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을 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어. 뱃살이 찌면 보기도 싫고, 옷도 맞
춰 입기 힘들지.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 뱃살 안에 있는 내장지방은
염증을 일으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등을 유발하지. 그래서 오늘은 숨만 깊게 마셔도
복부 지방을 태우고 잘록한 허리 라인을 만들어 줄 간편한 운동을 소개해볼까 해. 그럼 어떤 운동인
지 보러 가볼까?
드로인 운동이란?
‘당기다’라는 뜻의 드로인 운동은 일본에서 시작했어. 평소 운동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직장인들
을 위한 틈새 운동법 중 하나. 호흡하는 습관을 통해 뱃살을 빼주는 운동이야. 살이 찌면 몸속 장기
가 중력에 의해 앞쪽으로 나오면서 배 또한 함께 나오지. 드로인 운동을 하면 복부 중앙에 위치한 복
직근이 단련되면서,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강화되어 뱃살이 빠지는 원리야. 다른 부위
는 날씬한데 유난히 배가 나오는 사람, 편하게 앉아 있을 때 숨이 빠진 풍선처럼 배가 힘없이 튀어나
오는 사람에게 추천해. 복부 근육이 강화되면 자연스레 배가 들어가고, 복부에 쌓인 체지방이 분해
되어 결과적으로 가만히 있어도 납작한 복부를 가질 수 있어. 그뿐만 아니라 뒤틀린 골반과 허리 때
문에 유발되는 통증까지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일상에서 실천하는 드로인 운동의 정석
일을 하며 틈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드로인 운동의 장점.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한다면
하루에 3번, 10분씩 드로인 운동을 해볼 것.
앉은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며, 다리와 허리를 곧게 펴고 갈비뼈에 힘을 주며 배를 편평하게 만
들어 줘. 아랫배에 힘을 주고 엉덩이는 앞부터 뒤까지 의자에 딱 붙이고, 정수리를 천장으로 끌
어올리듯 상체를 일직선으로 만들 것. 감이 안 온다면 처음엔 배꼽을 살짝 손으로 누른 후 다음
을 진행해도 좋아.
배꼽을 등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등 쪽으로 세게 당겨줘. 이때 숨을 깊게 들이쉬고,
30초가량 천천히 내쉬며 깊숙이 배를 집어넣는 것이 포인트.
다시 숨을 천천히 들이마셨다가 30초간 배를 천천히 등 쪽으로 당기고, 10초간 머물러줘.
처음엔 30초간 숨을 쉬는 게 힘들 수 있으니 10초, 20초로 서서히 늘려나갈 것!
몸치라면, 드로인 운동의 입문
운동이라면 질색하는 사람이라면 앉아서 하는 운동 역시 부담이 될 수도 있어. 처음엔 누워서 시작
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