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니오 — 아, 첫사랑을 생각해서 용서해 주오, 이 사려 깊지 못한 말투를.
늘 당신을 그렇게 부르던 내 입술의 버릇 탓이라오.
세르빌리아 — 아, 당신은 내가 지금까지 신실하게 사랑해 온 첫 번째 존재이며,
내 마음에 보금자리를 틀 마지막 존재가 될 것입니다.
안니오 — 내 사랑의 다정한 말 한마디여.
세르빌리아 — 오, 나의 달콤하고 소중한 희망이여.
안니오 & 세르빌리아 — 당신의 마음을 들으면 들을수록, 내 안의 열정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두 영혼이 하나로 결합할 때, 마음이 느끼는 이 기쁨은 얼마나 큰지요!
아, 우리 삶에서 사랑이 아닌 모든 것은 전부 잘라내 버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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