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교천이 옆에 흐르고 동쪽으로 가면 천안이 나오며 서쪽으로 가면 예산 남쪽으로 가면 공주가 멀지 않다.
특히 공주는 위 아래로 길어 남쪽 고개를 넘으면 공주시 유구읍으로 생각보다 가깝다.
과거 호남으로 가는 이들이 유구를 거쳐 공주 논산을 지나면 쉽게 갈 수 있었다.
아산으로 부르지만 실제 아산은 어금니 바위가 있는 영인산을 끼고 있는 작은 곳이고 온양읍이 아산의 대표가 되었다고 보면 되고 이곳에 온양이니 탕정같은 이름을 보면 '온천'과 관련이 있고 들도 넓으며 충남 서부와 남부 그리고 충북으로 가는데 있어 길을 열어주는 요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북쪽 고개를 넘으면 아산만이 있고 바로 평택이며 과거 청나라 군대가 들어오고 천안 바로 위 성환에서 일본군과 싸운다.
위의 평택평야도 넓지만 예산 당진으로 이어지는 이쪽의 평야도 넓은데 요즘은 산업단지도 넓고 큰 길과 전철도 있어 교통량이 많다.
넓은 길도 많이 생겼지만 하천변 아담한 길이 유명해진 건 지역민들이 가꾸고 보살펴서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