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14일은 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 입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한 우리아이들이 오늘 시험에 실수하지 않고 자기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과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6일부터 오늘까지 40일간 매일 이른아침에 모여 함께 정성과 목소리를 모아 우리 수험생아이들의 건강과 집중을 위해 기도해 온 엄마,할머니,할아버지들이 오늘 마지막피정으로 40일간 기도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피정은 아이들 시험시간에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8시40분 1교시 국어시험 시간엔 촛불봉헌을 하고 개인기도를 하고 9시부터 수험생을 위한기도 후 40일차 영광의신비를 함께 하였습니다. 이후 10시 미사참례를 함께 한 후 아이들이 2교시 수학시험을 치루고 있을 시간엔 신부님께서 성체강복을 해 주셨습니다. 이후 잠시 휴식 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아이들이 3교시 영어시험을 보고 있을 시간엔 십자가의길을 하며 시험보는 아이들에게 평정과 도움을 줄 수 있는 14처 기도문을 엄마들이 릴레이로 읽어 내려갈때는 울컥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던 십자가의길 이었습니다.마지막 4교시 탐구영역 시험시간엔 시험을 끝내고 만날 아이들에게 전달 할 편지를 쓰고 마지막 묵주기도를 하고 종료하였습니다.
사랑의 주님!! 이 기도의 시간을 마치고 집에 돌어가 저희 아이들을 만났을때 그 모든것을 뒤로하고 그저 아이들의 위로가 되고 동지가 되는 따뜻한 엄마가 되게 해 주소서. 또한 저희에게 귀한 자녀룰 주셔 엄마가 되고, 이러한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 하나이다. (중략) 공부하느라 수고한 날들을 축복하시고 그 발랄한 기운으로 세상에 나가서 더 멋진생활을 이뤄내도록 도와 주소서. 또한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주님의 자녀로써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게 하소서. 늘 변함없이 아이들을 격려하고 함께하려는 저희와 저희 아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빛을 비추어 축복하소서. (수능피정을 마치며 드리는 감사기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