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Sunny)이라는 닉네임으로 홍대춤판에 지나온 세월이 벌써13년 되내요.오늘 처음으로 다시 라틴속으로 게시판에 들어와 옛날에 게시판에 적엇던글 들를 읽으면서 참 시간이 많이흘럿구나 생각이 드네요.아직 04년도에 적엇던 제 글도 잇고 그때 대화를 나누엇던 동기 & 친구 &선배들 주마등 같이 생각이 납니다.참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 엇내요.^^;;저 써니를 지목하신 것 같아 글 올려봅니다.^^또한 감사하고요.
2. 하는 일
저를 처음보시는 분들은 저의 직업을 제일 궁금해 하시내요.하고다니는게.조금 편해서(아니면조금달라서)그런가 봅니다.^^저또한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교육을 받고 자란 아주평번한 사회 일원이 엿습니다.(지금도 사회의 일원입니다.)다만 나에게는 몇가지 소원이 잇엇습니다. 첫번째로.귀고리를해보고싶다. 두번째로.머리를기르고싶다.(가수신성우같이) 세번째로.나이가들어도(60이되어도)외국 할아버지 같이 청바지를 입고 다니고 싶다. 네번째로.나를 닮은 아들과 딸를 가지고 싶다. 다섯번째는 춤판에 와서 아주 이쁘고 멋진사람들를 만나고 싶다.
저는 이 다섯가지 소원을 다 이루엇습니다.^^그래서 전 조물주가 잇다고 생각 합니다.없다면 말이안되니까요!어떻게 제 마음를 알수가 없죠.^^ 그래서 전 행복합니다.^^서두가 길엇내요..저의 직업은 자동차를 해외로 수출하는 일을 하고잇습니다.저 하고 안어울리는것 같아도 전 참좋습니다.여러사람들이 저의 직업이 art쪽 같다고들 하는데~~인생이 art죠.^^그래서 하루 하루를 art같이 살고 잇습니다.
탱고를 처음 접한건 쏠땅26기로 한메너싸부한데 처음 탱고을 배웟고 그때만해도 살사가 좋앗고 지금도 살사를 사랑합니다. "탱고가좋아 살사가좋아 하면"~~~엄마가좋아!아빠가좋아!와..같죠.^^;;; 그러나.지금의 살사음악은 나를 스테이지로 불러내지를 못합니다.^^;;;; 탱고음악은 저의 심장을 건드리면 스테이지로 불러내지요.^^
5. 잘 하는 것
저의 오늘만 사는 사람입니다.과거는 하나의 생각이고 추억이라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지를 않습니다.전 오늘만 살고 잇습니다.오늘이 마치 마지막인듯~~ 그래서 무엇이든 열심히 합니다.^^강물이 흐르듯.^^
6. 좋아하는 것
이 세상에 좋아 하는 것은 많겟지만 전 "춤 "입니다.마지막 남은 나의 생은 탱고와 같이 끝내고 싶습니다.^^
7. 가장 좋아하는 음식
음식? 다 잘먹어요.^^그 중에"술&음악&춤"
8. 가고 싶은 여행지
살사를 13년 되엇는데"쿠바"를 못 가봣내요.^^"쿠바&브에노스아이레스"
9. 이상형
이상형"섹시하고 춤 잘추는 멋진 분"
10. 96기에게 하고 싶은 말
열심히들 하는 모습 참이쁘네요.^^저는 조금 뒤로 물러나게 되내요.마음은 동기님들 하고 같습니다.그러나 나이가 조금 잇다 보니 조심스럽습니다.^^;;; 앞으로 나서지 못함을 죄송하고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지금 하나 하나 써가는 쏠땅96기의 이추억이 다쏠땅에 기록이됩니다.나중에 10년뒤 20년뒤 다시 쏠땅 게시판에 들어와 내가이런때가 잇엇구나하고 추억하실때가 잇으실겁니다.^^ 좋은 추억 많이 남기세요.^^
사는 게 아트임을 깨달은 멋진 남자 써니 님, 오늘만 사는 남자 써니 님, 반가워요~^^ 96기 또한 여느 사회에서처럼 온갖 구성원이 모두 필요할 거잖아요 적재적소 자기만의 자리에서 96기를 위해 맘 기울여주세요 그런 힘, 그런 기여들이 우당땅땅의 오랜 땅고라잎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테니까요~ 오래도록 즐거운 땅고로 함께해요~ 홧팅홧팅~~^^
첫댓글 써니님 올만에 뵙는 것 같네요.
버킷리스트를 다 이루셨다니 부럽네요.
글 보니 탱고사랑이 대단하세요.
전 요즘 못 뵈어서 바쁘신가 했죠.
자주 연습실서 뵈어요. ㅎㅎ
오~ 글이 아주 멋진데요?! 잘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나의 생은 탱고와 같이" 이말 너무 완전 멋찌심돠! ^^
그래요.^^같이하기에 충분히 멋진춤입니다.^^
우왕~ 끝까지 쭉 ... 좋아하는거 하고싶었던거 이루면서... 잘 지내봐여~^^
넵.^^
사는 게 아트임을 깨달은 멋진 남자 써니 님,
오늘만 사는 남자 써니 님, 반가워요~^^
96기 또한 여느 사회에서처럼 온갖 구성원이 모두 필요할 거잖아요
적재적소 자기만의 자리에서 96기를 위해 맘 기울여주세요
그런 힘, 그런 기여들이 우당땅땅의 오랜 땅고라잎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테니까요~
오래도록 즐거운 땅고로 함께해요~ 홧팅홧팅~~^^
넵.^^그렇게하겟습니다.^^싸부~~
와~ 오빠 다 이뤘구낭~ 그래서 항상 밝았나부네😁😁부럽다...😩살사동기, 탱고 96기 동긴데.... 좀 같이 어울리죠~~~ 도와주궁~
"비온드"는내가별루고잇지~~빨리걷을수잇게만들어야지하고.^^
소원이 무려 5가지인데 다 이루셨다니 멋진 삶을 살고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술,음악,춤으로 함께 즐거운 땅고라이프 즐겨요!
넵.^^그렇게하겟습니다.술한잔하죠.멋지신분같던데요.^^
아 정말 멋진 삶이에요
저도 이제 땅고를 배우면서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잘 부탁드려요~
유복녀님도 탱고로 더 유복해지시길~~~
다 가진 분 일쎄~~~..부럽다.
"만석지기는만가지근심이잇고천석지기는천가지근심이잇죠"~~^^그럼다가진사람은?
역시 멋진 형님이셨어~^^ 저도 오늘만 사는 것처럼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홧팅
오늘 쁘락 참석할려햇는데~~미안해요.^^반장님.금요일날수업에서뵈요.^^
오프에서 한번도 못뵌거같은데 ^^ 반갑습니다. 홍대춤판에서 13년이시면 오래전에 보니따나 마꼰도에서 마주쳤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