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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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공무원 성인지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 실시
고흥군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공무원 25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을 초빙하여 남·여의 서로 다른 특성을 인지하며 성 평등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상생활에서의 실질적인 성 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성인지 관점의 정책적 의미 및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 소개,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사례, 그리고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산 연계 방안 등의 내용으로 실무자별 맞춤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이번 교육으로 행정, 교육, 의약, 체육 등 다양한 정책개선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치면서 행복한 고흥, 발전된 고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이해와 성인지 정책의 기획·집행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였으며”, “앞으로 군민 행복에 필요한 양질의 맞춤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남녀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보완함으로써 양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이며,
고흥군 현재까지 73개의 조례·규칙 제·개정안을 실시했고 앞으로도 46개의 사업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흥=국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