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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기타 조선에서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졌을 때 영국에서는 런던 지하철이 개통했다?
돌머리 추천 0 조회 614 20.11.05 23:16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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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05 23:26

    첫댓글 런던 지하철 빨리 지어진 덕분에 탈 때마다 개고생입니다. 좁고 덥고 낡았고

  • 작성자 20.11.05 23:28

    흠..역시 너무 오래전에 지어진 것이라 문제점이 아직도 다 해소된 건 아닌 모양이군요.

  • 20.11.05 23:33

    @돌머리 일단 에어컨이 없어서 여름에는 창문열고 달리는데 터널바람이 들어오는거라 굉장히 찝찝하고 겨울에는 지하철이 좁은데 사람은 많으니 밖에서 입은거 그대로 들어갔다가 찐빵되버립다
    몇몇 호선은 최신형이라 쾌적합니다만 도심 쪽 라인은 죄다 구형이라 탈 때마다 고민입니다

  • 작성자 20.11.05 23:41

    @빌스키르니르 듣기로는 서기 2030년은 되어야 에어컨을 달수 있다던데..
    이렇게 오래걸리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군요..너무 오래된(벌써 157년 됬네요..)거라 아마 에어컨 다는 게 뭔가 곤란한 것 같기도 합니다..

  • 20.11.05 23:44

    무의미한 비교는 아닙니다. 조선과 영국은 인간 남녀가 아니지요. 한쪽은 지도를 만들수 없고, 다른 한쪽은 지하철을 만들수 없는 그런 관계가 아닌만큼.

    조선이 처해졌던 동북아라는 환경이 서유럽에 비해 당시 많이 낙후되었던 점은 감안해야 하겠지만, 정확한 전국지도가 19세기까지 편찬되지 않았다는 점은 솔직히 좀 심합니다. 유럽은 15세기에는 이미 다 해결하고도 남았던 문제인데.

  • 20.11.06 00:00

    동의합니다. 덧붙여 그것을 열등과 우등으로 나누어 자학하는 것은 잘못되었지만 현대 문명에 그만큼 뒤쳐져 있던 것도 팩트인데 애써 자위하는 것도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 20.11.06 00:04

    @TheWitcher

    그렇지요. 우리만 애처로워지는것... 영국과 비교할것도 없이, 청나라, 일본과 비교해도 많이 낙후되었던것이 후기 조선이며, 그 결과는 결국 일제강점과 분단이라는 비극으로 아직까지 한민족에 상흔을 남기고 있는데, 이 현실을 국뽕 반, 역사적 수정주의 반의 칵테일를 마셔가며 잊으려 하는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 작성자 20.11.06 00:38

    전 동의할 수 없습니다..만약 이걸 가지고 조선이 낙후되었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대동여지도가 후진 것이란 이야기인데 그럼 대체 왜 그런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한쪽은 지도를 못만들고 한쪽은 지하철을 못만드는 관계가 아님에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의미한 비교라고 봅니다.사과랑 에펠탑을 비교하는 거랑 마찬가지라고 봅니다.대동여지도랑 런던 지하철 중 뭐가 우월하냐..는 기준조차도 없습니다.
    그리고 낙후되었다 아니다 역시 사람 보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생활도 누군가가 보기엔 "미개한 것,낙후된 것"일 수 있습니다.(우리가 과거인들을 미개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후손들 역시 우리를 미개인 취급할 수도 있죠.)
    그리고 그 잘난 "런던 지하철"도 위의 빌스키르나르님이 말한 것처럼 문제가 아주 많죠.이 문제점은 21세기인 지금도 안 고쳐지고 있습니다.그럼 2020년인 지금 런던 지하철에 에어컨도 하나 못다는 영국도 미개하다고 평가해야 할까요?

  • 작성자 20.11.06 00:39

    @사탕찌개 그리고 "정확한 지도"라는 건 지구본 같은 게 아니라면 존재할 수 없는 거죠.
    지구가 구형이라 그렇다네요..(구를 평면에 전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물론 엄밀히 따지면 지구가 완전한 구형은 아니지만요.)
    유럽인이 만든 지도들도 당연히 오류가 있습니다.(면적의 왜곡이 있든가..)
    그리고 본문의 내용과 무관한 것이긴 합니다만 일제강점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포츠머스 조약"이고(한반도를 식민지로 삼는다는 게 이 조약에서 명시되었죠.) 분단의 원인은 ....워낙 논란이 많아서 굳이 적진 않겠습니다..
    사탕찌개님은 조선 후기의 낙후상이 일제강점기랑 분단을 초래했다는 주장을 하시는데 둘 사이 인과관계가 무엇인지요?
    그리고 어차피 정확한 지도가 꼭 15세기에 나와야 "심하지 않은 것"이고 나중에 나왔다고 "심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20.11.06 00:38

    @돌머리

    그냥 다 제치고, 오늘날 당장 전국지도를 못만드는 나라와, 지하철이 있는 대한민국을 비교하시면서 "서로 비교할수 없다"라고 말씀하실수 있는지요... 못하실거잖아요.

  • 작성자 20.11.06 00:55

    @사탕찌개 두 나라의 gdp나 인구를 비교하는 건 가능할지도 모르지요.근데 "전국지도를 못만드는 나라는 열등하고 지하철 있는 대한민국은 우월하다." 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전국지도를 못만들면 열등하다면 이세상에 열등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지..솔직히 저도 전국지도 같은 건 못만듭니다..현대인들 중에서도 전국지도는 커녕 자기 마을이나 자기 사는 도 지도도 못그리는 사람들 있을겁니다. )

  • 20.11.06 01:00

    @돌머리

    GDP는 비교하실수 있다면서, 지도와 지하철은 비교 안하시겠다는것은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전국지도가 없다는것은, GDP 측정은 고사하고 그냥 아예 근대문명에도 근접하지 않았다는 말일텐데요...

    런던 지하철이 문제가 많다고 말씀하시는데, 조선이 그런 문제들때문에 일부러 지하철을 안만든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흥선대원군이 일부러 2020년대의 후손들에게 깨끗한 지하철 남겨줄려고 그런것은 아니고...

    뭐 현대문명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열등과 우월의 여부를 가리지 않을거라는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상대적일수도 있지요. 그런데 조선의 경우에는 그 상대적인 차이점 때문에 결국은 국권찬탈의 비극을 겪게 되었고, 한민족은 아직도 그 사태의 여파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조선을 그 당시 영국과 비교할 생각은 저도 없도, 조선이 뭘 했든 19세기즈음 가서는 일제강점기를 피할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저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선의 낙후성을 아예 없는것처럼 무마시키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작성자 20.11.06 00:57

    @사탕찌개 음..그리고 좀 더 찾아보니 "전국지도"라고 부를 만한 물건이 19세기 이전에 조선에서 만들어진 것 같긴 합니다..
    "http://culturecontent.kr/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CP_THE&search_div_id=CP_THE010&cp_code=cp0233&index_id=cp02330008&content_id=cp023300080001&search_left_menu=2"
    여기 찾아보시면 좀 나와있긴 하네요..

  • 작성자 20.11.06 01:12

    @사탕찌개 그럼 오늘날 전국지도도 못그리는 사람들은 그럼 근대문명에 근접조차 못한 미개인이란 말씀이신지요?
    저야말로 "지도와 지하철을 비교하겠다."는게 뭔말인지 모르겠습니다.
    gdp나 인구야 어쩄든 둘다 수치로 나타내어지는 것이니 ..어느쪽이 크다 작다 비교하는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지도랑 지하철을 비교하는 기준은 무엇인지요?차라리 같은 지도끼리 비교한다면 이 지도가 다른 지도보다 이런 점에서 더 정밀하다를 논할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도랑 지하철은 아예 다른 거라고 봅니다.딱히 비교를 할려고 해도 뭘 어떻게 비교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 작성자 20.11.06 01:14

    @사탕찌개 아..혹시 말씀드리자면 저도 조선은 문제가 전혀 없는 나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어차피 그런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고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어차피 어떤 나라든 한두가지쯤 단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 작성자 20.11.06 01:42

    @사탕찌개 그리고 사실 이건 본문이랑 무관한 이야기지만 경술국치의 원인을 굳이 꼽자면 "포츠머스 조약"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이 조약에 사할린 절반과 한반도를 일본이 차지한다는 내용이 있으니..

  • 20.11.06 01:43

    이상한 비교군요. 대동여지도 이전에 조선에 전국지도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15세기 유럽 지도가 대동여지도에 비할 만한 수준인 것도 아닌데.

  • 20.11.06 03:10

    양쪽 다 말이 이상하군요. 개인이 지도 못 그리는 거랑 국가 차원에서 못하는 건 전혀 다른 얘기죠.

    그리고 다른 분야라도 한쪽은 지하철을 만들 정도의 테크가 올랐는데, 다른 한쪽은 지도도 못 만들 정도면 충분히 비교할만하죠. 문명이나 호이, 스텔라리스 같은 게임에서 테크 차이 많이 나보신 분들은 알텐데요.

    근데, 애초에 유럽은 15세기에는 이미 다 해결하고도 남았던 문제라는 주장을 해놓고 국뽕 반, 역사적 수정주의 반의 칵테일까지 언급하면서 반론을 차단하고 싶다면 최소한 18세기 조선 지도가 어떻게 15세기 유럽 지도보다 못한지에 대한 거증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오늘날 당장 전국지도를 못만드는 나라랑 조선이 도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 20.11.06 10:11

    @드로이얀7(이준호) 그런데 대동여지도도 국가차원에서 만든게 아니라 개인제작이고 조선후기에 판화로 찍어서 개인이 판매한거아닙니까.
    조선후기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정확한 지도의 필요성이 높아지다보니 개인이 이전지도들 취합해서 따지고보면 개인사업자로 지도 제작후 판매한게 저 대동여지도인데...

  • 20.11.06 01:53

    예전에 ‘유럽은 어떻게 세상을 지배했는가’ 였나? 하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유럽이 동양에 비해 발전한 이유를 토너먼트에 비유해 설명하더군요. 중세 이래로 좁은 대륙내에서 계속된 무한경쟁 속에서 당연히 경쟁의 형태에 알맞은 군사, 항해, 지리 등이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죠. 반대로 말하자면, 동양은 유럽에 비해 훨씬 안정된 생활을 영위했기에 그런게 별 필요가 없었다고 볼 수 있겠죠.
    당시 서구 문물에 비해 조선의 많은 것들이 낙후되었음은 사실이나, 저는 낙후=열등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조선에서 19세기에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진 건, 그제야 필요했기 때문이고, 비슷한 시기 런던에 첫 지하철이 깔린 것 역시

  • 20.11.06 01:55

    당시 런던에 필요했기 때문이지, 우리가 열등해서 홍차놈들 지하철 깔동안 이제서 지도나 쳐 만들었다는 식은 말이 안 된다 봅니다. 예,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단 것에 동의합니다.

  • 20.11.06 09:58

    중국도 춘추전국시대 이후 발전이 느려진거보면 ㅎ

  • 20.11.06 10:14

    2222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후기에 상공업 발달하면서 이동이 잦아진 개기가 되어 좀더 정밀한 지도의 필요성이 생긴거지 이전에 없던 지도를 만든것도 아니니까요.

  • 20.11.06 10:54

    적극 동의해요. 이런 무의미한 비교질하는 사람들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하나 있는데. "이시간부로 당장 공구리 챙겨서 밖에 나가서 일하세요. 인터넷에서 이런 뻘글이나 쓰면서 시간 축내는 게 무슨 경제적 or 기술발전적 생산성이 있습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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