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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근처 시흥 쪽에 살고 있습니다.
안산에서 10년 넘게 살았죠
두산 DCAT보고 집에 가는길에 너무 배가 고파서 버거킹 와프세튼가 먼가 그거 꺼내보면서 오.. '6000원짜리네..'
안산에 중앙역이라는곳 앞에 어릴때 버거킹이 있던게 생각 났죠.
그래서 불알친구한테 전활 걸었죠.
" 야 두산에서 시험끝나니까 버거킹 쿠폰 주더라 나 지금 그거 먹으러 간다 ㅋㅋㅋㅋ 너 두산이 주는 햄버거 먹어봤냐?"
친구가 부러워 하더군요.
중앙역에서 내려서 예전에 버거킹이 있던 그곳으로 불야불야 빠른걸음으로 걸어 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대학교 1학년때 그 앞에 2002아울렛에서 03년도에 알바하면서 자주 사먹었거든요 ㅋㅋㅋㅋ
...
근데 ㅡㅡ 이게왠일..
예상하셨겠지만 버거킹이 없네요?
친구한테 다시 전화를 걸었죠.
" 야 얌마 왜 여기 버거킹이 없냐?"
친구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뷔융신~ 버거킹 롯데리아한테 밀려서 안산에서 철수한지가 언젠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야 인터넷으로 그래도 모르니까 안산에 버거킹 있는지 좀 검색해봐~
조금있다가 검색하고 온 친구 왈.
"야 경기도에는 열 몇군대 밖에 없고 가장 가까운데가 수원이다야 ㅋㅋㅋㅋ 서울에는 좀 많네.."
제가
"아 ㅆ ㅂ 버거킹 이새끼들은 롯데리아한테도 밀려서 쳐 나갈꺼면 왜 한반도에 쳐 들어왔대?!!!
그럼 이거 똥휴지 아녀~왜 하필 버거킹이여~ 배고파 뒤지겄는디~~!!!"
친구왈
"난 아까 니가 버거킹이라길래 롯데리아를 잘못 말하는줄 알았다. 안산에 무슨 버거킹 ㅋㅋㅋ"
.
.
.
결국엔 세수대야 냉면 3500원 주고 사먹었네요..
이거...활동영역이 경기도라 서울갈일이 드문데..
버거킹은 제수없으면 취직한 다음에 사먹을지도..
아니면 그냥 이대로 "두산이 준거" 써놨다가 만약 DCAT붙으면 면접때 써먹을까나..
"난 안사먹고 소장하고 있다" 내가 이만큼 두산 사랑한다 ㅋㅋㅋ
아오.. 암튼 오늘 버거킹 제대로 돈날리게 하네요.
없는줄 알았으면 도중에 지하철에서 안내렸어도 되는건데..
헛걸음질에 실망에 돈낭비..짱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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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안산인데 버거킹 있는줄 알았는데 서울가서 묵어야하겟네요 ㄷㄷㄷㄷ
저 보내주세요..... 주소 보내드릴가요?
부산은 KFC 줬어요... 버커킹 없다고 막 그래서.. 올해는 KFC 준비했다네요..ㅋㅋ
KFC ㄱㄱ
저 주세요..>ㅁ< 전 가락중학교에서 시험치고 걸어서 석촌역 가서 버거킹에서 점심 먹고 돌아왔어요..ㅋ
유통기한 내년까지에요. 생길때까지 기다리세요.
불야불야..ㅋㅋ 일부러 웃기려그러신거죠?ㅎㅎ
불야불야..ㅋㅋ 일부러 웃기려그러신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