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지사탕입니다.
대전 살구요,스마트폰에서 이휘재랑 싱크로율100%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미니코리아 가입후 회원님들과 첨으로 같이 자고 왔습니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아가는 삶이 쪼까 힘들어서
목이 안돌아가는 병세를 요양시키고자 휴가를 내고
강원도 바다향기를 맡으러 출발했습니다.
일단 집에서 20분마다 1대씩 있는 버스를 타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서 40분만에 대전역에 도착.
제가 사는곳이 대전의 구석탱이라..
대전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서울역에서 전동차로 압구정역까지
압구정역에서 물어물어 'FlaFla'라는 장소까지 3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그전날은 새벽5시까지 술을 먹은 상태임에도 컨디션은 so good!
37년동안 음주가무로 계속 달려온 달인이라고나 할까요.
아버지께서 돈대신 튼튼한 간을 주셔서 간회복기능이 차두리3배는 됩니다.
아..참..5시까지 술을 먹고 집에 택시타고(택시비14500원) 집에 내려서 핸드폰을 찾는데
없더라구요,,,별 놀라지 않습니다. 한달에 두세번씩 잊어버리고 1년에 핸들폰 돌려받는 수수료만 20-30만원씩
꼬빡 98년부터 핸드폰 사용해서 핸드폰만 무려 300-400번은 족히 분실했네요.
근데 다시 찾는 확률이 99%. 검거율 100%가 안된 단한번의 핸드폰은,,,,,
핸드폰에 핸드폰줄(금1돈짜리돼지)이 탐나셨던 어느분의 꿀꺽으로 ㅠㅠㅠ.
하이튼 집에 와서 분실의 사실을 인지후 밖으로 나와
집앞 편의점 알바아가씨(뚱뚱하고 못생겼지만 다급하니 말을 걸수밖에 없었네요)에게 사정(그사정이아님)해서
전화좀 빌리자고 하여 무려 100번 통화시도(제가 말하는 수치는 +-오차10%범위내임)하여
택시기사와 통화(택시기사가 갤럭시S의 전화받는 방법을 모름-화면긁어서받는거)하여,
잠도 못자고 택시회사로 찾아가 핸드폰을 찾아온 눈물겨운 사연이 있었다는거.
뭔얘기하다 말았죠?... 그리하여 플라플라 도착하여 배가 무지무지하게 고팠는데 175의장신 고은이가
밥을 비벼 먹고 빵을먹는데도 먹어보라는 말을 안해서 쪼그라진 배를 달래서
'저녁때 고기나 실컷먹여줄테니 내장아 참아줘라'....
같이갈 가족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민준동상차를 타고 4시쯤 출발하였습니다. 1시간20분정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실제사진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아니라 강화도였습니다. 헐~~~
나이가 먹으면 글씨를 눈으로 보고 뇌로 가는도중 약간의 수정인식기능이 생기나 봅니다.
별빛흐르는호수팬션에 도착.
바다는 없고 호수가 있었습니다.
먼저 후기를 통해 제일 고생하신 동갑친구 그리피스연주님께 감사의 마음 받칩니다.
용재오닐, 술안먹고잘버틴 도준이, 고기굽느라고생한 갤탭관수, 늦게와서일찍간 임태현,먹뽀롱다리 고은이,
활어여왕 경아누이, 슈수케3민준이,원숭이달인 연주아들래미,그리고 김구라 용원이형.
세욱님인가는 왜 못오셨데>>??
가자마자 먹기시작해서 헤어질때까지 먹었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이시거나 남과 어울리지못하는 분들보다 소화불량이신분들은 이 번개에 오시면 아니됩니다.
계속 먹어야 되서리~ㅎㅎ
도준이가 가져온 삼겹살이 얼어서 분해시키느라 고생하셨구요.
숯값3만원 다 받아간 주인 아주머니도 고생하셨습니다.
아주머니를 방으로 끌고가 귀속말로
"만원만 깍아주세요"했는데,,,안된데..완젼치사!
37000원내고 회먹게 도와주신 연주 아들래미..잘키웠구나!
난 이세상에서 제일 싫은 동물이 원숭이야~
불법안마시술소에서 안마받고 돈 안낸 손님들 ㅠㅠ
내몸은 누가 안해주나?
눕자마자 5초안에 잠들어서 코고는소리 듣느라 잠못잔 관수.
관수야 제수씨 함 보자..어떤분이신가 함 보자꾸나.
약간 겁이 나긴하다.ㅎㅎ
석모도가는 배를 타는 입구인 외포리에서 회집에서 꽃게탕 캔슬시켜서 민준이 한테 미안해.
4월초에 충전잘해라.열흘 휴가라며.
경아누랑랑 계속 부킹시켜주는 도준이.
고마워~담에도 계속 더더더..뽄드로 붙여버려.ㅎㅎ
임씨에A형이라 구박받는 용재.
고용주님의 말을 잘 들어야지~
그런데 왜 다들 카메라가 없는거야. 다들 집에 DSLR렌즈 두세개씩은 있지 않나요?ㅎㅎ
<사진은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사진빨은 최악이나
사진없는 글은 앙꼬없는 찐빵 , 속없는 만두 , 팥없는 붕어빵 , 드레싱 없는 샐러드 , 맥주안파는 치킨집 , 계란없는 오믈렛 ,
뇌관 없는 폭탄입니다.
전국 소주벙개 어디든 불러주세요. 기차역하고 가까운곳이면 더욱 좋습니다. 쿨럭~!
너무 재미있었구요. 좋은 분들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헤어진후 대전에 바로 안가구
구로역 애경 백화점에 CGV에서 첨부터끝까지 계속 총질하는 월드인베이젼 관람후
바로 옆건물 2층 독도참치에 '처음처럼' 먹고 대전 내려오니 새벽1시반이네요.
자고 일어나 후기를 쓰는데 가슴으로 글을 쓰다보니 오래걸렸습니다.
한 6시간째 쓰고 있는거 같아요.
배두 고프고 남주타고 바람쐬고 와야겠네요.
제 미니의 이름은 남주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친구의 말에
웃으며 '그랜져'를 보여주는 CF를 보면서
난 꼭 마흔전에 아우디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하필 아우디냐라는 질문에 대답은 3일정도 걸립니다.
너무나도 긴 얘기라..
하이튼 수입차를 타겠다는 생각이 참 허망된 생각일수도 있지만
한번 살다가는 인생
벤츠S500,BMW7시리즈,아우디R8 - (1~2억급들 중 인기차종)
이런 차들은 못타더라도
아우디A6정도까지(약8000만원)는 어떻게든 타보자라는
생각을 가져왔으나 2년전만나 나를 사기치려다 제가 빈털털이라는걸 알고 도망간
전애인의 차가 아우디였답니다. 그때부터 점점 아우디가 싫어졌어요.
그러던 중에도..각종부채와 전에 살던 집의 경매등
최악의 악재속에도 불구하고
그꿈의 실현은 제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았고,
제 자산 모두(가진것두 없지만 통장잔고를 모두털어서 이제 장가가기 글렀음, 아니 포기함)와
전에 타던 그토록 아끼고 사랑했던 소중한 애마를 판돈과 우리은행의 PPL(프라임파워론)과 파이낸셜캐피탈등의 도움등으로
<BMW미니쿠퍼>오너가 되었습니다.
왜 '남주'라고 정했냐면.
제이상형이 김남주(오른쪽입술위에 점이 완젼 죽임)이고-15년동안 쭉.
'남주'라는 말은-'남태워주기아까운'의 준말임.
하이튼 남주타고 시내나가서 요기꺼리사다가 저녁해먹고 티비보다가 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한장으로 후기를 마감합니다.
노트북에 쪼그려 앉아서 계속 쓰다보니 어깨에 오십견이 왔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사랑합니다.
첫댓글 야 누가보면 가족인줄 알어.......푸하하하.....ㅋㅋㅋㅋㅋㅋ
ㅎㅎ우리 아들 잘 키웠어.
음~ 긴나긴 후기 잘 읽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죽겠습니다.... ㅠㅠ
제한테는 명함을 안주셔서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
꼬오옥 또 뵐께요~~
제수씨 볼수 있는겨?
당근이죠~
한번 놀러오세요~~ ^^
그러게요 전 윗글읽으면서 사진보고 매칭이 안되어 '내가 잘못읽었나....'하고 있었는데... 사진이 정말 잘나왔슴돠~ ㅋㅋㅋ^^
저 실물은 이휘재입니다.
아...현석형...말을 빨리하시면 여자들이 도망가지 않아요~ㅎㅎㅎㅎㅎ
경아누나는 안도망갈꺼 같다,
ㅋㅋㅋㅋㅋ누난 도망 갈 듯 싶어요~ㅎㅎㅎㅎㅎ
내가 찍어준 사진이구만 형 차밖에서는 말많으시다가 쟤차만 타면 주무시던데요 ㅋㅋ 내가그렇케 매력이없었어요?ㅋㅋ
민준아 여기 카페에 베이스볼 소모임 있더라. 거기 사람들하구 야구해라.
ㅋㅋㅋ 현석아..대전에 방잡아라..쐬주 일잔 하자...
네 엉아..경아누나 꼭 달고오세요.
오빠 일본 미니런 같은조 토토리[희영]이예요~ ㅋ 마지막 사진 연주언니랑 가족같아..푸하하...제주 미니런 가시죠??
제주서 뵈요~!!!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