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북 청주에사는데요...얼마전 모마트에서 저희누나는 조카들에게 해줄반찬으로 동원생선까스를 구입하였습니다...
저녁에 생선까스를 튀기고 다익었나보려고 생선까스를 잘라봤습니다...그런데 생선까스속에 뭔가 꿈틀하는것이보였답니다...
옆에같이있던 10살짜리 조카는 그걸보고 소릴치더랍니다...냉동식품이었고 튀기기까지했는데 잠깐동안 살아서 꿈틀거리더랍니다...아무래도 급냉시켰다 녹아서 그런것같은 추측이네요...
암튼 구더기비슷한 애벌레같은것이었는데...너무 놀라고 어이없어서 핸폰으로 사진을찍었습니다...그래서 화질이좀....
경황도없었구요...그래서 모마트에 전화를걸었습니다...얼마후 마트직원이오고....놀라셨겠네요....죄송하다고 사과를하고 동원에 연락하고 차후연락을주기로한 후 생선까스를 가져갔습니다...그리고 다음날 동원에서 연락이왔습니다...
찾아오겠다고 그래서 그날은안되고 다음날오라고했습니다...다음날 오전11시까지 오겠다고...다음날 저희 친척들포함 가족점심식사가있었지만 11쯤이면 괜찮을것같아서 다음날오기를 기다리는데...10시47분쯤 전화가오더군요 지금출발한다고...
그런데 기다려도 오질않습니다...^^;; 11시25분쯤도착했네요...청주 사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봉명동 흥덕경찰서부터 용정동 동부종점까지 15분에서 20분이면 오는거리랍니다....아무리 차가밀려도....
늦게왔지만 참았습니다...얼른 점심먹으러 식당으로 가야하기에 무슨말을하려나 들어봤습니다....
먼저 명함을주고 사과를하더군요...직책은 주임이더군요...아무래도 높은사람이 욕먹을것같아 부하직원을보낸거겠죠...
그사람말로는 부장인가 소장이라는사람이 그날 지방출장이있어서 자기가왔다고하더군요...그냥들었습니다...
자기가 1차로와서 사과를하고 다음에 본사에서 사람이올거라고하더군요...선물세트라도들고...
어이가없었습니다...그사람입으로 다음에 선물세트라도들고 다시찾아온다니...그말에 욱했습니다...
동원음식먹고 벌레나왔는데 다시먹고싶겠냐고 추석때 들어온 참치선물세트있으니 가져가라고했습니다...
그사람 자기가 실수한걸 눈치채고 다시사과하더군요...저희가말했습니다...그런건필요없으니까 다시는 그런일없을거라는것과
어떻게 시정조치를할것이고 다시 제대로된사과나하시라고....그러니 그사람알았다고하더군요...
그러더니 여기서 그사람 또 실수를하더군요...갑자기 만두얘기를하는겁니다...어이가없었습니다...
어떤제품에 벌레가 나온줄도모르고 저희집으로온거였습니다...그래서 말했습니다...아저씨 어떤음식때문인지도 모르고오셨냐고...저흰 생선까스때문에 그런거라고 그랬더니 그사람 또놀라서 실수를하더군요....
죄송하다고 벌레문제로 항의들어온게 만두랑 생선까스두개였는데 그래서 만둔줄알았다고....
자기입으로 만두에도 벌레가나왔다고 얘기하더군요...^^;; 암튼 그렇게 그사람을돌려보내고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11일만에 연락이오더군요 바로어제...그러더니 동원에서 하는말 아주가관입니다...어이가없어요....
우리가봤던게 벌레가아니고 생선살이랍니다....나참....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생선살같나요?? 화질이안좋은 폰카지만 생선살처럼보이지않진않습니까??
그리고 판매했던 마트직원도 직접보고 놀라셨겠네요 하면서 사과까지했는데...우리가족들과 그 마트직원은
생선살과 벌레구분도 못한다는겁니까?? 요즘 생선살은 해동이되면 살아움직이나보죠??
정말 동원음식못먹겠습니다....그냥 제대로된 사과한번이면 끝날것을....동원의 그런태도 정말맘에안드네요...
대기업이면 뭘한다말입니까...그렇게 돈벌고 지들뱃속채우면서 소비자한테 대하는태도는 그따위라니
정말욕밖에안나오네요.....암튼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제가 위글을 동원 f&b 홈피에 그대로 올렸습니다...홈피에 게시판같은것이없어서 그냥 고객민원접수하는곳에 접수만했는데요....다음날 바로 전화가오더군요 저한테 전화했덨사람은 저희누나한테 전화했던사람과 동일인물이구요...
(아! 여기서 잠깐 누나한테들은말로는 생선살이아니라 생선심줄이라고 우겨댔다고하더군요...^^;;)
전화를 받았습니다...그사람 남자인 저한테는 공손히말하더군요...저희누나한테는 생선심줄을 벌레로 오인한거다....
보내주신 선물세트는 동원에서 2만몇천원에 책정되니 그돈을 환불해주겠다며 계좌번호를 불러달라했답니다...
그래서 어이없던 저희누나가 그럼 제가 거짓말이라도하는거냐고묻자...버럭하며 자기가 언제 거짓말을한다고했냐
오인했다고말했지하면서 자꾸 계좌번호만 불러달라고했답니다...그래서 더이상 그사람과 대화하기싫어서 마트직원과 얘기해보겠다 끊자그러니까 마트직원도 통화로 확인했는데 벌레인지 심줄인지 정확히모르겠다고 말했다는겁니다...
누나는 어쨌든 전화를끊자했더니 그사람왈 분명 고객님께서 계좌번호안불러주신겁니다라고 책임전가한 후 전화를 끊더랍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인 저에게 전화해선 태도가바뀌더군요...그렇다고 자기들 잘못을 인정한건아니구요....
자세히 변명을하기 시작하더군요...어떤생선을잡아서 바로 급속몇도에서 냉동을시키고 유통과정이 어쩌구저쩌구....
계속듣고만있었습니다....벌레라고해도 그벌레를 여기저기 검사를해서 그 정체가뭔지 파악하는데 시간도 걸리기때문에
연락도 늦게한거라고...계속 듣고만있다가 한마디했습니다...우리가 벌레를 몰라볼정도로바보도아니고...
마트직원도 확인을했는데...그리고 설사 다른과정에서 벌레가 생긴걸지라도 우리는분명 동원의 이름을보고 제품을산거지
유통과정을보고 제품을산게아니라고 어디서물건을샀건 동원의 이름으로되있는 제품을산거면 동원의 잘못이아니냐고...
그냥 진심어린사과와 다시는 그런일안생기게 조치를 어떻게하겠다 그런식으로 나왔다면 이러지않았을텐데
자기들잘못만 덮으려 변명하기만 급급하고...벌레를 생선심줄이라고말이나하고 그태도가 문제있는거아니냐고...
윗사람은 안좋은소리들을까봐 밑에사람이나보내고 그 왔던사람도 뭐때문에 문제있던건지 제대로알지도못하고 찾아오고...
뭐 이런얘길하면서 당신같으면 입장바꿔생각해보면 화안나겠냐고했더니 그때서야 정말죄송하다고 저라도 기분나빴을것같다면서 사과를하더군요...그러면서 부산공장에있는사람이 청주에 올라갈일이있어 지금 청주에있으니 사과를하러 찾아갈거다라고
하더군요...연신죄송하다고 사과를하길래 그만 알겠다고하고 전화를끊었습니다...
누나하고 통화했던내용은 저하고 통화이후에 자세히들었습니다...어떻게 여자한테는 저따위로 불성실하게얘길하고
태도가 이렇게도 틀릴수있습니까....
암튼 누나가 다시 통화를하고 그날은 시간이안되서 다음날 부산공장에 있는사람이 집에찾아왔는데...여기서 또 동원쪽에 어이가없었습니다...부산공장은 동원의 하청업체랍니다...동원에서 연락받은것도 제가 동원쪽 고객민원올린후였던겁니다....
그러니까 그 부산분은 벌레나왔단사실을 저희집에찾아오기 이틀전에야 알았던겁니다...
동원에선 어떻게든 자기들이 욕먹기싫으니 만만한 하청업체에 시킨것이겠죠...저희누나는 마트직원과도 통화를했는데
그직원분도 동원직원이 했던말은 처음듣는다고했습니다...자기는 벌레인지아닌지 잘모르겠다는 말을한적도 동원직원과
통화조차한사실도없다라는겁니다....
어차피 들통날 뻔한 거짓말을 그 동원직원은 왜했던건지 아직도 이해가가질않네요...
어쨌든 그부산에서 온 하청업체관계자분이 무슨잘못이랍니까...그분께는 정중히 얘길했습니다...
저랑 저희누나와 통화했던분이 직접찾아와서 저희누나한테 진심으로사과하라고....안그러면 신문사에보내겠다고...
그런데 오늘 저와 통화했던사람이 저희누나한테 전화를 걸었답니다...자기는 바빠서 청주에 내려갈시간이없다고...
어찌해야할까요??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청주까지오는시간 한시간반에서 두시간정도 걸립니다...
왕복 네시간잡고 사과를한다해도 넉넉히 다섯시간이면 충분한것을 그분 정말 바쁜가보네요...
그 부산에서 오셨던분은 저희가 시간없다고하자 밤이든 새벽이든 언제라도좋으니 찾아와서 사과드리겠다고했었는데...
그걸보고 정말 티비에서만보던 대기업의 횡포도 깨닫게됐네요...
암튼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글쓰다 갑자기 도 욱하는 감정이생겨서 글도 두서없이적었던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