 것이 있다면, 꼬리말도 좋고, 메일이나 쪽지를 주셔도 좋습니다. 아울러 본 글만 잘 이해를 하셔도 UHDTV나 UHD영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 글을 읽다가 이해가 안되거나 궁금한 사항은 꼬리말을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한상복]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