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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챔피온쉽 매니저 - 대한민국 원문보기 글쓴이: 귀여운 유벤군
프리미어리그 팀별 이적시장 가이드 | |||||||||||||||||||
올 겨울 이적시장이 공식적으로 열린 가운데,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수를 영입할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1개월간 돈을 뿌릴 수 있다.
지난 시즌의 1월 이적시장은 브라질의 슈퍼스타인 카카에게 맨체스터 시티가 1억 파운드(약 1,868억 원)라는 엄청난 돈을 제시한 맨체스터 시티의 이야기로 도배되었다. 새 사령탑인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들어오면서 맨시티는 이번에도 비슷한 행보를 보일 수도 있다.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달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앞으로 31일간 많은 영입과 이적이 있을 것이 확실하다.
아스날
이적 예산 : 아스날 구단에게 대출해준 은행과 맺은 계약에 따라, 선수들을 팔고 벌어들이는 돈의 70%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번에 이들이 선수 영입과 급료에 쓸 예산으로는 3,500만 파운드(약 654억 원)가 주어질 것 같다. 만일 벵거 감독이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을 경우, 앞으로의 이적 예산이나 급료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영입 지속 계좌(TPA)에 반드시 귀속될 것이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1월 이적시장에서 이들의 컨셉은 벵거 감독의 생각과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스날 구단이 벵거 감독이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을 활용하는 것을 막은 건 아니다.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와 에마누엘 아데바요르, 아부 디아비, 시오 월콧이 모두 1월에 영입된 선수들이며, 2009년에 벵거 감독은 안드레이 아르샤빈에게 1,500만 파운드(약 280억 원)를 썼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부상을 입은 로빈 반 페르시와 니클라스 벤트너를 대체할 스트라이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도 필요할 듯.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스트라이커로는 마루앙 샤막 (지롱댕 보르도), 앙드레 피에르 지냑 (툴루즈), 클라스 얀 훈텔라르 (AC 밀란), 에딘 제코 (VfL 볼프스부르크), 칼튼 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영입설이 연루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라파엘 반 데 바르트도 있다. 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센터백 솔 캠벨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며, 그동안 이들과 훈련하고 있었다. 팀의 주장 출신 파트릭 비에이라 (인테르 밀란)도 중원 강화를 위해 돌아올 수도 있다. 아약스의 풀백 그레고리 반 데 빌도 이들의 영입대상이라고 한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벵거 감독은 잭 윌셔를 다른 팀으로 임대할 것이다. 번리가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지만, 윌셔 본인은 유년 시절 응원했던 웨스트햄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쩌리짱 필리페 센데로스도 최소한 임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골키퍼 비토 마노네는 AC 밀란의 관심을 끌었으며, 미드필더 프란 메리다는 재계약을 미루고 있으며, 오른쪽 수비수 케레아 길버트는 팀을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받을 것이다.
팬들의 말 : "벵거 감독이 이번에 돈을 써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우린 여러 선수들의 부상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항상 잘 대처해 왔으니까."
애스턴 빌라
이적 예산 : 과거 더그 엘리스 구단주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빌라는 여전히 자신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마틴 오닐 감독이 요구할 경우 최소한 점진적인 변화를 위한 돈을 쥐어 줄 것이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더 많은 기대를 받을 때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는 4위권 진입을 향해 나아갈 때도 그랬다. 이들은 지난해 에밀 헤스키를 데려왔지만, 얇은 스쿼드로 인해 곧장 탈이 났고, 결국 챔피언스리그로의 꿈도 날아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더욱 믿음직한 골잡이. 헤스키는 골은 지독하게 못 넣는 부지런한 선수라는 평판을 늘 확인시켜 주었다. 욘 카류는 중요한 존재이지만, 그의 체력에는 늘 물음표가 따라다닌다. 시즌 초반 대활약을 펼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점차 그때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가장 최근에는 선더랜드의 켄와인 존스 와 토트넘 홋스퍼의 데이비드 벤틀리, 레알 사라고사의 저메인 페넌트 영입설이 제기되었다. 과거 이적시장에서 빌라의 홈페이지에는 이들과 링크되었으나 결국 오지는 못한 선수들에 대해 비꼬는 목록이 죽 나왔던 적이 있는데, 줄잡아 100명을 넘는다. 이번에도 비슷할 거라 생각된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이들이 갖고 있는 스쿼드의 두께가 다시 이슈가 된다면 이적 예산이 주어지겠지만, 많은 액수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헤스키가 팀에서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는 소문은 끊임없이 나오는 실정이다. 나이젤 리오 코커 의 이적설이 나왔지만, 마틴 오닐 감독은 올 시즌 초 리오 코커와의 다툼이 이제는 없던 일이 되었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가드너 는 다른 팀에서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볼지도 모른다.
팬들의 말 : "밀란 요바노비치는 우리가 이번에 반드시 잡아야 할 스트라이커이다." 버밍엄 시티
이적 예산 : 뭐, 좀 순진하게 보일 지도 모르겠지만, 카슨 양 신임 구단주가 지난 10월 인수 기자회견에서 호기 있게 약속한 4,000만 파운드(약 747억 원). 열정적인 버밍엄의 새 이사진은 감독에게 돈을 쥐어주기 위해 안달이라는 식의 신호를 계속해서 내보내 왔었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리 보이어가 임대로 영입되었고, 매우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지난 여름에) 완전 영입했다. 이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낸 첫 시즌 이전으로 되돌아가 보면,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승격에 큰 영향을 끼친 크리스토프 뒤가리와 매튜 업슨같은 대박 케이스들도 있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알렉스 맥클리시 감독은 버밍엄 선수단이 충분히 두껍지는 않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에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준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맥클리시 감독과 다른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더 많은 찬스를 골로 연결시킬 정상급 스트라이커를 잡을 수만 있다면, 이들이 못할 일은 없을 지도 모른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어마어마한 돈이 주어진 상황에서 예전보다 더 이름 있는 선수들이 거론되었다. 샬케 04의 케빈 쿠라니와 리버풀의 라이언 바벨, 위건 애슬래틱의 샤를 은조그비아가 바로 그들이다. 훌륭한 활약을 펼친 골키퍼 조 하트의 완전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의 마음을 떠보는 것을 지켜보는 일도 흥미로울 것이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기존에 있던 선수들을 내보내라는 재정적 압박은 없지만, 노장 케빈 필립스와 리 카슬리가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이 부족해 이적을 원한다는 소문은 예전부터 있었다.
팬들의 말 : "우리 수비라인에 샤를 은조그비아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블랙번 로버스
이적 예산 :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기존의 선수들을 먼저 팔아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그는 700만 파운드 정도(약 131억 원)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추가 영입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앨러다이스 감독은 선더랜드에서 스트라이커인 엘 하지 디우프를 데려왔으며,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수비수 가엘 지베를 임대해 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골의 부족이 심각하다. 그렇기 때문에 앨러다이스 감독은 스트라이커를 물색할 지도 모른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스토크 시티의 제임스 비티가 거론되어 왔으며, 포츠머스의 수비수 나디르 벨하지와 휴스턴 다이나모의 미드필더 스튜어트 홀든도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마르세유의 미드필더 하템 벤 아르파 영입설에도 휘말렸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스트라이커 베네딕트 맥카시가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그가 떠나면 팀에 절실히 필요한 급료 예산이 마련될 것이다. 역시 스트라이커인 제이슨 로버츠와 미드필더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도 블랙번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팬들의 말 : "올 시즌 우리가 보여준 모습은 빅 샘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좀 데려와야 한다는 모두의 믿음에 확신을 심어주었다." 볼튼 원더러스
이적 예산 : 얼마 전 개리 멕슨 감독을 경질한 볼튼의 새 감독은 팀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올 자금을 요구하겠지만, 쓸 수 있는 자금이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 남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할 것이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볼튼은 1년 전보다 더욱 효과적인 1월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당시 이들은 팀의 보배 케빈 놀란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보냈으며, 풋내기 마크 데이비스를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영입하는 한편, 세바스티앙 피그레니에와 아리사 마쿠쿨라를 임대해 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지난 여름에 데려온 션 데이비스가 시즌 아웃된 마당에, 새 미드필더가 가장 필요할 것이다. 공격수의 추가 영입도 강등권 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전임 감독 개리 멕슨은 레알 마드리드의 구티 영입설을 비웃었다. 셀틱의 스콧 브라운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매트 킬갤런이 더 현실적인 영입대상이 될 수 있다. 스토크 시티의 제임스 비티도 이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대니 쉬루와 무스타파 리가, 니키 헌트는 멕슨 감독으로부터 팀을 떠나도 좋다는 말을 들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새 감독은 기존에 있는 선수들을 모두 붙잡아 두고 싶을 것이다. 개리 케이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볼튼은 그의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팬들의 말 : "볼튼은 저메인 벡포드나 덱스터 블랙스톡을 노려야 한다." 번리
이적 예산 : 오웬 코일 감독에게 주어진 예산은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 정도가 전부다. 선수단 보강을 위해선 기존의 선수들을 팔거나 다른 팀에서 임대해오는 방식에 의존해야 할지 모른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전면적인 보강이 거론될 수 있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코일 감독은 아스날의 미드필더 잭 윌셔를 임대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며, 포츠머스에서 임대해 온 스트라이커 데이비드 누젠트를 완전 영입할 수도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매트 킬갤런도 좋은 영입선수가 될 것이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의 골키퍼 앤디 로너건은 최근 재계약에 서명했지만 번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로너건의 동료인 수비수 션 세인트 레저의 영입설에도 휘말렸다. 미드필더 야지드 만수리는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에 번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수비수 브라이언 이스턴과 윙어 페르난도 게레로가 번리를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코일 감독은 이들을 빼고 현재의 1군 선수들로 계속 밀고 왔으며, 시즌 후반기에도 이들이 필요할지 모른다.
팬들의 말 : "내가 보기에 매트 킬갤런은 대단한 영입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벽이었다." 첼시
이적 예산 : 첼시의 선수 영입 금지 조치가 풀리고, 구단이 "사실상 부채 없음"을 선언했으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돈이 주어질 것도 거의 확실하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1월에 누굴 데려오냐고? 전혀 없어. 만약 데려오면 내가 벌칙 하나 할까? 당연히 그래야지. 그럼 내가 발가벗고 눈 속을 나뒹굴까? 그래야겠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웨인 브릿지가 1,200만 파운드(약 224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고, 카를로 쿠디치니는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하지만 대형 선수 영입은 없었다. 언제나 그랬지만, 얘네는 1월이 아니라 여름에 대대적으로 지르는 놈들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잠시 써먹을 수 있는 선수들. 디디에 드록바와 살로몬 칼루, 존 오비 미켈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팀에서 빠져 있다. 특히 드록바의 공백은 이들에게 큰 타격이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예전부터 거론되어 온 선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젊은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이적료는 약 4,000만 파운드(약 747억 원) 정도가 들 것이다. 하지만 그냥 소문으로만 그칠 수도 있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아무도 없고, 그럴 가능성도 없다. 4명의 주전 선수들이 아프리카에 가 있고 쓰리톱을 준비하는 마당에, 안첼로티 감독에게는 팀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필요할 것이다.
팬들의 말 :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데려왔으면 좋겠다. 21살밖에 안 됐는데, 전성기에 올라 있으니까." 에버튼
이적 예산 : 얘네가 언제 돈을 펑펑 써본 적이 있는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가득한 팀의 상황 때문에 얼마간의 돈을 받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만세'를 외칠 일은 아니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맨체스터 시티에서 좀처럼 슛을 날리지 않는 스트라이커 조를 이적시장 마지막날 임대하기 전까지는 한 거 없음. 그는 지난 시즌 에버튼에서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뽑아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팀의 부상 문제가 끝을 보일 기미가 보이지를 않으니, 모예스 감독은 절실히 필요한 필 자기엘카의 결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센터백의 영입을 간절하게 바랄 것이다. 그리고 루이 사아의 부상을 대비해 골을 가져다줄 수 있는 공격수도.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미국 대표팀의 주장 랜던 도노번은 두 달 반동안 임대가 확정되었으며, 발렌시아의 마누엘 페르난데스,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와 막시 로드리게스, 마지막으로 아스날의 필리페 센데로스 영입설에도 휘말렸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당장 아슬아슬하게 선수단을 꾸려 가는 마당에, 이미 있던 선수들을 내보낼 여력은 전혀 없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8세의 미드필더 잭 로드웰의 불길한 이적설이 있다.
팬들의 말 : "페르난도 가고와 라파엘 반 데 바르트를 데려왔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베인스를 뒷받침할 왼쪽 수비수랑 홀딩 미드필더, 플레이메이커, 스트라이커까지." 풀럼
이적 예산 : 모하메드 알 파예드 구단주는 정말 필요하다면 쓸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줄 수 있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로이 호지슨 감독은 지난 1월 팀의 핵심 지미 불라드를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에 헐 시티로, 설기현과 아메르 부아자, TJ 몽쿠르까지 임대하며 무기력한 면을 보여주었다. 반면 더비 카운티의 가일스 반스를 임대해 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존 판트실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판명된다면 오른쪽 수비수가 하나 필요할지 모른다. 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뛸만한 체력이 된다고 해도 대체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 딕슨 에투후도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앙골라로 떠날 수 있지만, 추가 영입은 누가 팀을 떠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본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로이 호지슨 감독은 벤피카의 오른쪽 수비수 막시 페레이라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미국의 미드필더 다마커스 비즐리도 좋아한다. 그들은 미국 선수들을 즐겨 찾는데, FC 댈러스의 브렉 셰나도 영입 가능성이 있다. 호지슨 감독이 최소한 잉글랜드의 유망주 하나쯤은 데려올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도 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라힘 스털링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빅터 모제스가 그중 후보가 될 수 있겠다. 나이젤 리오 코커와 미들스브러의 애덤 존슨, 욘 아르네 리세의 이적설에도 휘말렸다. 호지슨 감독은 AS 로마의 스트라이커인 스테파노 오카카를 임대하고 싶어한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챔피언십 팀들이 세네갈 출신 후보 공격수 디오망시 카마라를 잡기 위해 다투고 있으며, 셀틱도 그를 노리고 있는 것 같다. 폴 콘체스키는 버밍엄 시티 이적설이 제기되었다. 브레데 한겔란트의 부인은 그가 풀럼을 떠나길 원한다. 가장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그의 이적팀으로 떠올랐다.
팬들의 말 : "욘 아르네 리세는 환상적인 영입선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이번 이적시장에선 말이다." 헐 시티
이적 예산 :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필 브라운 감독이 기존의 선수들을 판다면, 들어오는 돈을 써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낼 것이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브라운 감독은 1년 전에 상대적으로 바쁜 모습을 보여줬다. 풀럼에서 지미 불라드를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에 데려왔고, 영 보이스 베른에서 250만 파운드(약 47억 원)에 카밀 자야테를 영입했다. 스트라이커인 마누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되었고, 위건 애슬래틱의 수비수 케빈 킬베인을 데려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브라운 감독이 선수단 보강에 나선다면, 아마 수비라인과 부상을 입은 불라드를 대체할 미드필드가 될 것이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벤자니의 임대설이 대두되었으나, 브라운 감독은 부인했다. 하지만 그는 벤자니의 동료인 펠리페 카이세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수비수인 네이선 도일과 스트라이커인 칼렙 폴란, 미드필더 페테르 할모시, 스트라이커 다니엘 쿠생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수 지오반니나 수비수 자야테도 괜찮은 제의가 들어온다면 떠날 수 있다.
팬들의 말 : "벤자니의 영입은 좋은 거래가 될 것이다. 내가 보기에 그는 훌륭한 선수니까." 리버풀
이적 예산 : 리버풀의 미국 구단주들이 겪고 있는 재정 압박을 보니 이들의 이적 예산은 제한적일 것이다. 그러나 리버풀이 홈구장 신축에 들어갈 자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그나마 희망적이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오려면 여전히 기존의 선수를 팔아야겠지만, 어느 정도 영입 행보를 보일 수도 있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해 1월 로비 킨을 토트넘 홋스퍼로 돌려보내며 상당한 손실을 봤다. 베니테스 감독은 영입 작업의 대부분을 여름에 단행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마르틴 스크르텔을 2008년 1월에 600만 파운드(약 112억 원)를 주고 영입된 적이 있고,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다니엘 아게르도 1월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선수들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예전의 빈틈없는 수비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제 겨우 시즌의 반환점을 돈 시점에 25골을 실점한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내내 27골을 내줬는데 말이다. 또한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는 자신들에게 도우미가 생긴다면 좋아할 것이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마이클 오웬을 영입했으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데려온다면 '더 콥'에서 환영받을까? 에밀 헤스키가 리버풀로 복귀하면 더욱 환영을 받을지 모른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어린 스타 빅터 모제스는 두 선수들보다 더 많은 이적료가 소요될 수도 있으며, 즉시전력감을 원하는 현재의 처지에서는 별로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매튜 업슨도 수비라인의 좋은 옵션이 될지 모른다. 함부르크 SV의 엘리에로 엘리아와 발렌시아의 후안 마타를 데려오는 건 원래 있던 선수들을 상당수 내보내고 나서야 가능할 것이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라이언 바벨은 앞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말을 했으며, 그럴 경우 구단에 상당한 이적료도 챙겨줄 수 있다. 안드레아 도세나와 안드레이 보로닌도 이적한다면 쥐꼬리만한 돈이나마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재계약 요구는 덜 부담스러웠지만, 압박을 받고 있는 베니테스 감독에게 그를 판다는 것은 인기 없는 도박이 될 것이다.
팬들의 말 : "나는 우리에게 자금이 주어진다면 발렌시아의 다비드 실바 영입을 노려야 한다고 본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 예산 : 새로운 사령탑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어마어마한 지원을 받을 것이며, 무한대의 이적 예산이 있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전임 감독 마크 휴즈는 골키퍼 셰이 기븐과 미드필더 니겔 데 용,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를 데려오며 1년 전을 매우 바쁘게 보냈다. 이후 이들이 AC 밀란의 공격수 카카에게 1억 파운드(약 1,868억 원)를 제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레프트백인 웨인 브릿지와 센터백 콤비를 맡고 있는 콜로 투레와 졸리옹 레스콧에게 물음표가 따라다니기 때문에 수비진 보강이 필요하다. 레스콧은 부상을 입었고 투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기 때문에 만치니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이탈리아 축구계에 있는 자신의 인맥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맨시티는 팔레르모의 센터백 시몬 키예르를 놓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투고 있다고 한다. AS 바리의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인테르 밀란의 이반 코르도바, 유벤투스의 조르지오 키엘리니 영입설도 제기된 상태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스트라이커 벤자니 음와루와리와 펠리페 카이세도가 헐 시티로의 임대설에 휘말렸다. 크레이그 벨라미도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에 반대하며 팀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후 벨라미가 맨시티에 충성을 맹세하긴 했지만,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호비뉴의 미래에 대한 소문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만일 그가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 리베리가 영입대상이 될 수 있다.
팬들의 말 : "우리에겐 센터백이 필요하다. 그리고 레스콧 좀 왼쪽으로 돌리자. 그러면 안정을 찾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예산 : 이론적으로만 보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고 받은 8,000만 파운드(약 1,494억 원)의 돈이 있다. 하지만 말콤 글레이저 구단주 체제하에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구단의 재정 상황에 대한 소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1년 전 퍼거슨 감독은 세르비아의 윙어 조란 토시치를 영입했으며, 그의 동료 아뎀 랴이치를 1,600만 파운드(약 299억 원)에 데려오기로 원칙상 합의를 보았으나, 맨유는 이후 랴이치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은 1월엔 매우 돈을 아끼는 사람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수비수 리오 퍼디넌드와 미드필더 오웬 하그리브스의 장기적인 체력에 대한 의혹이 존재하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은 그 부문의 보강을 해야할지 모른다. 벤 포스터나 토마쉬 쿠쉬착은 자신이 에드빈 반 데 사르의 믿음직한 후계자라는 사실을 입증해 보이지 못했으며,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아직까지도 맨유 팬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윙어 루이스 나니 역시 그동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볼튼 원더러스의 수비수 개리 케이힐과 에버튼의 잭 로드웰, FC 포르투의 브루누 알베스와 팔레르모의 시몬 키예르가 맨유 이적설에 휘말렸다. 올림피크 리옹의 골키퍼 우고 요리와 체스카 모스크바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도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벤피카의 윙어 앙헬 디 마리아도 맨유로 떠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맨유 팬들은 발렌시아의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영입된다면 흥분할 것이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골키퍼 벤 포스터는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팀으로 임대를 떠날지 모른다. 한편 나니는 벤피카의 디 마리아를 데려오기 위한 미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스트라이커 페데리코 마케다도 임대 가능성이 있으며, 윙어 토시치는 2군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말 : "우리에게 부족한 창의성을 갖춘 재능있는 미드필더 영입에 집중해야 한다." 포츠머스
이적 예산 : 지금 농담하는거 맞지? 지난 수요일에 얘네들은 'HM 리버뉴 앤 커스텀' 사에서 파산 신청서를 내놓은 상태다. 설마 파산을 피한다고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내린 선수 영입 금지 처분이 풀리기를 기다려야 한단 말이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끔찍하진 않지만 여러 이적이 있었다. 라사나 디아라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스트라이커 저메인 데포를 토트넘 홋스퍼로 돌려보내 총 3,500만 파운드(약 654억 원)를 벌었다. 그래도 헤이든 멀린스와 저메인 페넌트를 데려와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어쨌든 얘네들의 자금력이 약해진 건 사실 아닌가.
이들에게 필요한 것 : 데이비드 제임스의 체력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거나 토트넘행을 결심한다면, 주전급 골키퍼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우측면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의 영입도 간절하게 바라겠지만, 그곳에서 그는 외로운 사람이 아니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아마 없을 듯. 만약 영입이 허용된다고 해도 그랜트 감독은 자신의 계약을 연장하거나 전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며 임대 선수 몇몇 데려오는 데 돈을 써야 할 것이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구단 관계자들의 고민은 이들의 급료 예산 규모다. 하지만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유네 카불, 제임스 같은 팀의 핵심 선수들을 판다는 건 챔피언십 생활을 준비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데이비드 제임스는 옛 스승이었던 해리 레드냅 감독과 토트넘에서 재회할 수도 있다.
팬들의 말 : "우리가 이번에 데이비드 제임스를 떠나보내 줬으면 좋겠다. 그가 정말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더 큰 구단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놔 줘야지." 스토크 시티
이적 예산 : 얘네가 이번에 얼마나 쓸 수 있는지 예상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토니 펄리스 감독이 적합한 선수를 찾았다고 생각할 때에만 피터 코트 구단주가 돈을 내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여름 토트넘에 있던 대런 벤트에게 1,500만 파운드(약 280억 원)를 제의했던 적이 있다. 이미 있던 선수들을 팔면 돈이 더 생겨날 것이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펄리스 감독의 마음을 미리 읽는다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그는 계약이 성사될 때까진 절대로 입을 열지 않는 사람이니까.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스토크는 챔피언십 시절 '임대의 달인' 이었다. 1년 전에는 매튜 에슬링턴과 제임스 비티라는 최고의 영입선수 2명을 맞이했다. 특히 비티가 팀에 선물한 골들은 스토크가 강등을 피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스트라이커. 미들스브러에 임대된 데이브 킷슨과 말썽꾸러기 비티가 이적한다면 더더욱.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도 유용한 선택이 될 것이다. 우측 윙어나 윙백을 데려온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애스턴 빌라의 말론 헤어우드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그의 뉴캐슬 시절 투톱 파트너였던 앤디 캐롤의 영입 가능성이 더 높다. 선더랜드의 켄와인 존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스콧 파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케빈 놀란 같은 대형 선수들의 이름도 나왔지만, 그런 선수들이 스토크행을 원할 가능성은 낮다. 스토크는 선더랜드의 풀백 필 바슬리도 주시하는 것 같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제임스 비티와 데이브 킷슨. 단, 적절한 제의가 들어올 경우에만. 풀백 앤디 그리핀도 마찬가지다. 현재 다른 팀으로 임대되어 있는 톰 소아레스와 앤드루 데이비스, 이브라히마 송코, 마이클 톤지와 칼 디킨슨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스트라이커 리처드 크레스웰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할 것이다.
팬들의 말 : "내 소식통들 얘기를 들어보면, 스토크 감독 나님은 저메인 제나스에게 깜짝 제의를 할지 모른다고 한다. 600~800만 파운드(약 112~149억 원) 정도에." 선더랜드
이적 예산 : 미국 구단주 엘리스 쇼트는 지난 여름에 스티브 브루스 감독에게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가 넘는 돈을 지원해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이적시장에서 브루스 감독이 지나치게 큰 변화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몇몇 중요한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 정도는 받을 것이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전임 감독 리키 스브라지아는 선수단을 정비하는 데 1월 이적시장을 사용했다. 덕분에 로이 킨 시대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6명의 선수들이 이적하거나 다른 팀으로 임대되었고, 추가 영입은 없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양쪽 풀백이 보강될 가능성이 있으며, 부상의 직격탄을 맞은 미드필드진의 백업 영입도 괜찮을 것이다. 한편 브루스 감독은 특히 원정 경기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에 굳건함을 불어넣고 싶어한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브루스 감독은 위건 애슬래틱을 이끌던 시절 팀에 데려왔던 왼쪽 수비수 마이노르 피게로아의 열렬한 팬이다. 미들스브러의 윙어 애덤 존슨도 영입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이다. 선더랜드에 임대된 경험이 있으며, 지금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는 대니 심슨 영입설도 거론되었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팀내에서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는 소문이 있는 수비수 안톤 퍼디넌드가 토트넘 이적설에 휘말렸다. 반면 앨런 허튼이 선더랜드에 올 가능성이 있다. 여러 구단들이 스트라이커 켄와인 존스를 주시하고 있지만, 그를 대체할 대형선수가 영입되기 전에는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의 말 : "우리가 마루앙 샤막을 데려온다면 환상적인 영입선수가 될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이적 예산 :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자신이 데리고 있었던 감독들에게 많은 돈을 가져다주었으며, 적당하다고만 판단되면 해리 레드냅 감독도 선수단을 보강하기 위한 자금을 받을 것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 진입을 갈망하고 있으며, 레비 구단주는 그러기 위해 시즌 도중에 투자가 필요할지 모른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레드냅 감독은 1년 전 저메인 데포와 로비 킨을 팀에 복귀시키는 선택을 했고, 윌슨 팔라시오스와 파스칼 심봉다를 데려와 선수단을 굳건하게 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많은 게 필요한 건 아니다.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정도. 하지만 후보 선수의 대체자원도 필요하다. 레드냅 감독은 부상을 입은 골키퍼 카를로 쿠디치니를 대신할 선수를 찾으러 다닐지 모른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인테르나시오날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미드필더 산드로는 오랫동안 토트넘 이적설이 흘러나왔던 선수다. 그러나 최근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스콧 파커의 영입설이 나왔다. 그런데 토트넘은 이들이 아니라 파커의 동료 매튜 업슨이 필요하다. 한편 로만 파블류첸코가 이적할 경우에 대비해 레알 마드리드의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대체선수로 거론되어 왔다. 포츠머스의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와 아스미르 베고비치도 링크되었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로만 파블류첸코와 데이비드 벤틀리.
팬들의 말 : "토트넘은 로비 킨을 내치고 크레이그 벨라미와 나디르 벨하지 같은 수비수를 데려와야 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 예산 : 아마도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 인수 여부에 따라 다르다. 웨스트햄은 아이슬란드 구단주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로는 데이비드 콤비(골드, 설리번 씨)와 런던의 재무 관리 기업 '인터마켓', 에어 아시아의 설립자이자 재창단된 F1 팀 '로터스'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가 있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1년 전 이들은 스트라이커 크레이그 벨라미와 윙어 매튜 에슬링턴, 리 보이어를 모두 떠나보냈다. 우간다 태생의 독일 윙어 사비오 은세레코가 이탈리아의 브레시아에서 영입되었지만 1경기 선발 출전에 10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그리고 이후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이적료 비공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임대해 온 라도슬라프 코바치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결국 완전 영입되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줄리앙 포베르가 몇 달동안 지켜 온 오른쪽 수비수와 볼을 따내는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하다. 타겟터도 데려와야 한다. (부상을 입은 칼튼 콜을 끔찍히 그리워하고 있고, 딘 애쉬턴의 은퇴가 치명적이었으니까) 기존에 있던 주전 선수들이 팔린다면 대체자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은 원래 있던 선수들을 팔아야 할지 모른다. 지난 앨런 커비쉴리 감독 시절 2008년 3월 기술이사에 임명된 잔루카 나니 씨는 이적시장에서 뚜렷한 성공을 거두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나니 씨는 이탈리아를 눈여겨볼 것이며, 아드리아누와 아드리안 무투 같은 스트라이커들의 영입설도 있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의 제임스 비티가 더 현실적이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아마도 잉글랜드 대표선수 3명을 포함해 전부 다. 골키퍼 로버트 그린은 첼시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으며, 센터백 매튜 업슨은 친정팀 아스날 복귀설이 제기되었다. 팀내 최다득점자 칼튼 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같은 팀들이 2,000만 파운드(약 374억 원)에 노리고 있다. 웨일스의 유망주 미드필더 잭 콜리슨과 스콧 파커의 이적 가능성도 빼놓지 말자.
팬들의 말 : "기존에 있던 선수들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 인수까지 성사된다면 선수단에 경험과 깊이를 불어넣어 매우 괜찮은 선수단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위건 애슬래틱
이적 예산 : 데이브 웰런 구단주는 언제나 자신이 데리고 있는 감독들을 지원해준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혈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800만 파운드(약 149억 원)를 쓸 수 있을지 모른다.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1년 전은 위건에게 바쁜 달이었다. 미드필더 윌슨 팔라시오스와 스트라이커 에밀 헤스키가 각각 토트넘 홋스퍼와 애스턴 빌라로 떠났기 때문이다. 우고 로다예가와 벤 왓슨, 은조그비아의 영입에 1,200만 파운드(약 224억 원)가 넘는 돈을 썼고, 미도가 임대 영입되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올 시즌 위건의 수비는 큰 골칫거리들 중 하나였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수비수 영입이 절실하다. 한편 검증된 골잡이의 영입도 강등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벨레스 사르스필드의 수비수 발도 폰체의 위건 이적설이 강력하게 제기되었다. 이들은 인데펜디엔트 메델린의 잭슨 마르티네스와 올림피아 클럽의 로저 로하스, 조니 팔라시오스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스포르팅 리스본의 골키퍼 블라디미르 스토이코비치를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하기로 합의한 위건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수비수 스티브 고후리와 협상을 개시했다. 수비수 마이클 볼도 위건에서 재기를 노릴 것이 유력하다.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선더랜드에 부임할 때 리 캐터몰을 데려간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다시 친정팀에 접근할지 모른다고 한다. 마이노르 피게로아가 그의 영입 대상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샤를 은조그비아는 버밍엄 시티 이적설에 휘말렸으며, 에버튼과 풀럼이 폴 샤르너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팬들의 말 :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벨레스 사르스필드의 멀티플레이어 발도 폰체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 예산 : 언제나 그랬지만 울브스에서 이 부분은 1급 비밀이다. 믹 맥카시 감독은 이번 주에 "난 정말 얼마를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제즈 목시 단장은 '1~2명의 괜찮은 선수들'을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여름 1,600만 파운드(약 299억 원)가 넘는 돈을 지출한 스티브 모건 구단주는 울브스의 순위를 반드시 끌어올리기로 마음먹었기에,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쓸 돈이 주어질 것이다. 한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 정도.
얘네는 1월에 뭐했나? : 중앙 수비 강화를 위해 하츠에서 크리스토프 베라를 250만 파운드(약 47억 원)에 데려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 : 맥카시의 아이들에겐 잔류를 위한 검증된 프리미어리거가 필요하다. 마이클 카이틀리가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윙어 보강에 주력할 것이다. 팀내 최다득점자 케빈 도일이 이따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들에겐 여전히 골이 부족하다. 실뱅 이뱅크스 블레이크가 챔피언십 시절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미들스브러의 윙어 애덤 존슨과 셀틱의 윙어 니얼 맥긴. 그리고 애스턴 빌라의 미드필더 크레이그 가드너.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확실한 건 없다. 조지 프렌드와 매트 힐 같은 1군의 후보 선수들은 임대를 허락받을지 모른다. 하지만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를 주고 데려온 그렉 할포드는 최근 경기에서 벤치에 머문 것에 불만을 갖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복귀설에 제기되기도 했다.
팬들의 말 : "2~3명의 믿음직한 선수들을 영입하길 기대한다. 맥긴과 킬갤런, 가드너? 이런 애들 말이다."
원문 : http://news.bbc.co.uk/sport2/hi/football/eng_prem/8433692.stm |
첫댓글 아스날 공격수 딱한명만이라도ㅠ
흥미롭네요 ~ 그나저나 맨시티의 무.한.대...
어떻게든 대체될꺼닌깐 ^^
맨시티 레스콧 업슨 트레이드 투레도 트레이드
무한대의 자금... 리버풀 팬으로서는 참..
포츠머스의 파산신청서 ㄷㄷ.. 겨울이적시장 대형급 선수는 드무니까... 그나마 희망 갖는다면... 아구에로 정도..
리버풀 안습니다 진짜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 쩌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