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한번씩 미용실 가야 하는데
내 게으른 탓에 열흘이나 밀렸으니...
영 머리가 내 스탈일 아니다...
출근후 피씨 켜놓고 미용실가서
삼팍하게 잘렀는데..
베컴 갔다던 주인이 ..머릴보고 웃는다..
이런 내가 봐도 조폭 깍두기? ㅠㅠ~~!
때마침, 이런 몰골에 그늘이 생일벙개라?
당연히 가고 싶지 않지...
그런데 발길이 자꾸 공덕동으로 가되...츠암나ㅎㅎㅎ
공덕동...내가 또래방 첨 정모에 참석했던 장소...
뭐? 우리 동네라 별로 새삼스럽지도 않고,
또, 퇴근 시간전이니 퇴근길에 들려서 친구들 얼굴보고
뒷담화 좀 까려고, 발길을 재촉했다..
짧은 머리카락 사이로 멀통에 봄기운이 스며드는게
상쾌하고 훨씬 가벼워 진 느낌으로 6시 45분 젤먼저
공덕동 도착 !
공명이 연락받고 원조할머니 전집!
70년대 재래시장 골목길 돌아돌아 들어가
구석진 곳에 자리잡었는데..바닥에서 쥐도 돌아
다닐 그런 분위기..에효..!
하지만 파전만큼은 달인 인것 같다..
인테리어가 휘황 찬란하고, 음식 맛은 개떡같은
요즘 먹거리 집이 태반 인지라...흠
이 집은 소문난 맛집은 틀림없었다!
지음이, 공명이, 그늘이, 일화(여), 글구 깍뚜기 하나
이렇게 다섯이서 막걸리 6병, 소주 5병 정도...
그늘이는 잘생긴 맥가이버 닮었다고 할까?
안생긴 맥가이버는 그럼 원몬가?..ㅎㅎㅎ
일화는 예전에 방친구인것 같은데
밝은 성격이라 짓굳은 남자들 네넘 틈바구니에서도
말빨 한번 지지도 않고 용케 버티더만.....
어느덧 밖에는 봄비가 거리를 적시고, 우리는 각자의
집으로 귀가하는데....머리에 예민한 친구들이 산성비 를 피해
머리를 감싸는 각자의 독특한 방법에 난 뒤로 자빠졌다
글로 표현 못하고..폰으로 찍은거 함 올린다..
도로 한복판에서....ㅋㅋㅋㅋ
시장 깜장비닐 뒤집어쓴 지음이
귀여워 죽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그렇게 간단히 먹고 왔어...그늘아 생일 다시 한번 축하한다...
수고했다
너 왜 요즘 앤과 장어에 빠져서 삼겹살, 파전은 눈에도 안들어 오나봐?...
카메라 흔들린만큼 취한거이 란???ㅋㅋㅋ~♥
(그늘이 생일 추카추카~누가??? 추가가!!!^^v)
핸폰이 꼬져서 그렇다~~~란♥
ㅈ저사진 보니 지음이 아줌마 같오
그렇긴 하네~~!
지음아...전혀 생소함없고 반대로 익숙해 보인다 .
아주 자연스럽게 ...증말 오랫만에 한참 웃었어....ㅎㅎㅎㅎ
환아 ... 갑자기 너 이름이 부르고 싶네 ... 호호아줌아 가터 ...
ㅍㅍㅎㅎㅎㅎㅎ 귀엽쥐?
사진땜에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늘친구 귀빠진거 축하해~~ㅎㅎㅎ
인간아~~얼굴좀 보자!
어? 저거 언제 찍었어? 젠장할 넘의 파씨 집안네들.......파잎,파스,파파라치...
참나 ㅋㅋ
니가 자꾸 피하는 바람에 사진이 영~~~
흐린 조명... 흔들린 샷...ㅎㅎ 구엽네~~
세장중에 그래도 젤난걸루~ 올렸는데...그것도..ㅋㅋㅋ
도대체.......머리 어느 부분이 손상되면 저런거 뒤집어 쓸 생각이 드는고야........................ㅋ
저런 거 뒤집어 쓸 정도믄 전체적으루 맛이 갔지 모 부분부분이 고장났겠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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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만 본거쥐~~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 ㅋㅋㅋ
그 행위 자체가 넘 기발해서...ㅎㅎ
어제 첨 만났어도 마치 10년은 알고지낸듯 같은 또래라는게 그래서 좋은가보다 만나서 반가웠다. ㅎ~
엉 그늘아 만나서 방가웠고, 육식좀 먹어....
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지음이 ㅋㅋㅋㅋ너무우낀당ㅋㅋㅋㅋㅋㅋ
중국시장서 먹거리파는 중국할머니가터 ㅋㅋㅋㅋㅋㅋ
기엽쥐?...사람 그렇게 대 놓고 웃으면 실례야..웃기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