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로운 피 권세 (벧전 1:18)
벧전1: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이 시간에 “보배로운 피 권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간혹 듣는 예화이긴 하지만 천국 문을 통과하는 방법은 예수님의 피를 믿는 믿음밖에는 없습니다. 한 부자가 천국 문 앞에서 말했습니다. “나는 헌금을 많이 했습니다. 나는 도덕적으로 깨끗했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또 한 사람은 “나는 성직자로서 주님을 섬겼습니다.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의로운 일을 많이 했습니다. 유명한 기관들이 나에게 최고의 영예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할머니가 천국 문에 이르렀는데 나이는 많고 허리는 구부정했지만 두 손을 높이 들고 찬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의 피, 나의 대답은 오직 예수의 피라오. 할렐루야! 그 피가 나를 씻었습니다.” 그러자 즉시 천국의 진주문이 열리고 천국의 합창단이 그 할머니를 반겨 맞으며 찬송을 함께 불렀습니다. 이처럼 예수의 피가 아니고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도 없고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그러면 막연하게 생각하기 쉬운데 과연 피의 의미는 뭘까요? 그것은 바로 권리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피 값을 주시고 모든 것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피를 누리는 비밀은 나를 위해 흘리신 그 피 공로를 믿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강하게 주장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누릴 수 있습니다. 피를 믿지만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지 않기 때문에 못 누립니다. 그리고 감사하면 감사할수록 더 좋습니다. 그래야 풍성한 그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주신 권리는 어떤 것일까요?
1. 죄 사함의 권리입니다.
엡1:7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라고 했고, 히9:22에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죄 사함을 주장하세요. 이것이 우리가 누릴 권리요 권세입니다.
렘2:22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라” 했습니다. 아무리 세제가 발달해도 인간의 죄를 씻어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피만이 죄를 씻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가 세상에 나기도 전에 우리 죄 값을 십자가의 보혈로서 아버지께 다 갚으셨습니다. 이것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죄인이지만 주님이 나를 용납하시고 의롭다 하셨다는 믿음을 회개하기 전에도, 회개하면서도, 회개한 후에도 가지고 양심의 평안함을 가져야 합니다. 사탄이 ‘넌 죄인이다. 오늘도 죄 짓지 않았느냐?’ 하면서 참소할지라도 사탄을 물리치며 죄 사함의 권리를 주장해야 합니다. 담대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바로 지금 우리 마음에 은혜의 문이 열리고 천국의 문이 열립니다. 이 피의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는 천국의 진주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2. 변화의 권리입니다.
히9:14에 보면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고 말씀합니다. 요일 1:7에서도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이처럼 보혈의 권리는 우리의 삶까지도 변화시켜줍니다. 우리 양심이 살아나면 영혼이 살아납니다. 달리 말하면 성령의 은혜가 함께 하시니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 일차로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성령이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처음에는 거의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이 착해집니다. 예수의 마음이 생깁니다. 기도의 능력이 생기고 설교의 능력이 생깁니다. 예수 피의 권리를 주장하며 양심의 평화를 갖는 것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진리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롬8:1-2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했습니다. 롬8:33-34에는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했습니다.
자신이 가장 문제입니다. 자기를 정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기 정죄란 회개도 아니고 겸손도 아닙니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건강한 아이들처럼 실수투성이지만 아버지의 품 안에 안기울 수 있는 마음의 자유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완전한 자유를 누릴 만큼 믿으시기 바랍니다. 자기를 정죄하면 있던 은혜도 사라지지만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진리에 서면 성령이 함께 하셔서 거룩한 삶이 살아집니다.
3. 복의 권리입니다.
갈3:13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예수님께서 우리가 받을 저주를 대신 받으셨기 때문에 보혈의 공로는 저주를 없애줍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리게 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 불만하다가 불뱀에 물려 죽어갈 때 여호와께서 놋뱀을 만들어 세우고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보는 자마다 다 살았습니다. 이처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요3:14-15). 보혈의 공로로 저주를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대신 예수의 피 공로로 복 받을 권리가 있음을 강하게 주장하시기 바랍니다. 고후8:9에 보면 이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입니다.
그러므로 보혈은 특권입니다. 사면권이고, 생명권이고, 자유권이고 복권입니다. 세상의 로또 부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혈의 복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복 받은 사람 부러워하거나 나 같은 사람에게 복을 주실까? 이 생각이 복을 받지 못하게 합니다. 나는 예수의 피로 복 받을 권리가 있다고 그 권리를 주장하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피로 가난을 물리치고 형통을 명령하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피로 좋은 일이 생길지어다 날마다 외치시기 바랍니다.
양계하는 어느 성도는 닭장에 들어갈 때마다 “예수님 피! 예수님 피! 예수 보혈! 예수 보혈!”이라고 외치며 저주는 물러가고 복이 임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지혜 주시고 함께 하셔서 양계세계에서 1~2위에 드는 인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혈의 사람이 되어 보혈로서 복 받은 가정 만들고, 보혈로서 복 받은 교회 만들고, 복 받은 나라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4. 치유의 권리입니다.
벧전2:24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질병도 주님께서 담당하셨습니다. 질병의 원인은 기혈순환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몸이 따뜻하고 깨끗한 피가 잘 흐르면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아플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좋은 음식을 먹고 약도 먹고 운동도 하지만 그것으로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양심의 문제가 생기거나 기도가 부족하면 사탄이 누르기 때문에 몸과 마음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보혈의 권리를 주장하며 양심의 평안을 가지고, 늘 찬송하면서 살면 사탄이 떠나고 성령의 불이 가슴 속에서 타오릅니다. 그래서 성령 받은 사람이 면역이 가장 높은 것입니다. 이 권리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5. 승리의 권리입니다.
계12:11에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마귀를 이기게 합니다. 집에 자꾸만 나쁜 일이 생겨난다면 미신이라 생각지 말고 예수의 피로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6. 영생의 권리입니다.
요6:54-55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애굽에 내린 장자의 죽음 재앙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양의 피로 보호를 받은 것처럼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영원히 우리를 보장해줍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성경을 짜보아라. 그러면 피가 나올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보혈의 확신이 필요하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벧전1:18-19). 그러므로 보혈의 권리를 주장할 뿐 아니라 날마다 감사하며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보혈이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는 법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보혈의 공로로 죄 사함 받고 변화 받고 복을 받고 건강하고 승리하고 영생하는 복을 지금 현실에서부터 누리며 살아가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