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징의 영역을 제외하면 야구는 투수와 타자의 개인전에 가깝고 수비를 포함한 경기의 모든 것이 스탯에 담기기에 감독의 영향력이 태생적으로 클수가 없다고 봅니다. 세이버매트릭스가 대중화 돼면서 야구 전체 수준이 올라갔고 이제는 대부분의 감독도 예전보다 훨씬 많이 활용하고있죠. 한경기 한경기를 보면 대타, 대주자, 투수 교체 타이밍이 중요해 보이는데 사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일뿐이고 다른 선택을 했을 때의 결과값을 알수가 없기에 시즌 전체로 보면 결국 큰 차이가 나지 않을겁니다. 이미 세부적인 스탯을 참고해서 교체를 하기 때문에 거기서 큰 차이가 나기는 어렵고 결국 선수단과의 신뢰관계, 팀내분위기 형성, 멘탈 동기부여, 컨디션관리 등 매니징이 야구에서는 감독한테 훨씬 중요한 능력이라고 봐요. 반면 축구의 예를 들면 기본전술 선택부터 완전히 팀컬러가 달라지고 실시간으로 판단을 내려야해서 평소에 어마어마한 팀단위 훈련으로 팀을 만들어 놓아야지만 전술변화가 가능합니다. 거의 같은 선수단으로 극과극의 성적을 보여줬던 전북의 포옛의 예를 보면 이해가 쉬울듯 한데 축구는 그런 케이스가 꽤 많은데 야구는 비슷한 로스터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죠
야구는 감독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작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프런트와 선수 퀄리티가 절대적이고 감독은 큰 영향이 없다는 쪽으로요. 실제로 MLB에서 중간에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이 부임하는 경우 기대승수 차이는 +- 1.5승에 불과하고, 감독의 인게임 결정의 퀄리티를 지표화한 Manager Decision Success Rate를 봐도 1위 애런 분이 +1.77승, 꼴찌 AJ 힌치도 -2.01승에 불과하죠. 그나마 저 둘이 1위랑 꼴찌라 그렇지 30팀 감독 중 22명이 -1~1 사이에 있을만큼 감독의 인게임 결정으로 팀의 성적 변화가 커지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선수 유형을 중시한 라인업 (발빠른 1번, 배트컨트롤 좋은 2번, 최고 타자 3번, 파워형 4번 등등)이 사실상 사장되고 팀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들을 1,2번에 배치하는 것도 같은 선수들을 쓴다면 라인업 순서를 감독이 어떻게 내던 팀 전력에 큰 차이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제일 생산력 높은 타자들이 한 타석이라도 더 나올 확률을 높이기 위한 것도 있구요. MLB에서 감독이 가장 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3가지를 하이레버리지 불펜 결정, 팀 문화 구축 (락커룸), 수비쉬프트로 꼽는데
@Fat Mamba2번째가 락커룸 매니지일 정도로 인게임에서 야구 감독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심지어 수비 쉬프트도 경기 내 결정은 감독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구단 분석팀과 함께 상대 타자별 쉬프트 위치를 정해놓고 경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즉흥적인 감독의 대응으로 특수한 쉬프트를 거는 경우는 많지 않구요. (주자 있는 상황에서 상대가 번트 가능성이 있을 때 전진수비 하는 경우 등) 물론 단일 경기에선 감독이 신의 한수로 이겨주거나 개뻘짓으로 다 이긴 경기를 말아먹을 수 있겠지만 미국기준 162, 한국기준 144경기의 다수 표본으로 늘어나면 그렇다는거죠ㅎ
1판을 기준으로 하면 농구, 배구, 축구, 야구라 봅니다. 실시간으로 작전타임을 통해 전술을 수정하고 흐름을 끊을 수 있으며 포메이션조정이 가능함, 거의 무제한 선수교체가 가능한점 때문이구요. 축구는 선수교체 횟수가 제한 되어 있고 하프타임이 되기전까지는 대대적인 전술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그 다음입니다. 야구는 사실상 매니저라보기에
축구는 경기 시작전 플랜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에 경기가 시작한 이후의 감독의 전술에 관해서는 농구나 배구보다는 개입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시작 전 플랜까지도 평가요소에 포함이 된다면 저도 대세처럼 축-농-배-야 순입니다.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봐야하죠. 저 4개의 종목중에서 소위 말하는 선수들의 클래스 차이를 감독빨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죠.
첫댓글 야구는 투수놀음이라서...
축 농 배 야 맞다봅니다
22
전술만 따지면 축구가 제일이고
매니징 까지 하면 야구가 아닐까 합니다.
사람 숫자가 많을수록 한 선수보다는 한팀을 컨트롤할 수 있는 감독역량차이가 큰것 같습니다.
전 축구 야구 농구 배구라고 봅니다
야구가 번트, 강공, 런앤히트 수비시프트 등등의 매 순간마다 작전도 많고 투수, 대타, 대주자 등등 교체타이밍도 중요하죠.
농구감독보다 야구감독의 선택이 승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매니징의 영역을 제외하면 야구는 투수와 타자의 개인전에 가깝고 수비를 포함한 경기의 모든 것이 스탯에 담기기에 감독의 영향력이 태생적으로 클수가 없다고 봅니다. 세이버매트릭스가 대중화 돼면서 야구 전체 수준이 올라갔고 이제는 대부분의 감독도 예전보다 훨씬 많이 활용하고있죠. 한경기 한경기를 보면 대타, 대주자, 투수 교체 타이밍이 중요해 보이는데 사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일뿐이고 다른 선택을 했을 때의 결과값을 알수가 없기에 시즌 전체로 보면 결국 큰 차이가 나지 않을겁니다. 이미 세부적인 스탯을 참고해서 교체를 하기 때문에 거기서 큰 차이가 나기는 어렵고 결국 선수단과의 신뢰관계, 팀내분위기 형성, 멘탈 동기부여, 컨디션관리 등 매니징이 야구에서는 감독한테 훨씬 중요한 능력이라고 봐요.
반면 축구의 예를 들면 기본전술 선택부터 완전히 팀컬러가 달라지고 실시간으로 판단을 내려야해서 평소에 어마어마한 팀단위 훈련으로 팀을 만들어 놓아야지만 전술변화가 가능합니다. 거의 같은 선수단으로 극과극의 성적을 보여줬던 전북의 포옛의 예를 보면 이해가 쉬울듯 한데 축구는 그런 케이스가 꽤 많은데 야구는 비슷한 로스터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죠
야구는 감독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작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프런트와 선수 퀄리티가 절대적이고 감독은 큰 영향이 없다는 쪽으로요. 실제로 MLB에서 중간에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이 부임하는 경우 기대승수 차이는 +- 1.5승에 불과하고, 감독의 인게임 결정의 퀄리티를 지표화한 Manager Decision Success Rate를 봐도 1위 애런 분이 +1.77승, 꼴찌 AJ 힌치도 -2.01승에 불과하죠. 그나마 저 둘이 1위랑 꼴찌라 그렇지 30팀 감독 중 22명이 -1~1 사이에 있을만큼 감독의 인게임 결정으로 팀의 성적 변화가 커지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선수 유형을 중시한 라인업 (발빠른 1번, 배트컨트롤 좋은 2번, 최고 타자 3번, 파워형 4번 등등)이 사실상 사장되고 팀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들을 1,2번에 배치하는 것도 같은 선수들을 쓴다면 라인업 순서를 감독이 어떻게 내던 팀 전력에 큰 차이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제일 생산력 높은 타자들이 한 타석이라도 더 나올 확률을 높이기 위한 것도 있구요. MLB에서 감독이 가장 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3가지를 하이레버리지 불펜 결정, 팀 문화 구축 (락커룸), 수비쉬프트로 꼽는데
@Fat Mamba 2번째가 락커룸 매니지일 정도로 인게임에서 야구 감독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심지어 수비 쉬프트도 경기 내 결정은 감독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구단 분석팀과 함께 상대 타자별 쉬프트 위치를 정해놓고 경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즉흥적인 감독의 대응으로 특수한 쉬프트를 거는 경우는 많지 않구요. (주자 있는 상황에서 상대가 번트 가능성이 있을 때 전진수비 하는 경우 등) 물론 단일 경기에선 감독이 신의 한수로 이겨주거나 개뻘짓으로 다 이긴 경기를 말아먹을 수 있겠지만 미국기준 162, 한국기준 144경기의 다수 표본으로 늘어나면 그렇다는거죠ㅎ
1판을 기준으로 하면 농구, 배구, 축구, 야구라 봅니다. 실시간으로 작전타임을 통해 전술을 수정하고 흐름을 끊을 수 있으며 포메이션조정이 가능함, 거의 무제한 선수교체가 가능한점 때문이구요. 축구는 선수교체 횟수가 제한 되어 있고 하프타임이 되기전까지는 대대적인 전술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그 다음입니다. 야구는 사실상 매니저라보기에
축구는 경기 시작전 플랜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에 경기가 시작한 이후의 감독의 전술에 관해서는 농구나 배구보다는 개입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시작 전 플랜까지도 평가요소에 포함이 된다면 저도 대세처럼 축-농-배-야 순입니다.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봐야하죠. 저 4개의 종목중에서 소위 말하는 선수들의 클래스 차이를 감독빨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죠.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다른방면으로 4종목중 이변이 일어날 수 잇는 순위로 보면 축구-야구-배구-농구 순인데 전술이 중요한걸로는 참 애매하네요;; ㅋㅋ
축구 같아요
가장 최근에 체험한 건 투헬 첼시 부임 후 챔스 우승 보면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배알못이라 배구를 어떻게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야구가 감독 영향력이 가장 적은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경기 중' 기준이면 감독이 전술적으로 개입할 여지는 농구가 가장 많지 않나 싶습니다. 경기 전 전술 구상 기준이라면 축구가 더 감독의 영향력 많이 탄다 보고요.
우루과이랑 맞짱까고 포르투갈 때리던 팀이 감독 하나 바꼈다고 요르단한테 쳐발리는거 보면 축구는 확실히 첫번째 맞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