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06 으라차차 와이키키 10회
두식(손승원)이가 일하는 편의점에 수아(이주우)에게 사기치고 도망간 전남친이 왔다는 말을 듣고 혹시 몰라 그 사기꾼 잡으려고 잠복근무를 하던 중.
"아우 촌스러. 디자인 하고는. 유니폼이 이게 뭐냐 이게?"
"야 알바 유니폼이 다 그렇지 뭐. 너 근데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건데?"
"그 자식 잡을 때까지. 왜? 안돼?"
"아... 아니. 그럼 난 물건 좀 정리하고 올테니까 넌 카운터 좀 보고 있어."
"알았어."
"어서오세요."
"야 저기 콜라 하나 가져 와. 아 그리고 저기 올 때 초코바 하나 가져 오고."
"네? 그걸 왜 저한테 시키세요?"
"손님이 가져 오라면 가져올 것이지 뭐 말이 많아."
"뭐라고요? 근데 언제 봤다고 자꾸 반말이세요?"
"왜? 기분 나빠? 이 알바 주제에 어디 손님한테 버릇없게 그냥."
"뭐라고요? 이 아저씨가 진짜."
"야야야야 가만히 좀 있어. 죄송합니다. 제가 금방 갖다 드릴게요."
"진작 그럴 것이지."
진상이 말한 초코바와 콜라를 가져오는 두식
"사장님 여기 있습니다."
완전 어이 없음
그런 수아에게 입모양으로 하지 마 라고 하는 두식
"응. 자."
돈도 던지고 쓰레기도 던지는 진상... 그걸 두식이가 주움...
"저기요. 그거 왜 바닥에 버려요? 쓰레기통 저기 있는데."
"하, 니들 알바비에 청소비까지 다 포함되어 있는거야. 몰라??"
"뭐라고요? 이 아저씨가 보자보자 하니까 정말!"
"왜그래 진짜. 죄송합니다. 얘가 오늘 처음이어가고요."
"어휴... 어휴... 내가 너 봐가지고 한번만 참는다. 어? 똑바로 해 인마."
완전 어이없는 수아
"감사합니다. 들어가십쇼."
"아 너 왜 그래 진짜."
"내가 뭘? 저 아저씨가 잘못했잖아."
"저 분 원래 저래. 요 앞에 그 고깃집 사장인데 그냥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허우~ 이 호구 진짜. 아유~ 하..."
"아이씨... 예 사장님~"
"야 난데 그 사발면 5개 뜨거운 물 부어서 갈비집으로 갖고 와."
"예? 그건 좀... 제가 지금 퇴근을 좀 해야 해서..."
"아유 그럼 퇴근하면서 갖고 오면 되겠네. 얼른 와~"
"예? 저 사.. 사장님 사장님 사장님!!"
"왜? 또 뭔데?"
"하... 내가 뭐 지 띵똥이야 뭐야 이쒸."
"사장님 여기 컵라면 5개 왔습니다."
"마, 왜 이제 와? 빨리 빨리 좀 갖고 오지. 얼마야?"
"4,500원 입니다."
"아유. 자."
진상은 또 바닥에 돈을 던지고 두식이는 그걸 줍고 수아는 어이없음.
"안녕히 계세요."
"으으으으응~"
"수아야 가자."
"두식아. 우리 여기까지 왔는데 고기나 먹고 가자. 내가 살게."
"고기는 갑자기 왜에? 그냥 가자."
두식이 앉히고 주문하는 수아
"여기~"
"어 왜? 아 고기 먹으려고? 뭐 줄까?"
"여기 삼겹살 2인분하고 사이다 한병 갖고 와. 아, 그리고 고기는 구워서 와. 굽기 귀찮거든^^"
"뭐라고?"
"왜? 싫어? 손님이 하라면 할 것이지 뭔 말이 많아^^"
"아유 쪼꼬만 게 어디서 계속 반말이야."
"왜요? 기분 나쁘세요? 손님은 반말해도 되는 거 아니에요?"
"뭐?"
갑자기 기침하더니 코를 풀고 휴지를 바닥에 버리는 수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이거 왜 여기다 버려."
"고기 값에 청소비까지 포함되어 있는 거잖아요^^ 아저씨가 아까 그러셨는데^^"
"이야 이 기집애가 이게 미쳤나 이게."
"뭐라고요? 기집애? 하, 지금 하늘같은 손님한테 기집애라 그러신 거예요? 와~ 이 가게 진짜 손님 알기를 개똥으로 아는 구나~!!"
"지금 뭐하는 거야."
수아 어깨 만지는 진상
놀라는 수아
"어우야 왜?"
"지금 뭐하신 거예요? 저... 때리신 거예요? 하, 연약한 여자를??"
"아니 때린 게 아니라 어깨만 살짝 이렇게 잡았는데..."
"아아..."
"왜...? 어...?"
어깨 빠진 척하는 수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봐. 이거 덜렁대는 거 봐ㅠㅠㅠㅠ 어깨 뿌러졌나 봐ㅠㅠㅠㅠㅠㅠ"
"갑자기??"
"두식아 경찰에 신고 좀 해줄래??"
"경찰? 아..안돼"
"나 너무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왜... 왜 그래에? 하...하지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하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해요? 빨리 해요."
"하..."
"아아아아아 다시 아파. 아아 안되겠다. 두식아 경찰 불러 얼른."
"미...미...미안... 미안해."
"미안. 해?? 해???"
"저...저... 죄송합니다."
"얘한테도 해야죠. 뭐해요? 빨리 해요 얼른."
"죄송합니다. 그동안 제가 정말 미안했습니다."
"이봐요 아저씨. 얘가 좀 모자라긴 하지만 얘네 어머니는 얘 낳고 미역국도 드시고 파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니까 아저씨가 반말하고, 무시하고, 부려 먹어도 되는 노예가 아니라구요. 다시 한 번 그따위로 갑질하다가 내 눈에 띄면 그땐 내가 무슨 짓을 할 지 나도 몰라요^^ 알았어요?"
두식이 감동받음
"예... 예... 저... 그나저나 어깨는 좀 어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나았어요^^"
"치료비는 종업원들 보너스로 주세요^^ 두식아 가자^^"
"아... 안녕히 가십시오."
"뭐해? 빨리 와"
"예... 저... 안녕히 가십쇼!"
불펌금지.
문제시 고기 먹음^^
문제 없어도 고기 먹음^^
첫댓글 사이다ㅠㅠ
그 코빅코너같닼ㅋㅋㅋㅋㅋㅋ사이다
ㅋㅋㅋㅋㅋㅋ존웃
사이다ㅠ현실에서도저렇게할수잇으면좋겠다
수아 넘좋아 ㅠㅠ 눈치빠른것도 그렇구
수아 넘 좋아 맨날 사이다 날려ㅠㅠ
현실이면 냄져가 죄송하다고 안하고 진심 나 한대치겠지 합의금 개꿀
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개사이다
이거영상으로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개사이다
이거 진짜 존잼이야 꼭 봐 도봉순 시그널 마녀의연애 고교처세왕 와이키키!! 진리ㅠㅠㅠ
아 존낰ㅋㅋㅋㅋㅋ
크으느으으으으
와
ㅋㅋㅋㅋㅋㅋㅋ개웃김 와 근데 여자분 ㄹㅇ 시원시원하게 존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