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비슷한 시기에 창단한 sk와이번스와 인천유나이티드, 경남fc와 nc다이노스를 비교해보면 기업 이름을 쓰는 두팀, 경남은 광역연고이긴 하지만 연고지 이름을 쓰는 두팀.. 어느팀이 연고정착이 잘 돼었나 생각해보면 앞의 두팀이라고 생각해요.</p><p><br></p><p>연고지 이름을 쓰지 않더라도 심지어 해태가 기아로 바뀌어도 광주나 전남지역에서 타이거즈를 응원하거나 응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그쪽지방 연고팀이라고 인식하기도 하죠.</p><p><br></p><p>뭐 대중적인 인기나 리그나 팀이 미디어에 노출된 차이를 고려해야겠지만 확실한건 기업명을 쓰고 지역명을 전혀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연고지 정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p><p><br></p><p>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전북이 만약 전북현대모터스가 아니라 그냥 현대라고 이름을 정했다고 연고지 정착이 안 됐다거나 인기가 없었을까요? 전 인기팀이 되는데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p><p><br></p><p>프로리그가 생기고 또 그 이전에 실업팀이 있을때 부터 지역명보다 기업명을 써왔기 때문에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지역특징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p><p><br></p><p>물론 연고지 이름을 붙이는게 당연히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절대적으로 옳은 길이고 기업이름을 쓰는게 나쁜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입니다.</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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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nd인기종목과 연고지 정착이 잘되어있는 상태라서 얘기가 가능한거아닌가요? 야구말고 배구로 얘기해보죠. 한국전력 오케이저축은행 대한항공 만보시면 어느지역팀인지 아실수있으시겠어요? 이팀들 또한 지역시민에대한 할인도있고 홍보도 하고 꾸준히 싸인회도 열고 노력을 하는데도 연고지정착이 힘들정도에요. 특히 스폰서가 바뀌면 팀명까지 바뀌는 신세에요 이번 남자배구중 LIG가 손보로 바뀌면서 선수는 그대로인데 이름이 또바뀌었네 할정도에요. 잘된케이스 하나로 지역명/기업명 연고의식 무관론은 비약적이라고 생각되네요
@E-Land아 계속 똑같은얘기인것같은데. 자기지역에 그팀을 좋아하는 사람이 당연히 있겠죠 하지만 그 접근성이 지역명을쓰는것보다 덜하다는거고 그 원인중하나가 팀이름이 계속바뀌는것이라고 말하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님이 말하는 야구로보아 기업명 연고의식 무관하다라고 하는거에 반박을하고 비약적이라고 한거고요. 이제 그만하죠 님의견도알았고 제의견도 충분히이야기한것같네요
전 중간 전북관련문단은 특히 더 비공감합니다 그냥 현대? 였다면. 연고지정착 안되었다고봐요 이렇게 인기가 급상승한 이유중 하나는 구단의 지역사회와의 결속력도 있어요. 전주뿐만이아닌 전북지역모두에게. 그리고 엠블럼에 현대를 빼고 전북이라는단어를 강조한것또한이요 이모든게 인기팀이 되는데 큰영향주었다고생각합니다. 팀이 얼마나 지역사회와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있는지 모르시니까 이런얘기가나오는것같네요 전북에대한글이요
전북 말씀하셨으니 잘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모두 범현대구단인 울산-전북-부산, 포스코구단인 포항-전남 등은 어떻게 구별할겁니까? 단순히 기업명 부르는게 싫은 이유만으로, 당시의 일부 강성축구팬들이 지역명 부르는걸 선호한 이유 하나때문에 지역명으로 팀을 부르는 문화가 정착된건 아닙니다.
종목적 특징, 그리고 같은 이름을 쓰는 기업들 팀이 다수 중복되는 점 등 명칭문화에는 다양한 요소가 작용을 했고, 그렇다고 우리네 K리그 명칭문화가 J리그나 분데스리가처럼 기업명 사용을 금지시키거나 하는것도 아닙니다.
글쓴분께서 너무 단순하게, 그리고 과도하게 현 상황을 해석하고 계신건 아닐지 하는 측면도 지적해보고 싶습니다.
요컨데, 겨우 10개팀 체제에서야 연고지가 어디인지는 병기하지 않아도 큰 혼란이 없겠으나, 무려 23개 팀이 존재하고, 앞으로 팀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거기에 운영 중인 대기업 명칭의 중복도 2팀은 물론 3개팀씩 중복되는 사례가 있는 축구종목에서, 거기에 타종목보다 서울 등 중립지역 마케팅 활용이 어려운 태생적 시스템/환경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단순히 타 종목에서 혼란이 없으니 기업명칭만 쓰고 지역명칭은 안써도 연고지정착에 문제없다는 글쓴분의 결론은 비약이 크고 납득하기 힘들게 느껴집니다.
글쓴분 역시, 지역명칭 선호추세 원인을 단순화시키는 부분과 시각을 조금 바꿔서 보시는건 어떨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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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하진 않아요. 야구가 지금 대세 종목이고 자리 잡은지 오래 돼서 그렇지, 기업명 쓰는 다른 종목들은 전국으로 연고이전 하면서 날아다닙니다.
@E-Land 그것도 타종목에 비하면 적은 편이죠. 우리가 큰 지역 못 잡고 방황하다가 90년대에 연고지 이름을 정착한 이후로 그나마 빨리 자리 잡았다고 봅니다. 무관하다고 단정 지을 순 없어요.
@E-Land 그 '다가갈 때'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삼성 축구팀이 건 현수막과 수원 삼성 축구팀이 건 현수막은 수원시민이 받아들이기에 큰 차이가 납니다.
또 단순히 경기장에 오게 하는 것보다, 내 팀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게 훨씬 중요해요. 그래야 경기장에 또 오죠. 그러자면 이름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파랑하양빨강 공감합니다. E-Land님 생각처럼 사람들에게 다가가는것이 정말 중요한데, 그게 연고지명을 쓰는거랑 과연 대립이 되어야하는 문제인건지는..
@E-Land 저는 기업명이 연고지에 자리 잡을 수 없다고 하는 게 아니에요. 지역명을 쓰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말입니다.
@E-Land 인기종목과 연고지 정착이 잘되어있는 상태라서 얘기가 가능한거아닌가요?
야구말고 배구로 얘기해보죠. 한국전력 오케이저축은행 대한항공 만보시면 어느지역팀인지 아실수있으시겠어요? 이팀들 또한 지역시민에대한 할인도있고 홍보도 하고 꾸준히 싸인회도 열고 노력을 하는데도 연고지정착이 힘들정도에요. 특히 스폰서가 바뀌면 팀명까지 바뀌는 신세에요 이번 남자배구중 LIG가 손보로 바뀌면서 선수는 그대로인데 이름이 또바뀌었네 할정도에요. 잘된케이스 하나로 지역명/기업명 연고의식 무관론은 비약적이라고 생각되네요
갓주용님 댓글에 100퍼 공감합니다.
한국전력 OK저축은행 대체 어느 지역 팀이에요???
과장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야구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그러는데(그래도 배구보단 많이 접하네요)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등등 어느 지역 팀이에요??
@E-Land 저는 어디에도 관중수얘기를 한적이없습니다. 또한 스폰서가바뀌면서 팀명이바뀌는상황이 연고의식에무슨 상관이있냐구요? 실제로 팀명이 여러번 바뀌면서 어느지역팀인지 꾸준한관심을 갖지않는다면 알수없으니까요. 다른팀이생긴건지 이름만바뀌었는지 관심을가지는데 접근성이 지역명을 쓰는것보다 더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연고지에있는 시민들조차도 관심을갖기에 힘들다고생각하구요. 전 님이말하는 기업명연고의식 무관론이 한케이스로만보고 판단할수없다고 반박하고있는거에요. 님 댓글중에 기아와 한화가 전라도인 충청도민이 좋아한다고 쓰셨잖아요. 한국전력 하면 수원사람들이 좋아하나요?
@E-Land 아 계속 똑같은얘기인것같은데. 자기지역에 그팀을 좋아하는 사람이 당연히 있겠죠 하지만 그 접근성이 지역명을쓰는것보다 덜하다는거고 그 원인중하나가 팀이름이 계속바뀌는것이라고 말하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님이 말하는 야구로보아 기업명 연고의식 무관하다라고 하는거에 반박을하고 비약적이라고 한거고요. 이제 그만하죠 님의견도알았고 제의견도 충분히이야기한것같네요
글쎄요. 야구에서 연고지 이전 문제를 그렇게 심각한 문제로 다루지 않는 것을 보면 연고지의 중요성을 축구와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기 힘들죠.
전 중간 전북관련문단은 특히 더 비공감합니다
그냥 현대? 였다면. 연고지정착 안되었다고봐요
이렇게 인기가 급상승한 이유중 하나는 구단의 지역사회와의 결속력도 있어요. 전주뿐만이아닌 전북지역모두에게. 그리고 엠블럼에 현대를 빼고 전북이라는단어를 강조한것또한이요 이모든게 인기팀이 되는데 큰영향주었다고생각합니다.
팀이 얼마나 지역사회와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있는지 모르시니까 이런얘기가나오는것같네요 전북에대한글이요
@김선형 동감이요 지역연고지 를 붙인다고 기업배제하는것이 아니죠.
전북지역명이 있기에 전북도민들은 물론 타지역에 거주하는 전북출신들까지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야구 sk하면 모든 사람이 어디가 연고지인줄알죠 축구 sk하면 알까요..? 지역연고도 아직 잘안정착된판에 모르겠네요 전
죄송하지만 야구에 관심 없으면 야구 sk 와이번스? 그 팀 연고지 어디인지 몰라요... 예) 광주 기아 타이거즈 이렇게 불린다면 타이거즈라는 야구팀이 광주 연고지라는건 처음 들어도 알게 되는거고
야구팀이랑 비교해봐야 팀명보다 다른 요소가 더 많으니 의미없죠
그리고 옆동네종목은 이미 정착한지오래고 축구랑은 비교할수없다고 생각하네요
'나의 지역' 팀에 대한 소속감 측면에서 접근성을 높여주는 측면.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오히려.
전북 말씀하셨으니 잘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모두 범현대구단인 울산-전북-부산, 포스코구단인 포항-전남 등은 어떻게 구별할겁니까?
단순히 기업명 부르는게 싫은 이유만으로, 당시의 일부 강성축구팬들이 지역명 부르는걸 선호한 이유 하나때문에 지역명으로 팀을 부르는 문화가 정착된건 아닙니다.
종목적 특징, 그리고 같은 이름을 쓰는 기업들 팀이 다수 중복되는 점 등 명칭문화에는 다양한 요소가 작용을 했고,
그렇다고 우리네 K리그 명칭문화가 J리그나 분데스리가처럼 기업명 사용을 금지시키거나 하는것도 아닙니다.
글쓴분께서 너무 단순하게, 그리고 과도하게 현 상황을 해석하고 계신건 아닐지 하는 측면도 지적해보고 싶습니다.
첨언하자면,
역으로 팀 수가 적고 광역연고지 내지는 좀 더 손쉬운 연고이전 등이 가능한 야구와는 다르게,
축구는 기업명칭만으로 팀을 부를경우 -지금의 지역명칭 선호추세보다- 더 심각한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수원삼성, 울산현대 등처럼 지역명칭과 기업명칭이 병기되어 입에 감기게 된 클럽들도 많고,
야구, 농구같은 서울 중립경기 활용 등의 가능성도 낮아 더더욱 연고지/지역밀착형 마케팅/생존전력을 짜야하는,
구단 입장에서도 타종목보다 연고지 강조가 필요한 입장입니다.
단순히 "타종목에서 문제가 없었으니 문제삼을 이유가 없다" 라는 논리는, 축구종목이 타종목과 차이점이 적을때 성립가능한 비교법이겠죠.
요컨데, 겨우 10개팀 체제에서야 연고지가 어디인지는 병기하지 않아도 큰 혼란이 없겠으나,
무려 23개 팀이 존재하고, 앞으로 팀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거기에 운영 중인 대기업 명칭의 중복도 2팀은 물론 3개팀씩 중복되는 사례가 있는 축구종목에서,
거기에 타종목보다 서울 등 중립지역 마케팅 활용이 어려운 태생적 시스템/환경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단순히 타 종목에서 혼란이 없으니 기업명칭만 쓰고 지역명칭은 안써도 연고지정착에 문제없다는 글쓴분의 결론은 비약이 크고 납득하기 힘들게 느껴집니다.
글쓴분 역시, 지역명칭 선호추세 원인을 단순화시키는 부분과 시각을 조금 바꿔서 보시는건 어떨까싶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당연하죠 유니콘스는 수원이 임시 거주지였으니
지역명 쓰는건 세계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요. 외국 타종목팀들도 대부분 그렇고.. 오히려 기업명만으로 가는게 특이한 현상 같은데.. 기업구단인 경우 전북현대 수원삼성 울산현대 이런식으로 같이 쓰면 문제없을거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재밌네요. 지금 댓글흐름은 말씀과는 정 반대양상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