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11 화요일
읽을 말씀: 민수기 15-17장
찬송: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빛이 있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 찌찌트: 말씀을 기억하는 옷단의 술 (15장)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37-41)
옷 단 귀에 다는 찌찌트라는 술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만드는 시각적 장치와 같습니다.
옷을 입을 때마다 찌찌트를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눈과 마음이 욕심을 따르지 않고 거룩하게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기억을 통하여 살아갑니다.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가족이 누구인지,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오늘 해야 할 일과 약속은 무엇인지 많은
기억들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자신이 누구인지, 또한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기억을 잊어버린 치매환자처럼 살아간다면
얼마나 불쌍할까요?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영적 민감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늘 기억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2. 고라의 반역과 염병의 징계 (16장)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
나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19-49)
광야 생활에서 하나님과 모세와 아론에 대한
계속된 대적을 봅니다. 하나님은 이런 반역을
단호하게 심판으로 바로 잡습니다. 땅이 입을
열어 고라와 그 일당들을 삼키고 불로 사릅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며 자숙해야 하는데,
모세와 아론을 또 공격하며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라고 원망합니다.
원망과 대적이 일상이 되고, 체질이 되어 버린
불쌍하고 가련한 모습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만 사천 칠백명이 염병으로 죽습니다.
모세의 명령을 따라 아론이 향로를 가지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게 됩니다.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과 그래도
백성을 사랑하는 모세와 아론의 모습이 대조가 됩니다.
죽어도 없어지지 않는 이 원망병을 어찌하오리이까!
오늘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3. 아론의 싹난 지팡이 (17장)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8-10)
모세와 아론에 대한 고라와 백성들의 도전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끝났지만, 아론의 권위에 대한
위기는 그대로 존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별로 지팡이
하나씩 준비하여 증거궤 앞에 두게 하십니다.
다음 날 아론의 지팡이에만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열리게 하시므로 아론의 권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시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법궤에 보관하여 증표로 삼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사역자를 세워주시고
죽은 나무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게 하십니다.
빛을 발하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