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3-27)> 서울PTC 오찬모임, 대구PTC 만찬모임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PTC)은 1958년 11월 3일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 12명이 영어회화 공부를 위해 미국공보원(USIS)에서 동아리(English-speaking Society)를 조직했다. 1961년 필자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방(대구, 부산, 광주) USIS에 PTC를 설립하여 인재양성·사회봉사·국제친선을 목표로 한국파인트리클럽을 창립했다.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파인트리클럽은 해외(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에도 퍼져 나갔다.
서울파인트리클럽 초창기에 회원으로 활동한 현재 70-80대 연령의 시니어회원(senior member)들로 구성된 ‘PTC 7080’(회장 김학문, 총무 김용섭) 4월 월례회 오찬모임이 사당역 인근 담양죽순추어탕 식당에서 4월 15일(토) 12시에 열렸다. 이 식당은 담양군지정 죽순요리 전문점으로 추어탕 맛집으로 유명하다. 평일에는 손님이 많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PTC 7080’은 매월 ‘맛집’을 찾아 오찬모임을 갖고 있다.
전남 담양군에는 대나무가 많으며, 대나무숲 죽녹원이 유명하다. 죽순(竹筍, bamboo sprout)은 대나무의 땅속줄기에서 돋아나는 어리고 연한 싹이다. 열흘이면 대나무로 자라기 때문에 빨리 서둘러 죽순을 확보해야 한다. 죽순은 영양분이 풍부하며, 식이섬유가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죽순에는 칼륨도 풍부하여 혈관 내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혈압을 낮춰준다.
미국 New Orleans PTC 이기현 회장(CEO, Crown Products, Inc.)과 캐나다 Vancouver PTC 이성기 회장(CEO, Icon Global Supply, Inc.)이 서울을 방문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대구파인트리클럽(1961년 8월 24일 창립) 시니어회원들과 만찬모임을 가졌다. 만찬모임은 4월 20일(목요일) 오후 6시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5층 도원(桃園)에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옛날 클럽활동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참석자는 박명윤(대구PTC 설립자 겸 한국파인트리클럽 명예총재), 정해균(대구PTC 제4대 회장), 이기현(13대 회장), 이장우(15대 회장), 송진철(19대 회장), 김영한(27대 회장), 이성기(28대 회장), 이원모(29대 회장) 그리고 대구에서 김인환(21대 회장) 박사(LIKE 원장)가 부인(이태순, 영어학원장)과 함께 참석했다.
<사진> (1) 죽순과 추어탕, (2) 서울PTC 오찬모임, (3) 대구PTC 만찬모임.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21 April 2023.
이원모 KMI지식경영원장(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