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온지 두달이 되가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하와이의 추억으로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
오하우 셋째날이예요.
하나우나 베이 가는날입니다~~~
오전 7시 픽업으로 갔더니 아직까지 한산하더라구요~~
저희는 아쉽게도 디카팩도 안가져갔고 수중디카도 없었어요 ㅠ_ㅠ
스노쿨링 하느라 정신팔려서 해변가에서 찍은사진은 몇장 안되네요..ㅋㅋ
여기서 스노쿨링 tip 하나!!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수도 있지만
하나우나베이가 산호초가 많아서 무릎 긁히고 위험하단 얘기를 들었었는데
오히려 산호초 많은곳이 물고기가 훨~~씬 많더라구요.
저희..정말 여러종류의 물고기들을 봤어요.
사진으로 못남겨온게 아쉬울뿐입니다 ㅠ_ㅠ
아! 그리구 바다뱀이였나??
뱀도 봤습니다.ㅋㅋ
제 팔뚝만한 물고기도 보고....
그렇게 정신팔려서 나의 뒷살들이 새카맣게 타는것도 모르고
물속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_-;
제가 피부가 좀 까무잡잡한 편이라 살이 금방 타는편인데..
그날.. 스노쿨링하고 나오자마자 신랑이 하는말.
" 자기 원주민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복 자국..... 엄청나게 시커멓게 났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따갑고 피부가 벗겨지고 그런건아닌데
지금까지도 제 몸의 뒤쪽과 앞쪽의 살색깔이 확연히 다름을 알수 있습니다. 풉..
사진으로 보여드릴수도 없고..이거..참..
스노쿨링 하러 내려가는 중에..
사진으론 잘 표현안됐는데 바다색깔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저는 푸켓에서 스쿠버다이빙이랑 스노쿨링을 한번 해봤고
신랑은 이번이 처음이였어요.
처음엔 물도 먹고 해매더니
곧 쉽게 적응해서 너무너무 재밌다고
바닷속에서 안나오데요..ㅋ
신혼집 욕조에 물고기좀 풀어둘까봐요 -_-a ㅋ
아주 신났네요. ㅋㅋ
물속에서 나오자마자 저리 뻗었습니다.
즐거웠던 스노쿨링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
리무진 탄다는 얘긴 전~혀 못들었는데 횡재했네요.ㅋ
올때 갈때 리무진 탔습니다. 하하
리무진이 이렇게 생겼구나...^^
이제 다시 호텔로 가서 씻구 나가야해요~
오후에는 파라다이스 코브에 가야 하거든요 ^^
호텔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씻고 옷갈아 입고 나왔는데
버스 픽업 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어서
호텔앞 와이키키 해변을 거닐었습니다~
내일 다시 와주겠어!!
하와이 가기전 일정을 짜면서는,
스노쿨링 다녀와서 파라다이스 코브 가기 전까지
시간이 별로 없을꺼라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너무 여유롭네요 ^^
점심도 제대로 못먹어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하나씩 먹고~
세트 시키면 나오는 파인애플도 열심히 입에 넣어줬습니당 ^^
아 그립다. 와이키키 ㅠ_ㅠ
이 나무가 반얀트리인가요?
어쩜 저렇게 신기한 모습을 하고있을까..?
지나가던 여경찰님?께 한장 부탁했어요.
이름모를 새. 이건 치즈케익팩토리 앞에서 찍은사진이예요.
실제로 보면 훨씬 더 큰 새였는데
이런 새가 사람들 많이 다니는 길가에 있다는게 신기해서
한장 남겨놨어요~~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도 안가고..
이쁘죠? ^^
자~ 이제부턴 오후일정인 파라다이스 코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관광버스에서 서양인들이 많아서 소외감을 느낀다는 후기들을 읽고서
걱정도 했었는데..
가이드가 셜라셜라 하고 사람들이 막 웃어도
그냥 저흰 또 저희대로 웃고 즐겼어요~
영어도 잘 못하고 못알아 들어도 그냥 분위기를 즐겼죠 ~~
저랑 신랑은 파라다이스 코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지금도 얘기한답니다^^
그럴듯한 포즈.
근데.. 창이 뒤로 날아갔습니다 ㅋㅋㅋ
각도만 봐도 아시겠죠?ㅋㅋ
화관만드는 중..ㅋ
화관쓰고 셀카 한방~~~
아 너무 행복했어요~~~
해질무렵.. 공연을 하더라구요.
칵테일 한잔씩 받아들고
둘러앉아 공연도 관람하고..
어둑해진 하늘과 야자수가 어우러져 달력 화보같아요~~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 그립네요
공연이 끝나고 이제 저녁부페시간입니다.
저는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않고 잘먹는 스타일이라
음식도 입에 맞고 괜찮았어요~~
좀 짜고 자극적이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밥먹는 중에 부르스 추라해서 춤도 같이 추고..
하하
ㅋㅋ 이건 신랑.. 나가서 춤추는 장면~~~~
나갔던 사람들 중에 최고로 잘 췄는데
동영상을 올리지 못해 아쉽네요 ^^
엉덩이 실룩실룩~ 어찌 그리 유연하던지 ㅋㅋ
제 옆에 앉은 외국인이 절 보고
"당신 남편 정말 잘춘다 어쩌구저쩌구 셜라셜라" 한거 같아요. ㅋㅋ
(대충 그리 알아들었음)
이렇게 오하우의 셋째날 밤도 지나갑니다~~~~~~~~~~~
========================================오하우 셋째날 일정 끝=============================================
첫댓글 리무진 첨 봤네요. 저렇게 생겼구나. 꼭 타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사진 너무 잘봣어요^^ 추운 날씨에 정말 따듯한 사진 보니 맘은 따듯해지네요^^ 행복하세요~~
저도..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우연찮게 기회가 왔네요~ㅋㅋ
헐 어쩌다가 강퇴를,,,,,,,,,먼 그리 큰 죄를 저질렀다고,,,ㅎㅎㅎ 그래도 다행이네요 이렇게 다시 정회원이 되어 수기도 올리시고...요즘 수기 뜸하던 참이었는데 아주 귀한 때 수기를 쓰게 되시는 군요. 두분이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플이시네요.~
감사합니다^^
하사 분들.. 의외로 파라다이스 코브 무대를 점령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이 일정 같아용~~^^ 오전엔 스노쿨링 오후에는 파라다이스코브 다녀올예정이랍니다^^ 음식맛이 어떨지 넘 궁금하네요^^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그래도 먹을만 했어요 ^^ 제가 워낙 식성이 좋아서
하하~ 후기 잘 봤습니다~ 사진들이 다 잘 나왔네요~ 야자수가 아주..^^ 파라다이스코브 괜찮나요? 몇시간인가요? 전 저번에 pcc다녀왔거든요. 내년엔 파라다이스코브 가도 괜찮을듯 싶네요. ^^
저는 파라다이스 코브 정말 좋았어요 ^^ 4시간정도 있었던거 같네요~~
너무너무 재미있게 수기 읽고 있다가 사라지셔서.. 걱정 했었어요.. 너무 반갑습니다.. 파라다이스 코브에서 저렇게 무대 나가서 춤춘 사람들은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경험 되셨네요.. 두분이 너무 이쁘세요.. ^^
저도..까페 들어오고 싶어 죽는줄 알았어요 ㅠ_ㅠ 힝
후기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ㅡ^ 어떤 용어를 쓰셨길래..;;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저희도 파라다이스 코브 다녀왔는데.. 정말 기억에 남지만 가장 아쉬운건..ㅠ.ㅠ 카메라 배터리가 나갔다는거에요~~
하와이에 카메라를 3개나 가져갔는데 하필이면 그날 가져간 사진기 배터리가 나가더라구요..ㅎㅎ 그래서인지 다른분들이
올려주신 파라다이스 코브 사진을 보면 왠지 아쉬움이 남습니다..ㅎㅎ
아..저희도 디카 하나 가져간거 마지막날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엄청 조심스럽게 아껴썼다죠.ㅋㅋ
사진보니 호텔이 로얄하와이안 호텔같은데 맞나요?
네 맞아용~~
룸 타입은 뭐였나요? 난 타워 오션으로 했는데... 좀 궁금해서요..
그리고 혹시 하나우마나 갈때 호텔에서 비치타월도 빌려갈 수 있나요?
아~저도 파라다이스코브 일정에 넣었는데,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이에요..^^ 근데 두분 넘 이쁘게 잘어울리세요~
아하 파라다이스 코브 넘 좋았어요~~
저는 지금 하와이에 있답니당.맥도널여러번갔었는데 드신게 무슨 세트요.전 휘시버거세트먹었는데 파인에플안나오던데..
즐거운 후기 잘 읽었습니다....^^
무슨세트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 죄송;;
파라다이스코브 기억나네여 ㅎㅎㅎㅎ 카누사진 저흰 노출오버됐는데 잘 나왔네여 ^^
저흰 준비를 안하고 가서 인지 별 추억을 못남겼던 곳인데 재미나게 놀다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흑흑
창던지기 사진 옆에 제가 살짝 나왔네요~반갑습니다~우히히,,,,정말 즐거웠죠~파라다이스코브~ 역시 옵션으로 선택하길 잘했던것 같습니다~ 또 가고싶네요,,,,하와이,,,,ㅠㅠ
영화 친구에서 처럼 장동건이 저에게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니가가라~ 하와이! "
그때가 그립네요,,,ㅠㅠ 엉엉,,,,