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0일 본당의날을 기억하실텐데요… 그날 생태환경분과에서는 성모동산 한켠에 아나바다장터를 열었습니다. 신자분들께 쓰지않는 새물건을 기부받아 판매하는 장터였습니다. 어떤 교우분께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어떤 교우분들께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으니 이를 중개하여 샹태환경에 도움을 주고자 함이고, 여기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생명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이날 기부금을 포함한 수익금은 주님께서 그 용도를 아시고 우물 하나를 팔 수 있는 비용을(80만원) 모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선한의지를 보시고 맞춰주신 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 신자분들께서 자신의 물건을 선뜻 내 주셨고 또 이를 즐거워하며 구매비용을 내놓으신 금액은 미리 공지한대로 방글라데시에 우물파는 비용으로 전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함으로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11월15일 오후 생태환경분위원들과 제분과위원장님과 우리성당의 두분 수녀님과 함께 방글라데시 우믈파기 비용을 전달하기 위해 수원의 빈센트 드 뽈 수녀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저희 일행이 도착하자 수녀님들이 기쁘게 맞이해 주셨고, 후원총괄 베리따스수녀님과 해외후원총괄 아욱실리아 수녀님의 안내로 회의실에 앉아 준비해주신 다과와 함께 빈센트 드 뽈 수녀회의 해외선교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방글라데시에는 우물을 파주어 생명유지에 필요한 물을 공급해 주기도 하지만 화장실개선 봉사도 하고계시며 미얀마, 동티모르에서도 의료클리닉봉사를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우리 교우님들 께서도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등을 후원하실 분들은 본당 수녀님이나 생태환경분과에 연락해 주시면 연결해 드릴 것 입니다.
이번에 빈센트 드 뽈 수녀회에 전달한 방글라데시 우물파기 비용은 생태환경분과에서 1개, 제분과위원회장님이 개인적으로 1개비용을 기부하시어 총 2개의 우물을 제공 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금 전달이 끝나고 수녀원내에 있는 이콘룸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더 은혜를 받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기증한 이 우물을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촌에서 먹는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래 빈센트 드뽈 자비의수녀회에 올라간 기사를 링크하여 드립니다.
https://www.vincent.or.kr/news?vid=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