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저녁 으로 관리실 주변 특히
유리창으로 내가 잘보이는 진디밭에
강아지와 같이 아침운동 나오는 스키니가
잘어울리는 50대 중반쯤 저여인 뒷태
쳐다보다 눈병 걸리게 생겼다.
착각은 자유라지만 혹시 저여인 나를
짝사랑 한걸까?
왜 이넓은 땅에 하필이면 내시선을
강탈하는지 신체라인이 리얼하게 표시나는
저 스키니가 내 두통을 초래하기도~~~
어제는 슬쩍 지나가면서 사모님 저개
국적이 어디에요 참 이쁘네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강아지만 이쁘세요?
으흠 잘걸렸다. 작업 50%는 끝난셈
내가 다른단지로 옮기면 그때 보자.
년말쯤 다른 단지로 이동할지도 모른다
그때까지만 시선집중 ㅎㅎ
이심전심 맘이 통했을까?
퇴근무렵 아들이 일본출장 다녀와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바나나 빵
선물케이스를 유리창 열고 넘겨준다.
황혼길에 헤메이는나를 유혹하여
어디에다 쓸려고 아무 쓸데가 없는
나를 좋아하다니 내 나이 70 넘은줄
알면 얼마나 슬퍼할까 봐 차마 말을
못하겠으니 이또한 내 착각일까?
하나만 꺼내 먹어봤더니 부들부들
진짜 맛 있는빵 내가 먹기 아까워
마눌 갔다주니 좋이 죽는다.
아들녀석이 빰을 유심히 보더니
아빠! 이거 누가줬어?
우리단지 부녀회장이 살짝 뻥을~~
아빠! 유효기간 12월2일 먹지마라며
식탁밑으로 던져버린다.
마눌 이런거는 유효기간 넘어도 상관
없다고 먹으라고 나를 꼬두긴다.
누가 더 나를 사랑하는 걸까?
아들은 위생상 노인이라 면역력이
약하니 먹어서는 안된다는데
괜찮다고 먹으라는 아내는 나 빨리
죽기를 바라는 콩지 말구 팥지 맘은
아닐까?~
결국 냉장고에 보관 아들 안볼때 먹기로
아내와 나 한통속으로 바나나 빵해프닝을
끝내며 혹시라도 주신분에게 유효기간
이야기 하지마라고 입단속까정
내가 뭐 철없는 애긴가~~~
카페 게시글
―····중년ノ삶의이야기
스키니가 잘 어울리는 50대 저여인
왕 인
추천 2
조회 1,030
20.12.11 08:55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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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제의 바나나빵
이빵은 고급빵으로 유효기간이
짧다고 한다.
멋지게 스키니
입을 여인을
맨날 보시니
기분up ㅡ
늘 즐건 시간을
보내시길요
ㅎ ㅎ
날씨가 춥네요
따순옷을요
입으세요
이렇게 추운날에는
따순맘님이 그리워진답니다.
닉이 참 좋습니다.
유통기간 지나면 절대 안 먹습니다
등산 다니던 시절 누가 견과류를 유통기간
지난걸 주기에 불쾌하다 했더니
나이 드신분이 나줘 없어서 못먹지
유통기간이 어딨어? ㅎㅎ
저도 입주민이 파리바게트 맛있는
빵이라고 주길레 살펴보니 빵이 딱딱하게
굳어있어 안 먹고 냉장고에 넣었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이(70)대
다음날 말끔히 드셧드라고요 ㅎ
유통기간 지난 먹거리 주는 년 놈 은
천인공노할 인간 입니다,
속으로는 엄청괘씸 하지만
다음을 위해서~~~
요즘 인터넷에 아파트 관리소 또는
경비원에게 유효기간 지난거 특히
노인들이 주는것은 꼭확인 해야 한다고~~~
울 아들이 그런기사를 봤다고 바로
확인을 하더이다 나쁜 잉간들~~~
경비원 자살하게 만든 주민 징역
5년 속이 션 합니다.
우왕~부러워요.ㅋ
혹시 그단지 어디에 이떠여?
이사를 갈까부당. ㅎㅎ
사모님을 챙기시는 왕인님의
마음에 감동 받았습니다. ㅎ
늙어가니 망태사랑 진짜 그러네요.
신혼초 초심으로 돌아가 측은지심으로
부부사이가 엄청 좋지만 정신은 젊어가고
육신은 시들어가고 ~~~
@왕 인 힘내세요. 왕인님. ㅎㅎ.
홧팅~! 하시고요^^
왕인님. !
글을 읽노라면 어쩜 이렇게 실감나게
글을 맛있게 잘 쓰실까 ?
완전 글쟁이 ~~ ㅎㅎ
아닌 것 같아도 결론은
지극한 아내 사랑.
부녀회장이 준 빵이라 뻥치신 대목에서
웃음이 터졌어요 ㅋㅋ
그 아줌마
진짜 유통기한 날짜 알고
주진 않았을 듯 해요
암튼 재미 있는 글 감사합니다
그아즘마 아주 귀티나고 인테리젠스
유효기간 모르고 줬을거로 확신합니다.
으짜까? 사랑에 빠지면 카페에 올시간
없는뎅.
아내도 금년 칠순인데 요즘이 젤
행복하다고 어제는 몇달만에 kiss도
해주고 비록 얼굴에 해줬지만 ㅎㅎ
ㅎㅎ 울친구는 편의점 하는데요
매일 매일 폐기처분 하는 일도 만만찮아요
정말 아깝지만 회사의
규칙이니 지켜야 한대요
어떤때는 나보고 빵같은거 주는데 그날 거는 먹어도 되지만
깁밥이나 푸드같은거는
미련없이 폐기 합니다
그래도 울딸은 절대 먹지도말고 가져오지도
말라고 신신당부합니다~ㅎ
왕인님의 사랑이 싹트기전에
그뇨인이 다른동으로
이사했음 좋겠어요~ㅋㅋ
나도 제발 그녀인이 갔으면 해요
혹시나 내나이 칠십 넘은줄 알면
얼마나 슬퍼할까? 말도 못해주고~~~
차라리 울 카페어서 바다님이나 꼬셔
볼까 해요. 맘이나 편하게ㅋㅋ
왕인님 방긋입니다.
잔득흐린날씨에 미세먼지까지
극치람니다.
칠십이 넘으셔도 마음는 청춘이람니다.
쭈욱~~~ 청춘으로 사세요.
얼마나 좋으나요.
젊게 산다는 좋을거 갖는데요.^^
안젤라님도 조심하세여
코로나 말구 왕인을~~~ㅋ
요즘 슬프네여. 한살 더해가니
더 늙기전에 못다한 사랑 흉내라도
내고 싶어요 ㅎ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모른 여자한테 말걸기 쉽게
하는 것이 내가 나이들어 감을
스스로 인정합니다.
이 또한 나를 위로하는 제스처로
즐깁니다.
왕인님 마음~
바나나 빵에 관심1%
스키니 여인에 관심 99%
뭐 이런거 아니신가요?....ㅋ
하온데 왕인님~
동안거는 그 여인땜에 그만 두셨나요..ㅎㅎ
만약 그렇담
그 여인에게 감사 드려야 겠네요
이렇게 빠른 복귀 하게 해줘서...ㅎ
이유야 어찌됬든 금방 뵙게되어 좋습니다^^
가끔 어린양을 해야 빵장님 눈길을
더 마니 주잖아요.
좀있으면 한살 더 맘이 미친녀속 같아
갈피를 못잡아 며칠간 년차휴가를
다녀올까 갈파지팡 이게 황혼사춘기가
오려나 몰겠어요.
빵장님 미웡 멀리 사니깐~~~
@왕 인
어쩜좋아!~
왕인님(황혼사춘기)노춘기를...
귀욤이들 보러 가신다 했는데
요놈의 웬쑤같은 코로나땜새...ㅠㅠ
그 뇬석들이나 만나고 오시면
갈팡질팡 그마음이
쫌 사그라 드실텐데...
힘내세요 왕인님^^
이직을 하시나 봅니다
언제나 열심 그리고 긍정
너무 보기 좋습니다
항상 즐거움을 주시는 왕인님
멋장이 입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늦게 살짝 놀다간 예쁜이
모습이 무쟈게 보고싶답니다.ㅋ
저런 모습이겠지 ㅋㅋ
@왕 인 항상 늦잠이니 하루가 너무 빠르녀효 ㅎㅎ
밤에 또 뵈어요 ~^^
@예쁜낙엽 게으른 공주를 내가 반대로 상상 했나봐요~~~
그래도 예뻥~~~
ㅋ~유통기한 임박
모르고 드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두 조심해야 겠네요
아무 생각없이 드리는뎅~ㅋ
즐건 주말 되세요 ~^^
까루미님 올만입니다.
우리같이 연식이 있는 사람들은 그저
고마워서 먹는데 젊은 사람들은 꼭
확인을 하데요~
아무 생각없이 베푸는 까루미님
마음이 참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