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리핑 // 2018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 통계청 김윤성 물가동향과장

[수봉]

2018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 일시 및 장소 : 2018-07-03 09:00, 세종1 브리핑실
• 발    표    자 :   김윤성 물가동향과장

안녕하십니까?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입니다. 

   지금부터 2018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2페이지입니다. 

   2018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0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5% 상승하였습니다. 

   이번 달 전년동월비 1.5% 상승한 주요 요인을 보면, 농축수산물이 달걀·돼지고기 가격하락 지속으로 축산물은 하락하였으나, 곡물·채소 등 농산물과 오징어·낙지 등 수산물 가격상승으로 1.8% 상승했습니다. 

   지난 5월 전년동월대비와 비교하면 채소·과일 등의 출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여 상승세가 2.7%에서 1.8%로 축소되었습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상승세가 이어져 지난달 1.6%에서 1.8%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 중 외식의 서비스가 2.6%에서 2.4%로 축소되어 전체적으로 1.7%에서 1.6%로 둔화되었습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작년 11월 인하된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 영향으로 지난달과 동일하게 3.3% 하락세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전월로 살펴보면, 석유류 가격상승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가공식품도 일부 세일가격이 환원되는 등 전월대비로 약간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농축수산물은 돼지고기 등의 수요 증가로 축산물은 상승하였으나, 농산물 중 채소·과일이 출하 증가로 크게 하락하여 전월대비 2.0%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4월 크게 상승한 감자는 햇감자 출시로 전월비 41% 하락하여 가격안정세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부문은 전세·외식이 약간 오르긴 하였으나, 해외단체여행비·국내단체여행비 등이 6월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 공급 측면의 일시적인 변동 요인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2% 상승했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습니다. 

   다음 3페이지, 생활물가지수입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습니다. 

   부문별로 식품과 식품이외로 나눌 수 있는데, 식품은 전월비 0.7% 하락, 전년동월비 1.3% 상승하였고,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비 1.5% 각각 상승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5% 하락,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습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의 경우에는 전월대비 0.1% 하락하였으며, 전년동월비 1.3%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4페이지 되겠습니다. 

   지출목적별 동향입니다. 

   이는 전체 460개 품목을 지출목적별 12개로 나눠봤을 때 각각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먼저, 전월대비를 보면 주류·담배, 의류·신발, 교육은 변동이 없으며, 교통, 보건, 음식·숙박, 기타상품·서비스는 상승하였고, 주택·수도·전기·연료, 통신,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오락·문화, 식료품·비주류음료는 하락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주류·담배는 변동 없으며, 통신은 하락하였고, 교통 등 10개 부문은 상승했습니다. 

   교통 부문이 휘발유, 경유 등의 석유류 가격상승으로 4.1% 상승해서 전체 물가 1.5% 상승하는 데 0.44%p 기여했으며, 음식 및 숙박 부문도 2.7%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 1.5% 상승하는 데 0.36%p 기여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부문이 쌀, 빵 등의 식료품 가격상승으로 1.8% 상승하면서 0.25%p 기여하였습니다. 

   그 외 다른 품목은, 다른 부분은 아래쪽의 지출목적별 등락률 및 기여도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6페이지, 품목성질별 동향입니다. 

   이 부분은 460개 품목을 품목성질별로 크게 상품과 서비스로 나누고, 상품은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로 나누고, 서비스는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로 나눠보는 동향지표입니다. 

   전년동월비를 품목성질별 가중치를 감안하여 계산된 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서비스가 1.6% 상승하여 전체 물가 1.5% 상승하는 데 0.91%p로 가장 많이 기여하였으며, 서비스 중에서도 개인서비스가 2.6% 상승하여 0.82%p 기여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 공업제품이 1.8% 상승하여 0.57%p 기여하였고, 농축수산물은 1.8% 상승하여 0.14%p 기여하였습니다. 

   반면에 전기·수도·가스는 3.3% 하락하여 기여도는 -1.3%p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다른 등락품목은 7페이지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8페이지, 지역별 동향입니다. 

   지역별로 보시면 전월대비로는 광주는 변동 없으며, 부산 등 8개 지역은 0.1%, 대구 등 6개 지역은 0.2%, 서울은 0.3% 각각 하락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지역별로 1.2~2.0% 상승하였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지역별 소비자물가 등락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9페이지, 지역별 공공 및 개인서비스 동향입니다.

   공공서비스 부문은 전월로 보면 전북은 변동 없으며, 서울 등 15개 지역은 0.1% 하락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울 등 13개 지역은 0.1~0.7% 상승했으며, 경북은 변동 없으며, 인천, 제주는 하락하였습니다.

   개인서비스 부문은 전월대비로 보면 광주, 강원은 변동 없으며, 서울 등 14개 지역은 0.1~0.4% 하락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지역별로 1.2~3.0% 상승했습니다.

   지역별 및 부문별 상세한 내용은 아래 통계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2018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관련하여 질문 있으시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가사도우미료가 매달 전년동월대비 10% 이상 오르게 나오는데 그 영향은 뭐라고 보시는지, 혹시.

<답변> 가사도우미는 올해 3월에 올랐거든요, 10% 정도로요.

<질문> 예.

<답변> 그런데 전년동월대비이다 보니까 그게 이어져서 지금 6월까지 계속 10%로 전년동월비 오르기는 했는데요. 그런데 아마 보통 가사도우미가 2년 만인가, 그때 아마 올랐는데요. 아무래도 수요·공급 측면에서 오른 걸로 판단되었습니다. 일부 최저임금도 포함될 수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다른 품목들이 오르다 보니까 가사도우미료도 그때, 3월에 인상되었습니다.

<질문> 3월에, 그게 어떤 가격이 인상됐다는 말씀이신지.

<답변> 네?

<질문> 정해진 가격 같은 게 있나요, 가사도우미료가?

<답변> 예. 가사도우미료가 보통 YWCA나 이런 쪽에 보통 가격이 있는데요.

<질문> 어디요? 안 들려요.

<답변> YWCA 이런 데 보면 그런... 가격이 정해져 있기는 했습니다. ‘4시간에 얼마’, ‘8시간에 얼마’ 이런 식으로. 그다음에 ‘아파트 평수’ 뭐 이런 것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는 하는데요. 그때 3월에 서울지역 일부 지역에서 올라갔고, 그게 반영되어서 가사도우미료가 3월에 10% 정도, 9%인가 그 정도 올랐습니다.

<질문> YWCA에서 정찰제 같은 걸 하는 거네요, 그러면? 그게,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거예요?

<답변> 저희가 꼭 YWCA만은 아니기는 하지만 어쨌든 YWCA, 주로 YWCA에서 보통... 저희가 가사도우미 같은 경우는 의뢰를 하잖아요? ‘가사도우미 4시간 얼마’ 이렇게 불러달라고. 그런데 보통 가격은 YWCA라든지 기타 그런 쪽에 가격이 있죠.

<질문> 그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답변> 예, 그쪽에 인상... 그만큼은 이제 가격이 올랐죠.

<질문> 알겠습니다.

<질문> 그러면 내년 3월, 올 3월에 올랐으니까 내년 2월까지는 전년동월대비로,

<답변> 예, 계속 이어지겠죠.

<질문> 가사도우미 10.7%이 계속 유지되겠네요?

<답변> 네. 10.7%일 수도 있고, 조금 더 오를 수도 있고.

<질문> 조금씩 소폭은 있겠지만,

<답변> 예, 아무래도.

<질문> 이 상승폭은 그대로 가는 걸로?

<답변> 그 정도. 어쨌든 10%는 유지할 걸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전년동월대비이기 때문에 내년 2월까지는 아마.

<질문> 국제유가 관련해서 간단한 질문인데요. 국제유가 올랐을 때 국내에 반영되는 시차가 어느 정도로 통상적으로 봐야 되는 건지 좀 궁금해서요.

<답변> 저희가 이제 한번 검토해 본 바로는 한 2주에서 4주 정도 걸린 걸로 보고 있습니다. 반드시 일치는 하지 않지만, 대충은 2주에서 4주 정도로 저희 가격 반영된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혹시 추가 질문 있으시면 플로어에서 받기로 하고, 이상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