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말복이란다.
초복 중복, 이 날 치킨한조각도 못먹은 나로써는.. 오늘만큼은 꼭 먹고야 말리다~
라는 각오로 술친구와 삼계탕 저녁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점심시간.
오늘의 메뉴는 삼계탕!~두둥!!
나는 혼잣말루
"어랏....점심 삼계탕이니까 저녁은 보신탕으로 메뉴를 바꿔야 겠네~"
바로 놀래서 쳐다보는 타부서 선배 1>
"허걱..아사씨 보신탕 먹을줄 알아요?"
"아..네^^;;"
선배 2는 선배 1을보면서..
"거봐~요샌 다 먹는다니깐?? 어쩌구저쩌구..
근데 아사씨네 부서.. 오늘 저녁 회식이예요?"
"아니요~ 친구랑 둘이 먹으러 갈려고요.."
놀란 두 선배들............@.@
어떻게 회식도 아니고 친구랑 보신탕을 먹으러 가냐고 그러는 것이다..
아니 먹을수도 있지 몰 그렇게들 놀라나..?? 움냐~~
난 별로 신경안쓰고..
울 부서사람들과 식사를 하였다.
또 나오는 보신탕 이야기 ( -_)
우리 부서사람들은 나 보신탕 잘먹는거 다 안다..
근데 갑자기 울 대리님 궁굼했었는지.........
"(옆부서)인사쪽에 아사씨처럼 보신탕 잘먹는 여사원도 있어요?"
"네~ 있어요.. ***언니요.. 그언니두 잘 먹어요"
바루 옆에 있던 신입사원..
"어머.. ***씨가 먹어요?
아사씨가 먹는건 그러려니 하겟는데
그 ***씨는 의외다~ 정말 못먹게 생겼는데........."
>> "어머..그럼 저는 잘먹게 생겼다는거예요 모예요??"
"아사씬 잘먹게 생겼잖아요..순대국 먹을때도 내장 무지 잘먹고.. 나보다 더 많이 먹고.."
내장 소리에 울 대리님 놀라서 한번 또 쳐다보고..
난 탕보단 수육이 더 좋다는 소리 했더니 무슨 30대같다는 또 한소리 듣고..
다들 괴물보듯 쳐다보고..ㅠ.ㅠ
나의 이미지는 언제부터 이렇게 구겨진거야...............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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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끄적끄적]
♡ 말복날 점심시간 ...
조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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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5
04.08.09 12:3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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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ㅋ 음...보신탕이라...에휴...올 말복엔..보신탕 못먹는구낭 ㅜ.ㅜ
-_- 머 먹는거 가지고 잘 먹으면 좋은거죠~
ㅎㅎ 저도 21살때부터 보신탕 먹기 시작했어엽...
개고기가 얼마나 비싼 고급음식인데~! 먹고 힘내요!
ㅋㅋㅋ 오늘이 말복인지 지금 알았네 ㅋㅋㅋ 나도 못 먹는 아름다운 음식 보!신!탕! 맛나게 냠냠해~^^*
돌멩이도 씹어서 소화시킬 나이지.
으흐흐 아사님 예전에도 보신탕과 관련된 글을 올리셨던 기억이^^ 보신탕.. 맛있겟다..ㅡ.ㅜ 복날 친구네 집에서 라면끓여먹는 중.. 불쌍한 자취생들..;;
삼계탕만 먹어요 두계탕은 먹지말아요~~~~~~~~~아우~~~~~~~
머든지 잘먹는게 굿~~
하하하 나는 딱 한번 먹어봤는데 맛은 있었지만...기왕이면 삼계탕을 즐겨야지~^^하하하
난 순대..내장 ..막창은 못먹는데(토함)...보신탕은 잘 먹어요^^; 수육도 좋아하고 탕도 잘먹는다는...ㅋㅋ 울엄마가 나 아플때 자주 해주신음식^^;
내 친구 다워 ㅋ
↑ 나다운게 몬데....? +_+
모든지 잘먹잖아~~~~~~~~~~ 아사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