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보리수필문학
 
 
 
카페 게시글
사랑방 법륜 스님 "정부 제주해군기지 집행방식 분명히 잘못"
어링불 추천 0 조회 20 12.06.11 00:2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2.06.11 00:36

    첫댓글 탐라국은 고려시대에 뭍의 역사에 편입되었다. 망국의 설움이 있었다. 삼별초의 항쟁지가 강화도-진도를 거쳐 제주(항파두리)가 되면서 몽골-정부 연합군의 침공이 있었고, 원 간섭기에 제주는 몽골이 탐라총관부를 설치하고 직할령으로 지배하고 말 사육지가 되었다. 일제시대에 제주 민중들은 또 얼마나 착취와 수난을 당했던가. 해방 후 미군정기에 제주도민들을 빨갱이로 몰아 몇 만명이 희생되었는지 모른다. 노무현정부 때 와서야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었다. 현기영의 지상의 숟가락 하나 등의 소설들을 읽어봐야겠다. 한국전쟁 직전부터 한국전쟁 발발 이후에 뭍에서도 무려 100만명의 무고한 민간인 대량학살이 있었다.

  • 작성자 12.06.11 00:48

    이재수의 난(제주도의 천주교도의 횡포에 맞선 민중들의 반란, 천주교도의 요청으로 청나라 주둔 프랑스 해군이 제주도를 침공하였고 일대 전쟁이 벌어졌다. 영화로 처음 접했다.), 보우스님과 추사와 우암 선생 등등 뭍에서 유배 가서 죽은 섬.... 제주도는 바다와 돌과 바람에 맞선 역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도는 감귤의 낭만과 번영만이 있는 섬이 아니다. 제주도 검은 땅은 바닷물보다 많은 눈물로 적셔지고 한라산보다 높은 고난의 장벽이 있어왔다. 제주도의 평화와 행복을 두 손 모아 빌고 빈다.

  • 12.06.18 11:54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꼭 한 번 듣고 싶군요.^^

  • 12.06.27 20:47

    그동안 스님들은 군사 독재정권 속에서도 올곧은 목소리 잘 내지 않았는데
    이젠 뭔가 달라지고 있으니 조금 위안이 됩니다.
    처자식 없는 성직자들이 바른 물줄기를 틔워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