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의 백수 청년입니다..
원래 제 전공은 외식 분야로 전문대 마치고 현대푸드시스템이라는 단체급식업체에 조리사로 취직했었습니다.
나름 좋은 회사였지만 .. 현대 자동차에 근무하는 생산직 사원들을에게 식사를 제공해주었는데
그분들을 보고 있자니 어마어마한 연봉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어차피 제 생각은 돈을 좀 모아서 30 안에는 죽이되던 밥이되던 제가 하고싶을 개인 사업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왕 돈 버는거 대기업 생산직에 취업해서 돈을 많이 버는게 빠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회사 6개월 인턴 마치고 그만 두웠습니다.
물론 집에서도 말리고 주변에서도 말렸지만.. 저도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한거구요.
지금 와서 회사 그만둔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무턱대고 나오기는 했지만..
2달여간 삼코정. 유한화학.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오일뱅크. 한국타이어. 동양제철화학 이렇게 다섯군데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모두 낙방하고 한국타이어 최종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배부른 소리다 할 수 있겠지만.. 한국타이어는 집에서도 많이 걱정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조금 꺼려하기는 합니다.
한가지 확실시 되는것은 만약에 좋은 결과가 있어서 한국타이어에 합격하게 된다면..
한타에 입사할경우 더이상 이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요번에 들어간다면 최소 5년 이상은 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달 정도 놀아서 생활비는 바닥이 난 상태입니다.
우선 3교대 근무하는 일을 시작하면서 생활도 여유를 좀 찾고
자격증을 취득을 해서 상반기 채용에 좀더 좋은 회사에 도전해 볼 것인지..
아니면 한국타이어에 입사할 것인지...
물론 발표는 아직 나지 않았지만.. 제발 경거망동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제 인생을 앞두고 갈등 하는 문제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많은 조언 부탁 드릴께요..
그리고 취고기 여러분들 모두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기바래요.. ( 저 포함) ㅎㅎ~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