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30>
낮에 영화개봉관을 찾았다. 모처에 있는 CGV...
관객이라고는 나밖에 없었다.
영화틀어달라고 하기에도 좀 미안했다.
광고도없이... 불났을때 어쩌구 저쩌구하는 설명도 없이.
영화 시간되니까 영화가 바로 시작하더라...
영화는 <<방가방가~~~>>
가끔... 엄청 웃긴다.
막판에는 억지.. 감동을.. 자극한다.
.
.
.
<2010-10-02 ~ 2010-10-03 >
강화도에 갔었다.
여긴 어딜까??? ㅋㅋㅋㅋㅋㅋ
야시꾸리한 아침이다..
.
.
.
.
<2010-10-03>
.
.
강화도 갔다가 나오는 길....
옥토끼 우주센터에서.. 나는 ..우주인이 되었다.
.
.
.
<2010-10-03>
쥬라기 공원〉� 갔다.
공룡... 더럽게 크다.
애 이름이 친따오 싸우르스 인가???
.
.
.
벨라키로툽스. 트리케라툽스, 마멩키 싸우르쓰..... (공룡이름은 너무 어렵다.)
.
얼라 있는 사람들만 알리라 ... 이 고통 스러움을....
.
.
.
<2010-10-03>
홍대 지나다가... 커피샵에 들렀다.
.
커피를 볶아서... 갈고 축축한 원액이.... 에스프레소 이다.
에스프레소에다가 물을 타면 아메리카노 이다.
아메리카노에다가... 우유거품을 타면 카푸치노 인가??
암튼 우유를 넣으믄 라떼 가 된다. 카페라떼....
.
.
초콜릿 비스므리 한거를 넣으믄.... 카페 모카 인가???
.
.
여기에다가 각종 시럽.. 바닐라 시럽, 카라멜 시럽 등을 넣으믄 이름이 포함되고...
.
.
얼음은 넣으믄... 아이스 커피가 된다.
.
.
커피 이름도 공룡 이름처럼... 만만치가 안타...
.
.
커피 가게가서 머 먹을꺼 냐고 물어볼때가... 젤로 고민된다.
.
.
그래서 한가지만 정했다... <<아이스 카라멜 마끼야또>> 로....
이게 젤로 달고 맛있다.
이제 앞으로 무조건... 아이스 카라멜미끼야또 다.. 가격도 비싼편에 든다.
.
.
근데 얼마전 .. 왕십리에 카페 파우찌 인가 갔었는데....
아이스 카라멜마끼야또가.. 메뉴에 없었다..
갑자기... 고민 스러워 졌다. 여자를 고를 때 처럼 말이다.
.
.
.
.
.
.
<2010-10-04>
저번에 갔던... 빵집도 다시...들러봤다.
빵집이름이...아만드리아 인가??
갑자기.... 여러가지 이름이 떠오른다.
아만드 리 / 다니엘 아만드리 / 다니엘 선웅리 / 다니엘 아만드 선웅 리 / 이선웅 / 따블로...
.
.
.
.
.
.
.
<2010-10-04>
태어나서 처음으로...정독도서관에도 가봤다.
공부하기 좋은 곳이다.
데이트 하기도 좋은 곳이다.
바람 피기도 좋은 곳이다.
크하하하하하...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
.
샷압 Boy~~ 샷업 Boy~~
.
.
.
.
<2010-10-06>
기거하는 곳 근처에... 탐엔탐스 갔다.
뭘 먹었을까??
다행이도 여기에는 카라멜 마기야또가 메뉴에 있었다.
.
당연히... 카라멜 마끼야또 먹었다.
.
.
.
.
.
.
.
<2010-10-09>
북페스티벌에도 갔다.
내가 참여한 책.. 10인의 포토에세이.. <길>이 당당히 한편을 자리하고 있다.
역시나 눈은 책으로 안가고...
행사도우미 언뉘들 한테로 간다.
누가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가을은... 이삔~~~ 행사도우미 언뉘들의 계절이다..
예전에는 몸도 함께 돌아 갔었는데....
나이먹고 눈치가 빨라져서인지...
이젠.. 고개도 안돌아가고 눈알만 돌아간다... 떼 구르르르르 ...
.
.
.
.
나는 책을 잘 읽지 않는다.
2010년에 읽은 책은..
1. 운명이다. - 노무현
2. 삼성을 생각한다. -
3.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 - 신경민
.
.
그리고 이외수 님 책 몇권..
.
.
주로 친북.. 좌빠들이 읽는 책들을 읽는 거 같다.. 그래서 점점 좌빠가 되어간다.
.
.
길을 걸을때 좌측으로 걷는다....
.
.
.
<2010-10-09>
세종로에 순신이 ... 님은 언제다 당당하다.
.
.
.
.
<2010-10-15>
당일치기로 안동에 갔다왔다.
안동갔다가 오는 길에...
천호대교.. 야경도 바라보았다.
시간은 한참을 흘렀는데... 그대로다.
.
<2010-10-16>
서울 숲에..는... 오리들이 잘 놀고 있다.
.
.
<2010-10-23>
가을이 오는 남산가서 낮술 한잔했다.
.
단풍도 붉고... 단풍에 물는 내 얼굴도 붉어 온다.
.
계산서를 보니... 8,000원이다.
.
오랜만에~~~ 좋은 경험했다.
.
<2010-10-27>
분위기 좋게... 와인에도 빠져본다.
.
기간별로 다양한 와인이 많다.
.
.
.
.
<2010-10-30>
속초에 가서.. 오징어 순대도 묵었다.
.
.
.
<2010-10-30>
.
.
1박2일에서 강호동이가 묵었다는..순대국밥도 묵었다.
.
.
.
.
<2010-10-30>
바다를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다.
.
.
.
.
.
.
.
.
.
.
.
<2010-10-31>
10월의 마지막날..... 설악산 가서 ... 단풍도 보았다.
.
.
.
.
.
.
.
.
25년만에 개방했다는.. 비밀의 숲... 황금 은행나무숲에서..
아흐...~~~ 그렇게 나의 가을이 지나 가고 있다.
.
.
.
나의 마지막 30대의 가을이.~~~~
.
.
.
.
첫댓글 대흐미님~~~ 멋지네요... 한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감사합니다..
^^,대흐미~~
으흐흐흐....
가을이 가기전 이렇게나 좋은 선물을 주시다니....고맙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가을은...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ㅎ
아주 흥미롭네요~~잘 봤어요~~^^
감샤 합니다....
단순 간결한 문장 안에 철학을 담아내는 재주가 있어요
에공.. 과찬의 말씀입니다...
가장 풍요로운 가을을 보내셨군요~~~ㅎㅎ...여전하시네.......ㅎㅎ
첫눈 오는 날 거기서 뵈요.... ㅋㅋㅋ
ㅎㅎㅎㅎㅎ..멋지네..대흐미...ㅎㅎㅎ 소흐미도 잘 있으신가? ㅎㅎㅎ
마지막 30대의 가을이 . . . 아직은 청춘이십니다. ㅎ ㅎ ㅎ 멋진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아하~~~ 가을 남자시군요. 내눈도 대굴대굴 가을남자 찾습니다. 푸하하하하하
야이...문디 짜슥.....혼자 가을 즐기고 있네~~~~~대흠아! 오늘은 바람이 차다~~~~~바람 나지 마라~~~~~~~ㅋㅋㅋㅋㅋ
가는 30대를 보내는게 안타까워 홀로 나들이를 했나베?ㅎㅎ
가을엔 무조건 한번쯤은 떠나줘야~~~
잘 봤어요~대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