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印性) 사주와 어머니
易에서 인성은 남자의 경우에
육친 분류 중 대표적으로 ‘어머니’. ‘이모’를 든다.
또한 인성은 학문(學問)과 文書이기도 하다.
사람으로써 응당 해야 할 일은 여러가지로 참 많지요.
그 삶의 과정을 밟아갈 때에
자기자신에게 언제나 힘을 주는 힘이 곧 ‘인성’이랍니다.
인성이란 육친 분류상,
자식에 대한 본능적 사랑과 희생하는 마음
즉, 모성애 베푸시는 어머니 이모를 지칭하더이다.
그런연유로 사람의 근본을 알아야 함이라,
모성에 감응하여,
글을 스스로 배우고 닦아야 하고,
지식을 바탕에 두어 인내하는 힘으로,
돈을 벌고 재산을 모아 일족이 살 터전
즉, 집과 땅 문서를 마련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거라고 해석도 합니다.
그러므로 인성이 좋아야 잘사는 복이 따른다고 易에서 풀이 하더군요.
2025년 을사년 설 날 맞이하여,
인성을 찾아 식구와 함께 길을 나섰답니다.
첫째는
의왕시 청계사 영산전 불당 구조에 대하여 가족에게 설명하다.
옛 건축 구조로 댓평 정도나 되는 좁은 공간에,
堂과 房 그리고 혼자 쓸만한 부엌으로 구성되다.
堂 중앙에는 대들보받힘 기둥이 서있고,
그 중앙 앞에 부처님 모시다.
선친과 사남일녀 자식을 위하여 기도하시다.
호쾌한 여장부 기개로, 천구백년도 칠십년대 초에 택시 대절하여,
효창동에서 출발하여 남태령 고개가 막혀있는 때라서 양재 논두렁 길 돌아
청계사 입구 평양조씨별장 터에 하차하고,
오솔길 걸어서 청계사 오르던 추억과 감흥에
배우자와 아들에게 신이 나서 혼자 지껄이다.
두 번째는
설 날 다음 날 사춘 이모 두 분 찾아뵙다.
무남독녀 부잣집 외동 따님이시라 유일한 친족은
사춘 자매 형제(내겐 이모)랑 절절한 유대감이 서려 있답니다.
어느 새 이모부님 년세 91세 임에도 소생 보다 활력과 체력이 좋으시다.
두 분께 각각 마련한 봉투의 세뱃돈을 다른 봉투 하나로 되돌려 주시다.
지난 추석 때 선물 받으신 노화 회복의 복분자 술 까지 주시다.
즐거움이 다 하기 전에 헤어질 때에, 제 귀에 대고 하시는 말씀 曰
“아이구 애야, 나이 칠십초에 고려장감이다”
인성은 나이 들수록 아이 마음이라, 童子 마냥 노완동 되시어
인자한 마음으로 건강 축수의 덕담도 짖꿎다.
아직도 성당에서 봉사 활동하고 계시며,
거실 벽면에 믿음 아트 그대로 항상 선하게 사십니다.
또한,
이모님께서 78세에 한글 서예 배운지 7년만에,
갑진년 제41회 대한민국서화예술대전 ‘입선’ 하셨다는
인성의 기운을 접하니,
감탄과 놀람 가운데 더욱 힘 솟는가 봅니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
가장 넉넉한 사람은 주어진 몫에 불평없는 사람
가장 훌륭한 삶을 사람은 살아있을 때 사람 보다
죽었을 때에 이름이 더 빛나는 사람이다.
갑진년 여름 안나 김남순“
올 설에도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는 일상생활이지만,
우째
을사년 설 날 감흥은 크게 다릅니다.
맑고 상서로운 기운 일어 좋은 일 있을 기분이 솟아 납니다.
이 글 읽는 분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素望합니다.
사랑합니다.
2025. 설 맞이 인성 / 청해
첫댓글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네, 회장님 사업도 일익 번창하소서
경내에 들어서면 불자가 아니라도 경건한 마음 가져지는건 어째 일까요.?
매일 관악산 연주대 철고리 10여m 매달리면서 올라가던 시절 연주암 법당 나도 모르게 올라 삼배 사배 어떤때는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불전함도 그냥 못지나고.비빕밥 한그릇 뚝딱한뒤/
하산하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도 나를 알지 못합니다
아들아
너는 유독 날카로운 성격이라서 업을 쌓는다고
불교든 예수 믿거라 하셔서
청계사에 가실 때 유독 저만 데리고 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