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AAA): 모든 면에서 수험생이 최고로 선호하는 대학,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고 있음. 모든 학과가 최우수일 정도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음. 더타임즈 세계 47위 대학, 우수학생을 선발한 다음은 재학생들을 방임하는 스타일. 교수 학생간의 유대가 거의 없음. 서로 자존심이 세기 때문에 남의 도움없이 스스로 자립하는 스타일. 향후 법인화될 계획으로 국립대학의 타이틀 상실예정, 교육, 연구 인프라의 대대적 확충이 절실히 요구 되나 실탄이 없다. 실제로 이공대의 연구 시설은 어디 내놓기 민망할 정도로 열악함. 관악캠 쩨일 꼭대기 공학관 건물 외관상 뽀대만 나지 실상 안에 들어가보면 연구실 대부분이 간이 칸막이에 창문도 없고 완전 안습. 하지만 시설 확충을 하려해도 이제는 관악캠엔 공간이 없음. 새로 지은 자연과학관에 들어가보면 참 좁은 공간에서 애 많이쓴다고 느껴짐.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인천청라지구에 20만평 규모로 BIT PORT 연구단지를 조성하려 시도하고 있음. 정부에서 세종시 2캠 설립하도록 압박중임. 이장무 총장은 세종캠 건설에 부정적임. 지금은 세종시에서 한발 빼는 모습임. 세울대의 입결은?
카이스트(AAA): 명실 상부한 연구중심 이공계 최고대학. 2009년 더타임즈 공학부분 세계 랭킹 21위 대학(국내 1위). 교육, 연구시설, 여건, 규모등에서 타대학을 압도함. 한국의 MIT, 국내 대학원의 수장으로 이공계 대학 졸업반생들에게 최고로 선호됨. 최근에 CNN, FT등 해외언론은 물론 국내 거의 모든 언론이 최대한 호의적인 보도를 해주는 대학. 아라미드 섬유, 뛰는 인간형 로봇 휴보 2, 인공위성 최초 개발등으로 아웃풋을 확실하게 체감할수 있는 유일한 공대. 서남표 총장의 교육개혁으로 최근 몇년간 엄청나게 질적/양적 발전을 이룩함. 신임교수 충원에서 미국유명대 전임교수급의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는데 성공하고 있음. 이래서 미래가 더 밝음. 교내에 초대형 카이스트 연구원(KI) 빌딩, 24시간 개방되는 최신식 스포츠 컴플렉스, 메디컬센터가 모두 내년초 완공 예정임. 이외에 기숙사, 외국석학숙소, 인터네셔널센터등이 신축중임. 정보 통신대 흡수합병, 청라지구, 인천로봇랜드, 분당, 창원, 마산, 제주, 세종시등에 교육/연구센터를 무차별로 세우고 있는 이공계의 공룡대학임 (본캠까지 모두 합하면 150만평규모). 2009년 조선일보, 중앙일보 대학평가 랭킹 1위의 통합 챔피언. 너무나 가혹한 수업로드. 늘 언론의 이공계 박대/홀대의 모델이됨, 현재 정부의 집중 지원으로 세종시에 50만평 규모의 연구소캠 설립 시도중. 과유불급, 혹시 너무 먹어 체하는건 아닌가?
포스텍(AAB): 칼텍을 롤모델로 하는 300명 입학정원의 소수 집중형 이공계 특화대학, 포스코와 결별하면서 받은 막대한 자금 및 지원금으로 명품 이공계대학으로 자리 매김함. 가속기를 보유 자연과학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갖고 있음. 특히 생명과학, 화학분야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음. 뛰어난 시설, 교육 여건을 보유 하고 있음. 최근 조선/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3위로 하락함. 카이스트의 눈부신 성장에 비하여 침체된 느낌임. GIST, DGIST 같은 소수정예 이공계 특화 대학의 등장으로 위기감을 갖고 있음. 결정적으로 포항이라는 지리적으로 매우 불리한 여건을 갖고있음. 한번 내려가면 명절 때 아니고는 서울로 오기힘듬. 요즘 골드러쉬인 세종시에 전혀 발을 못담그고 있음. 오히려 무진장 공을 들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세종시로 갈 확율이 큼. 최근 스타급 우수 교수진의 다수 이탈로 누수가 심각한 상태. 설상가상으로 내년초에 학교 대표급 스타교수가 서울 모사립대로 이직 예정임. 요즘은 연대공대에 비교될 정도로 뭔가 위기감이 느껴짐. 기득권을 갖고 변화를 거부하며 서로 치고 받는 노교수들이 문제임. 능력있는 총장을 외부 수혈하여 판을 갈아 없어야 된다는 얘기가 안팍으로 대두되고 있음. 과연 학교 위상 하락추세를 반전시킬 변화/개혁 의지가 있는건가?
연세대(AA): 한국 최고 사학임을 자부함, 학교를 보면 정문 양옆으로 공대와 의대가 포진할 정도로 누가 봐도 이공계를 우대하는 대학으로 보임. 문과와 이과가 가장 이상적으로 배치가 되어있는 캠퍼스임. 대학생활의 로망 신촌 대학가의 수장임. 명품 세브란스 병원을 보유. 실제 학생들의 수준이 우수함. 학교 앞엔 연세 야구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많음 학생의 애교심/자부심이 강하다는 얘기임. 최근 많은 발전이 예상되는 송도에 국제학부 이전 예정이고 나노 융합, 환경에너지 공학과등을 신설하여 운영 예정. 물론 정원은 신촌 정원에서 삭감함. 연세대 이공대는 시설확충이 미진하는등 지난 몇년간 별다른 발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생이 꾸준히 유입됨. 겉보기에 자유적인 분위기와 달리 교수진은 거의 모두 연세출신일 정도로 극히 폐쇄적인 학교임. 최근 우수 교수충원에 실패하고 있음. 오히려 연세 전체 교수중 1위이자, 연구력 1위 학과인 화학과의 대표급 스타교수가 타교로 이직함. 이로 인해 연세 간판인 화학과 연구력의 20%가 소실 되었다고해도 무리가 아님. 20년정도 재직한 50대초반의 교수를 놓치는것은 학교 행정력에 크나큰 문제가 있음. 최근 GS 칼텍스 연구동을 신축하는등 나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제는 신촌 캠퍼스에 더 이상 건물을 지을 여유공간이 없음. 앞으로 좋은 이미지등으로 꾸준히 현상태를 유지할것이나 위의 상위대학들하고 간극차는 더 벌어질것임. 포스텍의 정체를 틈타 신 SKY로 비상하려고 노력중. 최근 송도에 국제학부이전, 의생명과학대신설, 의, 치예과이전, 경영학과 프로그램신설등을 발표함. 송도는 연대에게 엘도라도인가 허울좋은 두바이일 뿐인가? 송세대의 미래는?
고려대(AB): 한국 최고 사학임을 자부함, 사학 중 최고의 정치/경제 인맥을 갖고 있음. 아웃풋에서 문과는 연대보다 우위에 있다고 봄. 재학생, 졸업생의 애교심은 너나 할것없이 세계최고수준. 법대가 없어진 것이 치명타임. 캠퍼스가 이원화되어서 이공계 캠은 따로 안암동 사거리에 위치함. 정문에서 첫번째 보이는 외관이 검은 공학관에 들어가면 후달리는 시설에 놀람. 이외에 여기저기 건물을 많이 지어 놓았지만 겉모양만 화려하고 실내는 상대적으로 좁은 느낌을 받음. 외관 보다는 내부 공간이 넓어야하는데. 석조형식의 고풍적인 외관을 중요시하는 학풍과 연관된거 같기도하다. 10년 전부터 과학고대 기치 하에 나름 투자하곤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실적 없음. 하나스퀘어등 인프라는 대단히 만족스러움. 사실 연세대 이공대에 비하여 부족할것이 없는데도 뭔가 부족한거 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음. 아마도 지리적으로 본교와 떨어져 있다는 점이 문제인듯함. 경영대에 과도하게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중. 이제는 건축물로 과포화된 캠퍼스. 훌륭하지만 이미 지어진 건물은 더이상 놀랍게 없다. 내실을 기할때가 된듯. 당장 연대에 추월된 더타임즈 순위 끌어올려야하는 위기감이 있음. 서창에 2캠을 운영하고 있고 세종시에 입주를 저울질중이나 사립대라 자체적으로 건립기금을 충당해야함. 투자여력이 별로 없다, 동문 이명박 대통령 면피시켜 주려고 정부기관도 없는 세종시에 들어갔다가 크게 물리는건 아닌가. 문과중심의 고대에게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중심 세종시는 과연 고대의 블루 오션이 될것인가? 불과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할 조려대와 세려대의 차이는? 세려대 입결은 올라 갈까?
한양대 (AB): 한국의 엔진, 한국호를 이끄는 산업역군 배출대학. 대표적인 이공계 중심대학. 화려한 수식어가 말해주듯 무수히 많은 양질의 이공계 인력을 배출하여 국가 발전에 일익을 담당함. 캠퍼스에 이공대 건물만 10개가 넘음. 특히 공대는 자부심이 하늘을 찌를듯함. 입결은 이미 고대에 근접해 있고 아웃풋은 오히려 고대를 추월 했다고 재학생들이 주장함.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의 삼각 편대가 전혀 낯설지 않을 만큼 상당한 위상을 갖고 있는 공대의 명문임. 최근에 안산의 에리카 캠퍼스를 집중 육성하는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최근 시대 조류에 부응하는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등을 신설하여 파격적인 장학혜택 제공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최근 240억원 규모의 정부/대기업 주도의 메모리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내공이 탄탄함. 넉넉한 공간, 시설도 수준급임. 연대수준인 내재 역량에 비하여 이공대가 저평가 되었다고 봄. 이걸 한방에 떨칠수있는 국민이 체감할수잇는 확고한 가시적인 연구실적이 나와야함. 스타급 우수교수진의 충원이 시급함. 일례로 명색이 에너지과를 신설하면서 최근 2차전지 전공 스타교수의 타대학으로의 이직은 아주 안좋은 사례임. 치고 올라오는 성균관대의 예봉을 어떻게 꺽을것인가? 낙후된 시설때문에 요즘 간병인들의 기피 병원으로된 한양대학병원은 또 어떻게 할것인가?
서강대 (A) : 서강고등학교라 불릴만큼 교육이 내실있는 대학. 소리없이 강한 대학. 깨끗한 모범생 이미지를 갖는 학생. 학교사이즈가 작아서 단점인 만큼 또 장점으로 될 수 있는 대학. 입학 당시 역량보다 더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학. ‘서강 그대의 자랑이듯 그대 서강의 자랑이어라‘에서 느껴지는 학생 존중/중심 대학. 물리, 화학과등 자연과학분야가 우수한 대학.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으로 졸업생이 사회각계 각층에 포진하고있음. 각 대학에 은근히 서강대 출신 교수들이 많다. 이공계는 실력으로 말한다는 말을 확인시켜주는 사례임. 최근 우수교수영입에 성공하고 있음. 연고대에 비하여 전혀 꿀릴게 없는 대학이다.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 '전자공학과 출신' 박근혜 배출. 그러나 이젠 이미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설 확충 투자 없이 미래가 없다. 이미 과포화된 캠퍼스, 협소한 공간, 열악한 재정 상태는 미래 명품 서강이 되기 위하여 풀어야할 숙제임. 앞으로 한양대, 성균관대의 물량 공세 쓰나미를 어떻게 버틸것인가? 학교발전에 필요한 공간/돈줄은 어디서 찾을것인가?
성균관대 (A): 눈부신 발전으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대학. 반도체시스템을 위시하여 모든 학과들이 나날이 새롭게 위상이 강화 되고 있음. 전략학과들에는 학연/나이에 구애 받지않고 우수교수를 무차별로 확보하여 내실을 공고히 하고 있음. 최근 BK21 실적이 말해주듯 이름만이 아닌 교육시설/ 연구여건 등이 급속히 발전되고 있어 타명문대와 경쟁할 태세가 되어있음. 이대로 삼성의 지속적인 지원이 계속 이루어진다면 고대도 안심 못할것임. 미래 발전잠재력이 뛰어남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수능 성적을 갖고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대학. 미래의 후배들이 지금의 재학생들보다 성적이 우수할것이 확실하다고 봄. 아직도 구린 공학관시설. 우수학생의 자교 대학원으로의 진학기피 현상은 문제임. 삼성지원금의 80%가 병원 운영금임. 협력병원의사는 교수로 인정못한다는데 그러면 성균관대의 연구업적은 급추락이다. 과연 지난 10년간 학교측 주장 1조원을 투자하고도 못넘은 고대/한대를 앞으로 10년후에는 넘어설수 있을까? 야심차게 추진하는 평택 3캠은 과연 기회의 땅인가 아니면 밑빠진 독인가? 평균관대의 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