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오전에 온몸에 힘이없고 멍든것처럼 아팠고, 춥고 떨리고, 식은땀, 갑작스런 고열, 심한 두통,
인두통 등이 왔습니다
일어설 힘도 없어서 남편의 부측을 받고 걸어서 10분거리도 안되는 종합병원으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내과에 접수를 하고 앉아서 대기하는데 너무 춥고 온몸이 쑤시고 떨렸습니다
20분가량을 기다려도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제차례가 오지않더군요
계속 앉아있는데 엉덩이며 등,허리가 너무 아파서 앉아 있기도 힘들고 서기도 힘든것이
눈물이 나기시작했어요 어느한곳 안아픈곳이 없고 다 쑤셔서 소리내며 엉엉 울었어요
평소 저는 왠만큼 아픈걸로는 티도안내던 체질이기에 남편이 보기에 정말로 아파보였나봐요
간호사에게 가더니 심하게 아파하니 빨리 진찰을 받게 해달라고 하더군요
체온은 38도가 나왔어요 20분여분이 지나서야 진찰실로 들어갔는데
내과라서 그런지 별다른 치료없이 " 입한번 벌려보세요" 막대기같은걸로 혀를 누르고 목안을 보고는
"뒤로 돌아보세요" 웃옷을 올린후 청진기로 등 몇군데를 대보더니
"냉방병인듯한데 자세한 병명을 알아보려면 체혈도 하고 소변도 받아서 검사도 해볼테니
그동안 응급실에서 닝겔 맞으시면서 쉬고 계세요" 하더군요
목이랑 목젖부위도 많이 아픈데 이것도 냉방병인가요? 했더니
의사분말씀이 목젖 주변이 빨갛고 부어있는데 그것도 냉방병의 일부라고 하시더군요
채혈실에갔는데 거기서도 30분을 기다리게 하더군요.. 엉덩이에도 주사를 한대맞고
응급실에가서 침대에 눕자마자 닝겔을 꼿기도 전에 그대로 기절하듯 잠들어 버렸습니다
간호사가 깨우더니 다되었으니 약타러 가라고 하더군요
일어나보니 2시간이 넘게 지나있었습니다
약을 타고나서 바로 집에가서 땀 뻘뻘흘리면서도 이불덥고 침대에 누워서 잠이 들었습니다
일요일까지도 몸에서 계속 열이나고 식은땀이 계속 흘렀습니다
약을 챙겨먹어도 목은 더 붓고 침도 삼키기힘들고 숨도 쉬기 힘들었고 더 아파지더군요
목이 너무아파서 밤에 잠도 잘 자지못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목이 더 심하게 부어있고 아팠습니다
그때문인지 발음도 새고 부정확해졌더군요 열은 좀 내린듯 했고 오한도 덜하더군요
근데 아무래도 목이 좀 심하다싶어서 이번엔 감기때문에 자주가던 이비인후과를 갔습니다
제가 이틀전 냉방병으로 고생을 했고 증상과 내과에서의 진찰내용과 약을 보여드렸죠
이비인후과 의사님이 모니터를 보라고 하시더니 입안 상태를 보여주셨는데
목구멍이 거의보이지않을 정도로 부어있었고 목젖주위부터 그안까지 하얀 고름같은 것이 잔뜩
나있더라구요 깜짝놀랐습니다
의사님 말씀이 편도선염이 심하게 번졌다고 하시면서 내과약은 먹지말고 여기서 처방해주는걸로
먹으라고 하시고는 냉방병으로 인해서 면역이 약해져서 편도선염이 심해진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주사맞고 약을 타고 집에 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나는것이.. 최대한 따지지말고 그냥 약처방이 같은것인지 확인만 하자고
생각하고.. 내과 의사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 냉방병으로 진단받고 약을 꾸준히 먹었는데 이틀이 지나서야 열이 내리고 목은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오늘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심한 편도선염이라고 하시던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냉방병이나 편도선염이나 약처방은 비슷한데 이약이 좀더 효과가 있을테니
이약으로 먹으라고 하시던데. 제가 내과에서 처방받은 약에도 인후통이나 편도선과 관련된
약이 있는지 알고싶어서 전화드렸어요. 관련된 약이 있었는데도 이렇게 호전이 안되는지.." 라고 했죠..
그랬더니 내과의사분 왈..
- 아니, 그 이비인후과 선생은 경력이 얼마나됐다고 남한테 약이 더 좋니 마니 설교를 합니까 -
라고 하시더군요 대뜸 짜증나는투로 답을 하니까 화가 나더라구요
"냉방병이나 편도섬염이나 증세랑 처방이 비슷하다고 하시던데 그냥 내과의사님이 처방해준
약에도 편도선 부은거랑 관련된 약이있나 그것만 좀 알고싶어서 전화한건데 왜 화를내세요? "
- 요점이 뭡니까 요점이? 고소라도 하겠다는 거예요? 냉방병때문에 편도선염이 생긴거지
내 진단이 틀린건 아닌데 왜 전화를 해서 따지는거예요? -
"따지는게 아니구요.. 선생님이 처방해준 약을 먹었는데 목이 좋아지지도 않고 오히려
더 심해져서 그냥 선생님이 처방해준약에도 편도선에 좋은 약이 있나 궁금해서 전화했는데
왜 화를 내세요 제가 짜증내고 따진것도 아닌데 화내고 있는건 선생님이시잖아여? "
- 내가 한마디만 할게요 그 이비인후과 그양반이나 잘하라고 하세요
자기가 얼마나 잘났길래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환자나 현혹시키고 그러는지 어디 두고보자고 하세요 -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의사라는 사람이.. 내가 언제 그분께 진단이 틀렸으니 물어내라고
전화한겁니까? 뭐가 찔리는 사람처럼 계속 화만 내고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 헐뜯으시느라
정신이 없으시더라구요.. 이비인후과 선생님은 내과선생님 깜싸는 말씀만 해주시던데
어떻게 같은의사가 저렇게 다를수가 있는지.. 좀 웃기네요
내과 갔을때 약값까지 병원비가 2만5천원이 넘게 나왔어요
의료보험이 적용되었는데도 병원비가 일케 나오더군요..
오버해서 화내시는 모습을 보고나니까.. 왠지 내과 선생은 쓸떼없이 병원비 더 내게하려고
엉뚱하게 피도빼게 하구 소변도 검사한다 하시고 닝겔도 맞으라고 한것같은 의심도 들고
아픈사람은 전데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네이버에 병명을 쳐보니까 냉방병이나 편도선염이나 비슷한 증상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약도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긴하지만 내과 그분은 그다지 믿음이 가지가 않네요
해열제랑 항생제 약이 대부분이라고 하시던데..
이약이 제증상에 맞는 약인지..확인 좀 부탁드려요
에니코프캡슐 뮤코라제정 애니목스정 록소프로펜나트륨정 쏘롱캅셀
내과에서 처방해준 약 5가지인데요..
약하나하나 어떤증상과 어떤치료에 쓰이는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이약을 먹었는데 이틀이 지나서야 열이 내리더라구요..
목은 병원 다녀온 그날 밤부터 악화되었어여..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단월드, 행복을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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