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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전 전주에 사는 34살 딸아이 엄마입니다. 오랫동안 직장생활도 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일이다 보니 피곤하고 해도 그냥 스트레스 받아서려니 생각했어요. 그런데 3주전 가슴이 아팠는데 꿈도 안좋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병원에 갔다가 유방쪽을 보던 선생님께서 갑상선까지 봐주셨습니다. 그러시더니 유방은 괜찮은데 갑상선에 혹이 있다시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혹이려니 생각했는데 초음파로 보시는 의사선생님의 표정이 좋지 않아 바로 그자리에서 새침주사기로 조직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5일만에 암이라고 말씀하셔서 지금은 전북대병원에 수술 날자를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처음부터 암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별로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갑상선암의 발생되는 경우가 어렸을적 편도선수술을 했거나 원자력 가까이 있는 주민들일 경우가 있다고 해 그 모든게 제 경우였거든요. 성격도 예민하고.
거의 3주 밥맛이 없어 밥도 못먹고 그랬더니 기운도 없고 회사일도 하기 싫고 모든게 의욕상실입니다. 그래도 아이 봐서 열심히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다잡고 있는데 참 맘이 그러네요. 오늘은 좀 우울합니다.
수술하고 20일후면 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더욱 걱정입니다. 20일이 지나면 상처에 어느 정도 밴드를 붙일 수 있는지.
딸이 저 하나뿐이라 일을 해야하는데 일을 해도 몸이 괜찮을지. 결혼식에 한복을 입어야하는데 괜찮을지.
차라리 수술 날자를 미뤄야할지. 넘 걱정이 많습니다. 내가 먼저 살아야지 하는 생각에 수술을 빨리 하고 싶지만
오는 손님들께 수술한 모습 보이기도 그렇고. 일도 못도와주고 짐이 될까봐ㅜ.ㅜ
흉터가 그 때쯤이면 메디폼 붙이기만 해도 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수술한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오늘도 하루종일 이런 생각에 힘들었는데.. 그래도 힘내서 이시간을 견뎌야겠죠. ^^;; 모두들 화이팅해요.
★★★갑상선 전문 카페 -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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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갑상선암.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염.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갑상선질환,
갑상선동위원소, 동위원소치료저요드식, 등등의 병명(병의 종류, 병의 이름)
*좋은 제목 예: [갑상선암]갑상선암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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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술은 빨리 하셔야죠~~수술하시구..2주정도는 푹쉬는게 좋고요.전 일부로 한달후에 외출했어요..그리고..수술1주일후엔..메피폼을 붙이니까...결혼식 한복은 입어도 될듯합니다...솔직히..보이긴하겠지만...메피폼이 덜 하더라고요...수술한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건...없네여...저도...알아보았지만...일은 해도 되지만.....2주이상은 푹 쉬고...넘 무리하지마세요~~
20일후면 충분히 활동하는데 지장없습니다. 요즘은 밴드 종류가 너무 좋게 나왔더라구요.. 피부색에 가까운 밴드이다보니 붙여도 그다지 보기 싫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동생결혼식보다 내 건강이 우선인거 같네요..ㅎㅎ 기운내시구요..화이팅하세요~~
저는 1주일 쉬고 회사 출근했습니다. 사실 저는 1년 전에 머리골절 수술도 받은적도 있어서 그때는 병가로 5개월정도 휴직했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결국 회사를 퇴사했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또 다른 일을 구하고 바로 입사하자 맞아 갑상선암수술을 받았는데요. 한번 아팠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별루 힘들지도 않고 제가 느낀거지만 자기 스스로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회복하고 빨리 활동 할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받는 수술이라서 힘들겠지만 용기를 갔고 수술 잘 받으세요
전 수술하고 3일 후가 동생 결혼식이었는데요 멀쩡히 잘 참석했답니다. 물론 목에 스카프 메고 갔지만요. 20일정도면 메피폼 사용하시면 될거 같아요. 한복엔 착용하지 않는게 좋다지만.. 굵은 목걸이도 고려해 보세요~ 전 2주 정도 쉬고 출근했는데 처음 몇일은 힘들더니 일주일 다 되어 가는 지금은 적응 잘되네요..
저두 원래 수술날짜 잡은게 동생결혼 2주전이었는데 담당샘이 나중에 수술하자구 해서 한달 연기했어여....피곤하기두할거같구 해서...그냥 기다리구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