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tract I got was based on what I did, not necessarily for what I'm going to do. I understand why the fans believe it's the other way around. Sometimes I think that way too, like 'oh they give me this money and I'm not doing enough', but you know I try my best and I'm working hard. The fans I know how they are, when you are doing great they are 100% behind you but when you are not at your best not everybody is behind you, almost nobody supports you. Those are my real fans, the ones that are supporting me all the time."
"내가 받은 계약은 내가 앞으로 할 활약이 아니라 이미 해낸 활약에 기반을 두고 받은거야. 난 팬들이 왜 반대로 생각하는지 이해하긴 해. 나도 가끔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어 '아 토론토가 나한테 이런 돈을 주고 있는데 난 충분히 활약을 못하고 있어' 하지만 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 난 팬들이 어떤지 알아. 니가 잘하면 팬들은 100% 널 지지해. 하지만 니가 잘하지 못하면 모두가 널 지지하지 않지. 대부분은 널 지지하지 않아. 내 진짜 팬들은 항상 나를 지지해주는 팬들이지"
14년 5억달러 연장계약 해줬더니 첫해부터 .263/.335/.360에 9홈런, 56타점, OPS+92, 우르크 97, fWAR 1.2, bWAR 1.3 찍고서 저런 소리를 하고 있는 블게주 보고 캐나다 팬들한테 개욕먹고 있는 인터뷰.
인터뷰 내용이 사실상 태업 예고나 마찬가지라 앞으로 13년 망했다고 멘헤라 온 토롱팬들도 많은 상태.
오늘 바로 존 슈나이더 감독 소환돼서 인터뷰로 "내가 인간적으로, 선수로 아는 게주는 'ㅇㅋ 나 돈받았고 그걸로 됐어' 라고 할 사람이 아니다. 난 게주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일하는지, 어떤 팀동료인지 안다. 난 게주가 앞으로는 올해보다 작년에 우리 팀을 월시 가게 이끌었던 모습에 가까울거라고 생각한다" 며 일단 쉴드 쳐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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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토론토가 블게주에게 준 계약은 이미 오버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8시즌을 치렀고, 시즌 중에 콜업된 루키시즌과 60경기 단축시즌이던 2020년을 합친다고 쳐도 풀시즌으로 7시즌을 치렀는데, 엄밀히 말하면 리그 탑티어 타자로 분류될만큼 잘한건 21, 24년 두 시즌 뿐이고 나머지는 어느 팀에나 있는 상위타선 타자 수준이었죠. 스탯으로 치면 대충 타율 260~270정도에 홈런 25개, OPS 800 언저리입니다. 정확하게 계산하면 21, 24년 제외하면 옵스가 .800이 안돼요. 수비/주루도 애초에 -인 선수구요. 21, 24 저 두 시즌이 괴물이라 그렇지.
다만 타이밍상 지난 포시를 완전히 미친 폼으로 캐리해서 연장 때리기 좋은 타이밍에 초고점을 찍어준데다, 캐나다에 있다보니 입출국의 번거로움 + 추운 날씨 + 높은 세금까지 3연타를 맞아 슈퍼스타급 선수 영입이 쉽지 않은 토론토 사정, 거기에 블게주가 캐나다 태생의 프랜차이즈 스타라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부분 등 여러가지가 겹쳐서 초대형 계약을 안겨주고 그게 납득이 갔던건데,
본인 마인드가 저렇다면 토론토는 진짜 비상입니다. 애초에 아직 27밖에 안된 선수가 커리어 피크가 2021년인 것 부터가 문제에요. 전성기를 향해가는 나이인데, 피크를 22살에 찍고 쭉 내리막 타다가 24년에 한번 다시 올랐다 2년째 내리막이죠.
그리고 올해 블게주가 심각한건 앳뱃 내용이 완전 박살났다는겁니다.
작년은 21, 24시즌에 비해 저조했다고 해도 앳뱃이 구리진 않았어요.
게레로의 최전성기 21시즌과 두번째 전성기 24시즌, 그리고 내리막 타고있는 작년-올해 서번트 페이지입니다.
일단 21, 24는 딱봐도 모든 지표가 최상위권이라 괴물이 맞구요.
25-26이 문제인데, 25년까지는 앳뱃 자체가 문제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타격지표가 상위 10%고, 21, 24시즌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배럴타구, 스윗스팟에 맞는 타구 비율이 떨어진게 가장 눈에 띄죠.
하지만 오히려 앳뱃의 내용만 보면 정타비율(squared-up), 볼을 따라갈 비율(chase rate), 헛스윙률(whiff) 등은 21, 24보다 25년이 더 좋았습니다. 즉 작년까지는 "공을 배트 중앙에 맞추는 컨택 능력이 다소 감소했지만 맞췄을 때의 파워나 타구질은 여전히 최상위권이고, 오히려 안좋은 공을 골라내거나 헛스윙을 하지 않고 정타를 내는 능력 (선구안) 은 발전하고 있다"고 쉴드칠 수 있었습니다.
역으로 보면 저정도로 새빨간 서번트페이지를 가지고 부상으로 빠진것도 아닌데 풀시즌 23홈런에 옵스가 .842면 작년 블게주 정규시즌은 운이 안따랐다고 보는게 맞아보일만큼 타격 내용은 좋았죠.
근데 올해는 얘기가 달라요. 타격 지표나 앳뱃 내용부터가 완전히 박살난게 딱봐도 보입니다. 분석이고 뭐고 뜯어볼 필요도 없을만큼 그래프부터가 박았죠. 기대장타율은 리그 평균수준으로 떨어졌고 타구속도, 하드히트 비율도 뚝 떨어져서 중상위권에 위치해있고, 배럴과 스윗스팟에 맞을 확률은 아예 파래졌습니다. 무엇보다 볼넷비가 완전 박살이 났죠. 그 와중에 헛스윙이 줄고 삼진도 근소하게 줄어들긴 했어요.
올시즌 게주 서번트 페이지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 일단 공을 배트에 맞추는 능력에 심각한 하자가 생겼음 (배럴타구 비율, 스윗스팟 비율, 정타비율 싹 다 꼬라박음)
- 배트 중앙에 공을 못맞추니 본인이 타격할 때 공을 맞추는데 급급한 것으로 보임 (헛스윙이 줄고 삼진이 근소하게 줄었음) -> 선구안까지 붕괴
- 갖다 맞추는건 좋은데 존 밖으로 빠지는 공에 휘둘러서 약한 타구를 더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보임 (헛스윙이 줄었는데 볼넷도 줄었고, 정타율이 내려갔으며, 체이스레이트가 올랐음)
- 즉 존 안에 들어오는 공에 대한 타구질은 구려졌는데, 빠지는 공을 따라가서 갖다 맞추다보니 볼넷이 대폭 줄고 약한 타구 생산이 많아지면서 기대출루율, 장타율, 타구속도, 강타비율, 정타비율이 모조리 박살난 테크로 추정 가능
일단 저는 게아빠의 광팬이었기 때문에 게아들도 기본적으로 좋아합니다. 유망주 시절부터 워낙 관심있게 보던 친구기도 했고.
근데 올시즌 게주 타격은 심각합니다. 솔직히 경고등이 아니라 그냥 빨간불이 새빨갛게 들어온 상태에요. 운이 안따른 시즌같은게 아니라 타격 내용이 너무 안좋고, 타구질이 무슨 30대 중반에 에이징커브 정타로 맞은 선수마냥 팍 떨어졌습니다.
예전 스프링어나 작년 터커처럼 뭐 부상을 달고 뛰었나 하기엔, 오히려 수비/주루는 올해가 블게주 커리어 중에서도 최상위 시즌일만큼 몸 자체는 문제가 없었고 뱃스피드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서번트 그래프상 97 -> 92로 내려간걸로 보이는데 저게 백분위라 그렇지 옆 숫자 보시면 76.3으로 게주 뱃스피드 자체는 24년보다 빨랐고 작년과 비교해도 크게 느려지진 않았습니다. 올해 게주보다 뱃스피드 더 빠른 선수가 많아서 백분위가 내려갔을 뿐)
저런 타격 퀄리티 변화는 올해 커리어 사상 최초로 옵플, 우르크 모두 리그 평균 타자 아래로 떨어지는 참사를 낳았구요. 포텐 터지기도 전이었고 커리어 최저점이던 루키시즌과 코로나 단축시즌때도 100은 넘었죠.
앞서 언급했듯이 얘 작년에 14년 연장 때리고 올해가 첫해입니다. 앞으로 465M치 계약이 13년에 걸쳐 남아있는데 첫 시즌이 이런 모습이면 앞으로는 진짜 비상입니다. 재능의 크기가 큰 친구고 아직 전성기 나이라서 올해보다는 내년이 나을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돈값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시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돈값하려면 21시즌까진 못되더라도 24시즌 정도는 해줘야되거든요. 근데 지금은 24가 문제가 아니라 22, 23, 25년 정도로만 살아나주기라도 기도해야되는 수준이죠.
앳뱃 내용이나 타구질이 1년 사이에 다른 사람 보는 것 처럼 꼬라박아버려서 이대로면 반등이 어느정도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예 오프시즌에 타격 메카니즘을 통째로 갈아엎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그 와중에 본인 마인드 자체가 이 계약은 내가 해야할 활약이 아니라 이미 해놓은 활약으로 받은 계약이라고 생각한다면... 쉽지 않아보이네요
첫댓글 블게주 나이보면 최소 요즘 선수들 몸관리를 잘했다는 가정까지 해도 최대30초 초중반까지보고 준 계약인데 벌써 좋지 않은 모습이 쎄게 오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너무 오버페이 아닌가 싶었지만 야구만 그런건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었어요. 현실적으로 토론토가 특급 선수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나 구단도 아니고, 그렇다고 게레로가 보여준 게 없는 선수도 아니었으니까요.
물론 오버페이는 맞다고 보는데, 당시 소토 계약을 비롯해서 특급 선수들 몸값 자체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시장 기준이 확 높아진 영향도 컸죠. 결국 토론토 입장에서는 시장가보다 더 얹어주더라도 게레로만큼은 잡아야 했던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작년 가을에 다저스에 한 끗 차이로 졌는데 이겼다면 게레로가 MVP 타고, 저 말해도 욕 덜 먹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더쇼26에서 2035년인데 오버렐 61까지 떨어지고 더블A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