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2월 1일 전교조 출신 윤희찬(59) 교사를 공립학교 교사로 특채했다. 윤 교사는 SNS에 계급투쟁을 선동하는 좌파적 글을 올려온 전과자로 드러났다. 윤희찬은 그동안 “국가기관은 착취 계급의 대리기관”이라느니, "이놈의 자본주의가 무산(無産)계급은 개 취급한다"는 따위의 반민주적 글을 올려왔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선 “박근혜가 범인이다. 살인자를 처벌하자”고 썼고, 전교조위원장을 지낸 사람의 재판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인민의 힘으로 인민재판정을 만드는 게 민주공화국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는 황당한 글도 올렸다. 이런 자가 대한민국의 교사란 말인가. 이런 자를 발탁한 조희연 교육감은 제 정신이 바로 박힌 인간인가.
윤희찬은 사립학교 교사이던 2001년 서울 상문고 비리사태와 관련해 교육청 점거 농성을 벌인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스스로 교단을 떠난 전과자다. 윤은 그 뒤 전교조 전임자로 활동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5년 사면 · 복권을 받았지만, 2008년 광우병 사태 때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다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좌익 전과자과 분명한 것이다. 전교조의 지원을 받았다고 이런 자를 발탁한 조희연은 판단력이 마비된 비정상적인 인간이다. 이런 자가 무슨 교육감이란 말인가.
중등교사 임용시험의 경쟁률은 10대 1이 넘는다. 교사자격증을 따고도 몇 년씩 임용을 받지 못해 애태우는 대기자들이 셀 수 없이 많다. 서울시교육청은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할 특채과정을 윤 아무개에게만 알려주는 추잡한 꼼수까지 썼다. 윤이 다른 교사지망자들에 비해 특별대우를 받아야 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도 아니다.
윤이 지난해 12월 SNS에 올린 글 중에는 “조희연 교육감실 옆에서 농성을 벌였다”는 대목도 있다. 복직시켜 달라고 농성을 하려다가 교육감과 점심을 먹기로 한 뒤 농성을 풀었다고 한다. 특채나 복직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교육감실을 찾아가 농성하면 교육감하고 점심을 먹고 교사로 발령받을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황당무계한 작태다. 이런 반국가적 사고방식을 가진 자는 단 하루도 교단에 서게 해선 안 된다. 그런데도 특채한 것은 조희연 교육감이 전교조에 휘둘린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조 교육감이 임용을 당장 철회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즉각 직권으로 임용을 취소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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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황당무개자식이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표현력이 따르지 못해 답답한 심사를 풀지 못하는 愚弟는 36카페 칼럼에서 황兄의 정의로운 글을 보면 꽉 막혔던 속이 시원해 집니다. 늘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류재웅 올림
재웅이 형, 졸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칠십고개를 넘겼으니 건강에 유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