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01 (금) 유승민, 경기지사 도전… "개혁보수 꽃피울 것"
국민의힘 대권 주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이 3월 31일 6·1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개혁보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꽃피우겠다”며 자신의 정치색을 강조하면서도 “경기도지사는 말 잘듣는 공무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여권 경쟁자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견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유승민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겠다. 그동안 깊이 생각했고, 이제 저의 마음을 확고히 정했음을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인구 1400만명,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고, 국가안보의 보루”라며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온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개혁보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꽃피우겠다”면서 “진영을 넘어서, 정당을 떠나서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합의의 정치를 꼭 해내겠다”고 자신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정계 은퇴를 고민해왔고, 주변에 이런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대선이 끝난 직후 제 마음을 밝히려고 결심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한 후 “결론적으로는 제가 경기도지사라는 그동안 평생 꿈꿔왔던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게 경기도를 위해서 도민을 위해서 좋은 길이라는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 연고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고가 없는 수많은 분들이 경기도에 살고 계시다”며 “제 결격사항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인물 경쟁력’을 강조하며 “직전에 계셨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잘한 것도 있겠지만 잘못한 것도 있다”며 “그런 개혁을 하기에 민주당 어떤 후보들 보다도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전 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언급하며 공직사회 부정부패·비리 관련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개혁 우선 순위로 꼽은 건 △일자리 △주택 △교통 △복지 △보육 등 5개 분야다. 그는 “서울에 살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 때문에 경기도로 옮겨 간 30~40대 직장인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이들이 가장 고통받는 게 이 분야들이고, 여기에 대해 그동안 경기도 도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앞으로 4년 동안 어디에 주력할지 하나씩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여권의 대표주자가 되는 셈이다. 자신을 ‘경제전문가’로 칭하며 유승민 전 의원을 “다만 오랜 의정 생활을 하며 경제를 운영하기보다는 옆에서 평가·비판·훈수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에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는 무슨 말 잘듣는 공무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또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로, 정부가 실패한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분인데 아무런 반성 없이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한 찬양 일색으로 나가는 게 이상했다”며 꼬집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공정 경선을 촉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제가 도전하겠다고 말씀드린 건 당내 경선부터 모든 후보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당에서 정한 어떤 룰이라도 그대로 수용하면서 일절 이야기 안 하겠다는 말”이라며 경선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저는 소신과 양심에 따라 옳은 길이라면 그 어떤 고난과 가시밭길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해왔다”며 “저의 소신과 양심으로 경기도 행정을 깨끗하게, 바르게, 새롭게 이끌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제화업자 "김정숙 여사 구두 150만원 현금결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정숙 여사가 150만 원에 달하는 구두 구입 비용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고액을 현금으로 낸 이유와 출처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숙 여사에게 수제화를 판매한 전태수 JS슈즈디자인연구소 대표는 3월 30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5년 전 김정숙 여사에게 구두 6켤레를 켤레당 25만 원에 판매했고, 비서관이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17년 5월 청와대로 찾아가 김정숙 여사의 발 치수를 쟀고, 이후 비서관이 가게로 찾아와 완성된 신발을 찾아가며 현금 봉투를 건넸다고 한다.
청와대는 현금 지불 논란에 대해 “의상비는 모두 사비로 썼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이날 CBS 라디오에서 “관저에서 키우는 개 사료 값도 직접 부담한다”며 “(옷을 특활비로 샀다는 의혹) 그 자체가 놀라운 발상”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탁현민 비서관은 ‘사비로 옷을 산 내역을 공개하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메시지에 “(청취자) 옷장을 제가 궁금하다고 그냥 열어봐도 되는 건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사건을 꺼내들며 엄호에 나섰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까지 대통령 특수활동비 내역을 밝히지 않아 온 그런 관례를 알고 오히려 마치 ‘논두렁 시계’ 같은 가짜뉴스를 마구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 특활비 내역과 사비 지출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영부인 옷값이 무슨 국가 기밀이란 말인가”라며 “특활비를 쓰지 않았다면 국민에게 떳떳하게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특활비 지출 사례가 나오면 모든 옷 구매 내역을 공개하고 옷을 다 반납하고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무주공산' 원주시장 선거… 민주당 3파전 · 국힘 혼전
원창묵 전 원주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원주시장 선거의 후보군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곽도영(59) 강원도의장과 유석연(66) 원주시의장, 신재섭(57) 원주시의원 등 3명의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3자 단일화'에서 신재섭 의원이 나서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구자열(53) 전 도지사 비서실장과 최혁진(52) 전 청와대 비서관, 신재섭 의원 등 3명의 경선 구도로 압축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원강수(52) 전 강원도의원과 전병선(65) 원주시의원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제한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같은 당 소속 이강후(69) 전 국회의원이 오는 30일 시장 출마 선언을 앞둔 데다 김수정(60) 강원내일포럼 대표와 박동수(64) 원주시 번영회장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3월 25일 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박현식(58) 전 강원도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과 합당 시 국힘 주자로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혼전 양상이다.
여기다 강원도지사 선거 차출설이 끊이지 않는 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의 행보에 따라 변수도 많다. 이광재 의원이 사퇴 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지역구인 원주갑 선거구는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원주시장 선거가 맞물리기 때문에 후보 구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대선 이후 국힘 주자들의 출마 행보가 잇따르고 있고, 이광재 의원의 행보에 따라 후보 구도가 출렁일 가능성이 커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역대 원주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원창묵 전 시장이 제5회(2010년), 제6회(2014년), 제7회(2018년) 지방선거에 보수정당 소속 후보 등을 상대로 승리해 내리 3선을 연임했다.
수락산 정상석 훼손 대학생… "비석 굴러뜨린 내 힘에 희열"
수락산과 불암산 정상석 등 산에 설치된 비석과 안전설치물을 훼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월 31일 경기도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20)씨를 검거해 범행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탐문 수사로 검거된 A씨는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대학생으로, 올해 초부터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등의 정상석을 훼손해 인근 야산에 버리고, 기차바위에 설치된 안전로프를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먼저 수락산 기차바위에 설치된 안전로프 6개를 톱으로 훼손했다. 범행이 발각되지 않자 ‘수락산 주봉’이라고 적힌 정상석을 쇠 지렛대로 훼손해 낭떠러지로 밀어 떨어뜨렸다. 이어 수락산 국사봉, 도솔봉, 도정봉 비석을 잇달아 같은 수법으로 훼손했다. 수락산에서 사라진 정상석 가운데 도솔봉 정상에 있던 표지석은 지난 3월 24일 노원구 직원들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수락산 정상 70m 아래 숲 인근서 발견해 제자리에 돌려놨다. 지난 3월 25일에는 불암산 애기봉 정상에 있던 ‘애기봉 204m’ 표지석도 사라졌는데,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불암산 정상석 역시 옮겼는지 여부와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등산을 시작했다는 A씨는 경찰에 “무심코 정상석을 밀어봤는데 움직이길래 굴려 떨어뜨리기 시작했다”며 “그 뒤 맨손으로 안 움직이는 정상석은 쇠 지렛대 등을 들고 다니며 훼손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힘으로 무거운 비석이 굴러떨어지는 모습에 희열을 느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한 남성의 상징' 지프 랭글러… 편견 깨고 女心 사냥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명사로 꼽히는 지프 랭글러가 아웃도어 레저활동 인구 증가에 힘입어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디자인과 사륜구동(4x4) 능력, 독보적인 마니아 수요 덕분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랭글러의 ‘강한 남자’ 이미지를 깨고 여성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랭글러의 전신은 지프가 제2차 세계대전을 위해 제작했던 미군 군용차다. 당시 군용차는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했기 때문에 오프로드 성능이 가장 중요했고, 기동성과 내구성까지 고루 갖춰야 했다. 이때부터 각진 차체에 루프 없이 개방된 사륜구동 SUV 형태는 정통 SUV의 기반이 됐다. 랭글러는 매 10여년마다 새로운 디자인 및 첨단 기술을 적용한 완전 변경 차종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에 부분변경을 거쳐 국내에 출시된 5세대 랭글러는 1세대부터 고수해온 지프 DNA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직렬 4기통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수동 개폐식 하드톱에 자동 방식인 파워톱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랭글러 4xe를 선보였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첨단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총 3가지 주행 모드(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를 제공한다. 전기모드 만으로 약 32㎞를 주행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59g에 불과하다.
랭글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랭글러의 연간 판매량은 2017년 1425대에서 지난해 3127대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지프 전체 모델 중 랭글러 비중 역시 2019년 20%에서 지난해 30%까지 늘어났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랭글러는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다.
2019년 미국 자동차 시장 분석 업체인 아이씨카가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차 출시 5년 후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와 지프 랭글러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국내 대형 중고차 업체가 진행한 조사에서 지프 랭글러는 출시 1년 후 잔존가치가 83%에 달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랭글러가 ‘터프한 남성만 타는 차’라는 편견을 깨고, 여성 고객을 적극 공략해 타깃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림행...... 황금룡 - 신림농협 - 당뒤
4월이 열린 첫날......
12:30 황금룡 도착.........
해물짬뽕 8,000원......
13:00 신림농협...... 농약 잡초탄 5병 55,000원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 805-1.......
당뒤 당숲.......
14:10 원주행.......
단구동.......
14:40 삼성으로........
19:00 단구동 최고집에........
숯불 고추장 삼겹살........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