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하면서 때때로 드는 생각이 왜 예수님은 분명하게 역사를 안해 주실까 하는 것입니다. 제 안에 계시다는것을 알고 난 다음에는 더욱 더 그러했습니다. 내 안에 오셨는데 왜 분명하게 역사를 안해 주실까? 내 개인적인 갈망, 가정의 일들, 교회의 일들... 어떤 때는 정말 답답합니다. 그런데 깨닫게 된것이 주님이 역사를 안하신것이 아니고 못하신 것입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예수님의 어머니가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에 예수님은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하십니다. 우리의 가정에서 직장에서 주님의 역사가 정말 필요한 상황인데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정말 섭섭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손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아서 역사가 일어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면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어느 가정이나 회사나 교회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해외의 집회에 가면 호텔에서 대부분 묵지만 가끔 잘 사는 교민들의 개인집에서 머물 때가 있습니다. 이 때에 항상 집주인이 ‘목사님, 집처럼 편하게 지내세요’ 라고 하지만 만일 주인처럼 집의 모든 세간을 다 뒤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집 주인은 아마도 난감할 것입니다. 아니면 냉장고에 물 마실 때도 주인의 허락을 받는다면 어찌 될까요? 서로 불편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주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예수님이 주인이 아니고 모든지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예수님은 투명인간 취급을 하며 삽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너무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정말 귀하다고요. 주님이 역사를 안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자아가 시퍼렇게 살아 있어서 주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를 못하십니다. 죄가 성령의 역사를 가로 막는 줄 알았으나 그것보다 더 한것은 죽지 않는 자아입니다.
아내 되시는 분들 남편이 예수님 같이 보이나요? 남편 되시는 분들 아내가 예수님 같이 보이지요? 자아가 죽지 않아서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 때문에 예수를 믿지 않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부모들의 자아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자녀들이 부모들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혼낼 때 마귀로 변합니다. 그런 와중에 담임목사로 부터 전화가 오면 목소리가 바뀌어서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로 전화를 받다가 전화를 끊으면 다시 마귀의 목소리로 변합니다. 이것이 자아가 안 죽어서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부모를 보면 예수님처럼 보이지 않습니다.교회에서는 그렇게 예수 잘 믿는다고 하는 부모인데..... 교인들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왔다가 마음에 화인을 맞고 교회를 떠난 사람들.... 다시 교회에 올 마음이 없는 사람들.... 지금의 교인들의 숫자보다 많습니다.
사사기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하는 것, 성경은 이것이 바로 죄라고 말합니다.. 가정에서 부부 싸움을 했습니다. 각각의 말을 들어보면 각자의 입장에서 모두 옳은 소견입니다. 모두 자기가 옳은대로 하기 때문에 싸우는 것인다. 교회에서 싸우면 표창해야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극심하여 싸우기까지 하였기에 이에 표창하는거지요. 양심이 없는 성도는 싸우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싸우면 안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아가 죽지 않은 상태에서 열심히 하는 것은 거의 폭탄 수준입니다. 그 핵심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이 망가지고 교회가 망가지고..... 자아가 죽지 않아서 하나님이 역사 못하시는 것을 모르는......
김철기선교사 아마존에서 대단한 선교를 하신 분이시고 그 아내 허운석선교사 는 ‘내가 왕바리새인 입니다’라는 저서를 쓴 분인대 돌아가셨습니다 김철기선교사의 ‘가슴 찍는 회개’리는 저서에서 사실은 자기가 하나님의 종이 아니고 나를 위해서 일을 했던 가증한 일 중독자였다고 아내와 주변의 사역자들이 모두 나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야망이었던 것을 안것은 아내가 내곁을 떠난 뒤였습니다. 나는 가장 가까이 있는 아내도 사랑 하지 않으면서 인디오 형제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희대의 사기꾼이고 위선자중의 위선자였습니다 그렇게 마귀에게 속아서 수십년을 살아왔을 때 58세가 되어서 나는 홀아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피맺힌 고백이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조차 일을 강요했습니다. 그동안 주의 종으로 일을 했던 것인지 내 야망 때문에 일을 했던 것인지.... 결과는 생기지만 그 결과를 주님이 받으시는가 하는것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야 죽어질까요? 한국교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죽었나하고 건드리면 살아나는... 이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롬6:3-4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시고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세례 받을 때 이미 죽은 것입니다. 세례 받은 것은 하나님이 죽었다고 인정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믿는 것입니다. 내가 죽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내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안 믿어진다고 고백합니다.. 목사들도 이렇게 대답합니다. 성질도 욕정도 모두 그대로 있어서 안죽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체험을 믿는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은것은 내 육체가 죽은것이 아니고 육체에 종노릇하던 옛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거든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전에는 육체가 끄는 대로 살았다. 죄가 내속에 역사하면 그대로 끌려서 살았다. 이것이 옛사람입니다. 이제부터는 성령께서 이끄는대로 사는 삶입니다. 이것이 내가 죽고 예수로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여전히 육신이 살아 역사합니다. 죄의 충동 성질도 일어나고 온갖 더러운 생각도 일어납니다.그러나 한가지 달라진답니다 있다.나는 더이상 죄의 종이 아니야... 나는 예수님의 종이야 예수님을 따라 살꺼야.... 이것이 나는 죽었다는 증거이라고 합니다.
구약에서 사람의 죄를 제물에게 이전 시키고 피 흘리게 하고 번제로 드리는 속죄제사.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나의 속죄 제물이 죽은것입니다. 즉 내가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이 오셨습니다. 왜 깨끗해졌기 때문에...... 우리가 할일은 그것을 믿는것입니다. 롬6:6 에는 ‘우리’라고 표현해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복음을 말하는 것이고 갈2:20 에서 ‘내가’라고 나에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죽었다는것이 안믿어지나 그러면 지옥에 갑니다. 롬6: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묻노니 죽었으면 살것입니다.. 너 같은 아이들이 교회에 나오면서 안돼. 성경을 제대로 봐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는데 어떻게 예수님과 함께 사는자라고 말할 수 있나요? 내가 죽었다는 믿음의 고백이 분명하지 않으니까 부활의 주님이 내 속에서 역사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롬6:11 이와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길지니라 나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어 이제 나는 예수님과 함께 사는자요 라고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 합니다.
김익두목사 (깡패출신) 부고장 이것이 믿음입니다 나는 죽었다고 고백하는 믿음.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처음부터 믿으니까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한국교회의 획을 긋는 목사가 된 것입니다.
2016년에 세계선교사 대회에서 오늘의 이 말씀을 전했는데 끝나고 나서 문자에 선교사 한분이 죽었다고 본인이 선포했던 한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내가 죽었다고 선포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때, 그 때에 정말로 우리의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때에 비로서 생명의 주님, 부활의 주님이 내 안에서 살아계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심한 사모 한분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모가 그동안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에 대한 말씀을 여러번 들었으나 안 믿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뒤 하나님 저는 죽었습니다라는 고백을 하고 난 후 사람이 완전히 바뀌어서 지금은 상담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 좌절, 낙심 원인은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옛사람에게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신학교에서 임지를 걱정하는 신학생들에게 주님께 맡기면 어느곳이나 갈 수 있다고 설교를 한적이 있습니다. 조금 오발해서 정 갈 곳이 없으면 우리 교회에 오라고 그냥 이야기 했는데 나중에 일곱분이 왔습니다. (중략) 이 분들이 급여도 반납하고 하는 생활을 했으나 선한 목자교회에서 풍족한 생활을 하고 현재 모두 단독 목회지로 나가서 성공한 목사님들이 되었습니다. 죽었다고 받아들이면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죽었다는 고백을 하면 표시가 납니다. 본인의 고백이 나오면서......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