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태용
성남이라는 클럽의 역사를 한 선수로 표현하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뛰어난 기술과 득점력, 경기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1990년대 일화 왕조부터 2000년대까지 팀의 중심을 지킨 명실상부한 성남의 상징.
2. 박남열
화려한 스타들이 끊임없이 등장했던 일화에서도 오랫동안 중원을 책임진 왕조의 숨은 기둥. 뛰어난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 꾸준함을 바탕으로 수많은 우승의 순간을 함께한 성남 역사 최고의 원클럽 레전드 중 하나.
3. 김도훈
골이 필요할 때 가장 확실한 답을 내놓았던 성남의 대표적인 해결사. 탁월한 위치 선정과 결정력을 앞세워 2000년대 초 성남의 리그 지배를 이끌었으며, 전성기에는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표현이 전혀 과하지 않았다.
4. 이상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측면을 무너뜨렸던 1990년대 일화의 대표 공격수. 신태용, 고정운 등과 함께 초창기 왕조의 화려한 공격진을 구축하며 성남이 명문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 고정운
‘적토마’라는 별명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폭발적인 윙어. 강력한 피지컬과 엄청난 스피드로 측면을 질주하며 상대 수비를 공포에 몰아넣었고, 일화의 1990년대 전성기를 이야기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스타였다.
6. 김대의
스피드와 침투, 결정력을 모두 갖추며 2000년대 초 성남의 막강한 공격력을 완성했던 선수.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괴하는 능력이 특히 뛰어났고, 성남이 K리그 최강자로 군림하던 시절 가장 위협적인 공격 카드 가운데 하나였다.
7. 샤샤 드라쿨리치
K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힐 만큼 강렬한 득점력을 보여준 외국인 골잡이. 문전에서의 파괴력과 결정력은 압도적이었으며, 성남의 화려한 외국인 공격수 계보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거론할 만한 이름이다.
8. 김상식
화려한 공격수들이 마음껏 전진할 수 있도록 뒤에서 중심을 잡아준 성남 왕조의 버팀목. 강한 대인 방어와 투쟁심,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수비와 중원을 책임지며 2000년대 성남의 수많은 승리에 밑바탕이 됐다.
9. 모따
브라질 특유의 기술과 창의성에 강력한 득점력까지 갖췄던 성남의 천재형 공격 자원. 전성기의 임팩트는 대단했고, 2000년대 중후반 성남 특유의 화려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상징하는 외국인 선수였다.
10. 사샤 오그네노브스키
성남에서 뛴 기간만 보면 다른 레전드들보다 짧지만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거대한 족적을 남긴 주장. 결승전 선제골과 AFC 올해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성남의 아시아 제패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역사에 남았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학교선배가 성남일화 1.5군이었었는데 김대의 평을 하길 오른발 진짜 개발. 정말 못찬다. 대신 왼발 미쳤다. 모든걸 다 할수 있다…라고 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ㅎㅎㅎ
우와 1.5군이라면 정말 대단한 선배님이셨네요 ㅎㄷㄷ 오른발은 개발이라는 말에 터지네요 ㅋㅋㅋㅋ
좋은 글 잘 읽었씁니다. 성남에서 자라서 그런지 어렸을 때 종종 보러 갔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개인적으로 김해운은 꼭 들어가야된다고 보고 김영철이나 김두현도 생각나네요
성남에서 자라셨으면 일화 시절부터 추억이 정말 많으시겠네요ㅎㅎ 김해운은 저도 끝까지 고민했던 선수입니다. 워낙 오랫동안 골문을 지킨 상징적인 선수라 충분히 들어갈 만하다고 봅니다. 김영철, 김두현도 빼놓기 아쉬운 이름들이고요. 역시 역사가 긴 팀은 10명만 고르는 게 너무 어렵네요 ㅠㅠ ㅋ
샤샤 오랜만에 들어보네요ㅎㅎ
성남 일화는 노란색 유니폼에 맥콜이 간지였는데 말이죠ㅎ
넵 ㅋ 노란색에 맥콜 ㅎㅎ 크으…
천안시절을 포함 한거면 신의손은 끼기 힘들까요?
신의손도 충분히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ㅋ 다만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TOP 10에 누구를 넣고 빼느냐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골키퍼 한 자리를 따로 고려한다면 신의손도 충분히 들어갈 만하다고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