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 陜川 海印寺 )는
1398년(태조 7)에 강화도 선원사(禪源寺)에 있던 고려팔만대장경판(高麗八萬大藏經板)을 지천사(支天寺)로 옮겼다가 이듬해 이 곳으로 옮겨와 호국신앙의 요람이 되었다.
통도사(通度寺:佛寶사찰)·
송광사(松廣寺:僧寶사찰)와 더불어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하나로
해인사(海印寺: 법보(法寶)사찰로 유명하다.
1)주차장에서 2)축제장에서 해인사 주차장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이 운행된다.
하지만 줄을 서고 버스를 타려면 1)주차장에서는 쉽게 타지만 들어오는 입구부터 서행이다.
또한 2)주차장에서 줄을 서서 타려니 2시간정도 기다려야 승차 가능하다.
왠종일 줄서다가~ 줄서서 움직이고~줄서서 셔틀타고 나오니 하루해가 저물어졌다.
버스를 타고 홍류계곡을 지나치니 가야산의 경이스러운 단풍이 이제 곧 불이 붙을 기세로 울긋불긋하였다. 유명한 홍류동계곡 유래는 "단풍잎이 물들어 흐르는 물에 빛치어 계곡이 온통 붉게 물든다"는 그런 얘기를 기사 아저씨가 들려주네요.
가야산 해인사 입구에 있는 고사목이 해인사의 역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해인사로 가는 2km의 길은 팔만대장경보다 많은 팔만인파로 인산인해다.
대장경 천년 간행 '문화축제... 강화도에서 한강을 거쳐 해인사까지 옮기는 이운행렬
海印寺藏經板庫(해인사장경판고 ; 보관 장소) : 장경각
오늘 알았는데 흔히들 유네스코에 지정된 우리 문화재 중에서 하나가 팔만대장경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팔만대장경 판고(장경각)이 700년 동안 지켜온 공신이랍니다.
이 팔만대장경판고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즉 양 옆에 창이 있고 환기가 잘 되게 해 놓은 것이죠. 물론 바닥이나 다른 곳도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였지만, 이 환기와 통풍이 잘 되게 한 점... 이 점을 굉장히 높게 치고 있습니다.
팔만대장경판고는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나무로 만든 그 많은 팔만대장경을 부식시키기 않고 잘 보관해 오고 있답니다.
묘법연화경
"1mm속의 우주를 담아내다"
쪽빛 마음 위에 금빛 말씀들
눈을 감게 하네
손을 모으게 하네
임의 붓끝에 환생한 천년도 더 된 말씀들
연꽃되어 밝아오네
향이 되어 타오르네
나도 모르게 나를 울게 하네
박석구 시인의 송시
축제기간이라 늦게 오신분들은 셔틀버스 2시간 기다려서 타고 왔다가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내려서 2시간 줄서서 다시 타고 가는 불편함이 있었더라도 모든걸 털어버리고 다음에는 평일날 다시 가 보세요
2011년 10월 23일 해인사에서....
출처: 향기나는 추억 원문보기 글쓴이: 만월(滿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