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프로젝트 앨범 ‘생명..사랑해, 기억해’
가톨릭 문화예술인의 생명노래…22일 생명콘서트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727-2350 www.forlife.or.kr
“생명 사랑을 노래해요!”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로 담은 프로젝트 앨범 ‘생명... 사랑해, 기억해’가 11월 20일 출시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가 기획한 이번 생명앨범은 우리 사회 전반에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생명위원회 홍보대사를 비롯한 가톨릭 신자 연예인이 참가한 이 앨범은, 많은 이들이 노래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명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CD 1만 원(구입문의 바오로딸 www.pauline.or.kr).
가톨릭교회가 생명운동의 흐름 안에서 교회 안팎으로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가수와 배우, 연주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모아 음반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익금 전액은 생명위원회의 다양한 생명수호 활동에 쓰인다.
앨범에는 김광진(세례명 안드레아), K2김성면(루카), 김수희(마리아), 나무자전거, 더스토리(TheStroy)의 나인(알로이시오), 바다(비비안나), 박완규(베드로), 이소은(마리아), 제이(크리스티나), 박완규(베드로), 타타클랜, 팝페라가수 마리아(마리아)의 노래와 영화배우 안성기(사도요한), 김태희(베르다), 김지영 신부의 낭송, 하피스트 정연화의 연주를 담았다.
음악감독은 생명위원회 홍보대사인 나무자전거의 강인봉(베네딕토)씨가, 음반 프로듀서는 김지영(사무엘) 신부가 맡았다. 창작곡 6, 편곡 5, 연주곡 1, 나레이션 3, 합창곡 1곡 등 총 16개 트렉으로 구성됐다.
음반 출시 기념 콘서트도 … 22일 생명콘서트
음반 출시를 기념한 콘서트도 마련된다. 오는 22일(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서초구 반포동·서울성모병원 내)에서 열리는 ‘2009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 중 ‘생명콘서트’.에 김수희, 김광진, K2김성면, 박완규, 바다, 나무자전거, 마리아, 타타클랜 등이 출연해 생명음반에 실린 자신들의 노래를 선보인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생명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09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 제1부 봉헌미사는 3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제2부 생명콘서트는 5시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생명 프로젝트 앨범을 만들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현대사회에 생명의 존엄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사회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기억하며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국민 전체에게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서 일깨워주기 위하여 고민하였습니다. 특정한 종교의 벽과 틀을 넘어서서 좀 더 친근한 마음과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를 통해 듣고 생명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에 앨범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명위원회 홍보위원이면서, 교구 문화홍보국에서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있는 김지영(사무엘)신부에게 앨범 제작을 제안하면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명 프로젝트 앨범이 지향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음악을 통해 알리는 데 있습니다.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근래에 유명연예인들의 잇단 자살, 사회적 불평등이 억울하고 분해서 투신하는 사람, 빛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사람, 불법낙태 시술로 생명을 꽃피우지 못한 수많은 어린영혼들, 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리다 자살을 택하는 청소년, 또한 난치병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환우등 자살의 유형과 생명의 불안함의 원인도 너무 다양합니다.
자살이 많은 사회는 불안이 지배하는 병든 사회입니다. 이러한 죽음의 문화가 지배하는 현실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생명을 선사하고 거둬 가는 분은 오로지 한분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임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생명의 포기와 위협이라는 위기에 처해있는 이웃이, 오로지 사랑과 관심 안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생명의 문화가 가득 채워질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지향하면서 이 앨범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향하는 바입니다.
생명 프로젝트 앨범의 제작에는 누가 참여했습니까?
박정우(후고) 신부(생명위원회 사무국장)가 앨범제작 지도를 하였고, 앨범 프로듀서는 생명위원회 홍보위원 김지영(사무엘) 신부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앨범의 음악감독은 생명위원회 홍보대사인 나무자전거의 강인봉(베네딕토)씨가 함께 하였습니다.
생명 프로젝트 앨범의 참여가수는 누구입니까?
모두 가톨릭 신자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참여가수는 바다, 김광진, 제이, 나무자전거, 이소은, 김성면, 김수희, 박완규, 타타클랜, 팝페라 가수 마리아, 나인 등 총 11명이 참여하였고, 하프 연주자 정연화(예비신자)가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부르는 노래는 작곡가 한은지 씨가 함께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연주자와 음악스텝들, 한강성당 성가대원들 그리고 생명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생명앨범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나레이션은 어느 배우가 참여하였습니까?
생명운동은 모두의 관심사이며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에 국민배우 안성기 씨와, 탤런트 김태희 씨가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직자로써 생명위원회 홍보위원이면서 앨범 프로듀서 김지영 신부가 참여하였습니다.
앨범 제작기간은 얼마나 걸렸습니까?
2008년 5월에 시작해서 2009년 11월에 완성되었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작업했습니다.
생명 프로젝트 앨범의 제목, 「생명..사랑해, 기억해 는 어떤 의미입니까?
사랑하는 것은 기억하는 것입니다(Love is memory).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나를 잊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누군가가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은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이며, 그 사랑 때문에 그래도 힘든 세상 속에서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있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은 그 사람을 잊지 않는 것이고, 곧 그것은 사랑의 행위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Do this in memory of me!”(‘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내가 얼마나 하느님에 대한 기억을 하는가가 내가 얼마나 하느님을 사랑하는가와 같은 의미입니다. 우리는 늘 주님의 사랑을 기억함으로써 성체성사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 그 사랑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슬픔과 절망 속에 있는 많은 분들이 이 기도와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고 사랑의 기억 속에서 참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이 앨범에 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이 앨범을 듣는 청(소)년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계속 키워가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함입니다.
앨범의 구성을 어떻게 이루어져 있습니까?
앨범의 구성-총 16트렉(창작곡 6곡, 편곡 5곡 , 연주 1곡, 나레이션 3개, 합창곡 1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순서대로 열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앨범명: 생명…사랑해 기억해
1-가수:바다 , 곡목:사랑한다는 말은 . 작사/이해인 수녀, 작곡/박성훈
2-가수:K2김성면 곡목: You Raise Me Up (외국곡)
3-탤런트:김태희(나레이션), 글:‘그래도’(마더데레사)+김지영신부
4-가수:나무자전거, 곡목: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작사:박현정 작곡:강인봉
5-가수:제이, 곡목:Befrended (외국곡)
6-가수:타타클랜, 곡목:I just wanna say love
7-영화배우:안성기(나레이션), 글:당신은 나를, 시편 138편
8-팝페라 가수:마리아, 곡목:Panis angelicus, 작사곡/Franck
9-가수:박완규, 곡목:나는 꿈꾸지, 작사/곡/조필성
10-가수:이소은, 곡목:지금 당신을 꼭 지켜줘, 작사/곡/이소은
11-신부:김지영(나레이션), 글:아름다운 사연이 담긴 음악(구노와뭬텔)
12-하프 연주자:정연화, 곡목:구노의 아베마리아
13-가수:나인, 곡목: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외국곡)
14-가수:김수희, 곡목:광야(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작사/김수희, 곡/김기표
15-가수:김광진, 곡목: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안나를 위하여)
16-곡목:소중한 생명(모두 함께), 작사/곡/한은지
가사의 내용은 무엇을 담고 있습니까?
전반적인 가사의 내용은 생명의 소중함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우리 주변의 따듯한 관심과 시선이 아직도 식지 않았고,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든 세상 속에서도 우리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음악은 성가가 중심인가요?
가사의 흐름의 중심에는 성서와 신앙의 향기가 배어있고, 창작곡 대부분은 대중적인 가사양식 안에서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그래서 신자뿐아니라 비신자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의 장르도 다양화해서 성가뿐이라, 락, 힙합, 발라드, 국악 등 여러 음악 요소를 가미해서 모든 계층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앨범에 문화적 측면에 있어서 특별히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까?
기존에는 대중스타가 개인적으로 솔로 가스펠 앨범은 낸적은 있어도, 교구의 생명운동의 흐름안에서 교회안팎으로 사랑과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가수와 배우, 연주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은 가톨릭 문화복음화 안에서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사려됩니다. 그러한 면에서 생명문화운동과 가톨릭 문화예술인 역사 안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큰 보람이나 또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입니까?
가장 큰 보람은 우리 가톨릭 문화예술인들이 각자의 바쁜 활동 가운데 녹음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만을 받고 기꺼이 생명문화운동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거의 무료로 참여했다는데 있구요, 어려웠던 점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가수와 배우 연주자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앨범작업이라 시간과 각자의 여건을 맞추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수 김광진 씨는 녹음 중 어머니(세례명 안나)가 선종하셔서 ‘안나를 위하여’라는 부제로 어머니 안나를 기억하였습니다.
앨범의 수익금은 어떻게 쓰입니까?
이번 앨범의 목적이 인간 생명의 소중함과 그 존엄성 수호하고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으므로, 수익금 전액은 생명위원회의 다양한 생명수호 활동에 쓰이게 될 것입니다. 공익앨범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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